명절 중 쯔쯔가무시증·콜레라 등 국내 및 해외유입 감염병 발생 우려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정기석)는 7일 추석명절 기간 동안 진드기 매개감염병, 수인성·식품매개감염병, 모기매개감염병 등 감염병을 예방하기 위해 국민들에게 철저한 개인위생과 예방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진드기 매개 감염병 중 쯔쯔가무시증은 털진드기 유충이 활발히 활동하는 시기인 가을철에 주로 발생하며, 추석기간이 겹쳐있어 벌초나 성묘 같은 야외활동 시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예방 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콜레라 등 수인성·식품매개감염병은 명절 동안 상온에 장시간 노출돼 부패할 수 있는 음식의 공동섭취 등으로 집단 발생이 우려되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예방을 위해서는 △30초 이상 깨끗한 물에 비누로 손씻기 △물은 끓여 마시기 △음식 익혀 먹기 등을 지켜야 한다.
특히 비브리오 패혈증은 작년 1월부터 8월 대비 2배 이상 증가해 더욱 주의가 필요하다. 8월부터 10월 사이에 환자가 집중 발생하는 비브리오패혈증은 고위험군인 만성간질환자(만성간염, 간암, 간경화 등), AIDS 등 면역저하자, 알콜중독자 등의 치명율이 50%에 육박해 감염에 주의해야 한다.
질병관리본부 관계자는 "추석명절 연휴기간 전국 보건기관과 비상연락체계를 유지하고, 전국 의료기관 등을 중심으로 질병정보 모니터링을 운영하는 등 감염병 발생 감시와 대응에 철저를 기하겠다"고 밝혔다.
김지섭기자 cloud50@dt.co.kr
진드기 매개 감염병 중 쯔쯔가무시증은 털진드기 유충이 활발히 활동하는 시기인 가을철에 주로 발생하며, 추석기간이 겹쳐있어 벌초나 성묘 같은 야외활동 시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예방 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콜레라 등 수인성·식품매개감염병은 명절 동안 상온에 장시간 노출돼 부패할 수 있는 음식의 공동섭취 등으로 집단 발생이 우려되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예방을 위해서는 △30초 이상 깨끗한 물에 비누로 손씻기 △물은 끓여 마시기 △음식 익혀 먹기 등을 지켜야 한다.
특히 비브리오 패혈증은 작년 1월부터 8월 대비 2배 이상 증가해 더욱 주의가 필요하다. 8월부터 10월 사이에 환자가 집중 발생하는 비브리오패혈증은 고위험군인 만성간질환자(만성간염, 간암, 간경화 등), AIDS 등 면역저하자, 알콜중독자 등의 치명율이 50%에 육박해 감염에 주의해야 한다.
질병관리본부 관계자는 "추석명절 연휴기간 전국 보건기관과 비상연락체계를 유지하고, 전국 의료기관 등을 중심으로 질병정보 모니터링을 운영하는 등 감염병 발생 감시와 대응에 철저를 기하겠다"고 밝혔다.
김지섭기자 cloud50@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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