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대표는 취업준비를 하며 불합격 횟수만 1,600회가 넘는다. 지원 분야도 매우 다양해 조선, 기계, 생명공학(제약) 등 접근 안 해 본 산업 군이 없을 정도다.
직무도 경영지원, 생산, 인사총무 등 다방면으로 지원했다. 그러던 중 공통점을 찾게 되고 합격한 자기소개서에 중요한 핵심요소를 파악해 정대표만의 공감소재 활용법을 찾아냈다.
잡앤킬 측에 따르면 자기소개서를 쓰다 보면 나를 표현하기 위해 잘한 일이나 성과 중심적인 내용을 기재하는데 오히려 독이 된다고 설명했다.
이유는 살아온 환경과 형태에 따라 이해하는 기준이 달라서 짧은 시간(입사지원서 평균 검토 시간 약 10분)에 나를 판단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취업 전문가로 나선 까닭은 채용시스템의 소위 말하는 필터링 때문이다. 저 스펙이나 지방대라는 이유 하나만으로 아직 자신의 꿈을 펼치지 못한 이들을 돕기 위해서다.
또한 직접 소재를 선정하고 기업에 맞춤식으로 혼자 작성이 가능하도록 만들어주는 특화 컨설팅은 입사지원서에서 인사담당자의 평가 요소와 다른 점을 찾아 단순히 잘못된 부분을 지적하거나 알려주는 방식과 다르다.
정대웅 대표는 "지금까지 400여 명에 달하는 지방대생을 특화된 자기주도학습법으로 대기업에 취업시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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