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oT보안 지킴
■ 2016 상반기 히트상품
품질우수
사물인터넷(IoT) 기기용 보안 플랫폼 개발 업체인 시큐리티플랫폼(대표 황수익)은 IoT 기기를 위한 보안을 제공하기 위한 플랫폼 '지킴(GEEKIM)'을 선보였다.
기존의 보안 솔루션들은 대부분 공격자를 바라보고 있었다. 즉 공격 패턴을 분석하여 차단하는 형태이기 때문에, 알려지지 않은 공격을 방어하기 어려울 뿐 아니라 공격 유형에 따라 무수히 많은 솔루션이 필요하다는 것이 시큐리티플랫폼의 설명이다.
이에 비해 지킴 플랫폼은 보호 대상인 기기에 보다 더 초점을 맞추고 있다. 기기가 원래 설정한 의도대로 동작하고 있는지, 무결성이 유지되고 있는지 보장하기 위해 부팅 단계에서부터 신뢰 체인을 형성해 상위 애플리케이션이 수행되는 시점까지 하드웨어·소프트웨어 등 기기의 구성 요소와 설정 등이 변경되지 않았음을 증명해 보안을 유지한다. 외부에서 기기의 무결성을 확인하고자 할 경우에는 무결성을 검증할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하는 기능도 지원한다.
이외에도 논리적으로 해킹이 불가능한 보안 칩(Secure Element)을 사용하여, 각각 고유한 암호화된 이미지를 생성하기 때문에 시스템 불법 복제나 역공학 (Reverse Engineering) 등의 문제를 방지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하는 점도 특징이라고 할 수 있다.
시큐리티플랫폼 관계자는 "이 기술은 리눅스 및 안드로이드 환경은 물론 아주 작은 마이크로컴퓨터에도 더욱 효과적으로 적용할 수 있어, 국내 통신사의 플랫폼으로 구축 중에 있으며 스마트 게이트웨이, 원격검침(AMI) 단말, 자동차의 ECU, 스마트공장의 센서, 물리보안 장치 등으로 적용 대상을 확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시큐리티플랫폼은 반도체 설계 전문 업체(Fabless) 등 다양한 파트너 업체와 제휴를 맺으며 IoT 보안 관련 생태계 확장 노력도 기울이고 있다.
이재운기자 jwlee@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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