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경련, 180개 기업 설문
'작년보다 원만' 16곳 불과
불황 업종 구조조정 불안
'작년보다 원만' 16곳 불과
불황 업종 구조조정 불안
대기업 10곳 중 3곳 정도가 올해 임금 및 단체협약 교섭이 지난해보다 난항을 겪고 있다고 밝혔다.
25일 전국경제인연합회가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리서치앤리서치에 의뢰해 매출액 상위 500대 기업 중 180곳을 대상으로 '2016년 임단협 교섭 현황 및 쟁점'에 대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작년보다 원만하다'는 대기업은 8.9%(16개사)에 불과했다.
'작년과 유사하다'는 답변은 57.8%(104개사)였고 '작년보다 어렵다'는 대기업이 32.2%(58개사)였다.
기업들은 하반기 인사· 노무 관계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칠 사회적 현안으로 '불황업종의 구조조정'(104개사, 57.8%), '여소야대 국회' (27개사, 15.0%), '노동계 총파업'(22개사, 12.2%) 등을 꼽았다. 임단협 임금·복지 관련 최대 쟁점은 '기본급 인상'(119개사,79.3%), 인사·경영권 관련 최대 쟁점은 '신규채용 및 하도급 인원제한'(32개사, 21.3%)으로 나타났다. '특정 노조를 유일 교섭단체로 인정'(29개사, 19.3%), '채용 시 조합원 자녀 우대'(20개사, 13.3%), '노조 운영비 지원'(18개사, 12.0%) 등 위법 사항을 단체협약에 담고 있는 기업도 적지 않았다.
단체협약에 '조합원의 인사이동·징계·정리해고시 노조 합의 요구'(55개사,36.7%) '매각·합병·공장이전 또는 신기술· 신설비 도입시 노조 합의 요구' (40개사, 26.7%) 등 기업의 경영권을 제약하는 조항이 있는 곳도 다수 존재했다고 전경련은 밝혔다.
예진수선임기자 jinye@
25일 전국경제인연합회가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리서치앤리서치에 의뢰해 매출액 상위 500대 기업 중 180곳을 대상으로 '2016년 임단협 교섭 현황 및 쟁점'에 대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작년보다 원만하다'는 대기업은 8.9%(16개사)에 불과했다.
'작년과 유사하다'는 답변은 57.8%(104개사)였고 '작년보다 어렵다'는 대기업이 32.2%(58개사)였다.
기업들은 하반기 인사· 노무 관계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칠 사회적 현안으로 '불황업종의 구조조정'(104개사, 57.8%), '여소야대 국회' (27개사, 15.0%), '노동계 총파업'(22개사, 12.2%) 등을 꼽았다. 임단협 임금·복지 관련 최대 쟁점은 '기본급 인상'(119개사,79.3%), 인사·경영권 관련 최대 쟁점은 '신규채용 및 하도급 인원제한'(32개사, 21.3%)으로 나타났다. '특정 노조를 유일 교섭단체로 인정'(29개사, 19.3%), '채용 시 조합원 자녀 우대'(20개사, 13.3%), '노조 운영비 지원'(18개사, 12.0%) 등 위법 사항을 단체협약에 담고 있는 기업도 적지 않았다.
단체협약에 '조합원의 인사이동·징계·정리해고시 노조 합의 요구'(55개사,36.7%) '매각·합병·공장이전 또는 신기술· 신설비 도입시 노조 합의 요구' (40개사, 26.7%) 등 기업의 경영권을 제약하는 조항이 있는 곳도 다수 존재했다고 전경련은 밝혔다.
예진수선임기자 jiny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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