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박스 폰터스 리베로
■ 2016 상반기 히트상품
품질우수
[디지털타임스 노재웅 기자] 현대폰터스의 블랙박스 '폰터스 리베로(Libero)'는 주기적인 포맷이 필요 없는 포맷프리(Format free) 기능을 처음으로 적용한 블랙박스다. 리베로 이전 블랙박스 제품은 기기 특성상 사용자가 정기적으로 매번 포맷해야 하는 불편이 있었다.
폰터스 리베로는 작년 상반기에 출시해 올해 상반기 기점으로 15만대 판매를 목전에 두고 있다.
이 제품은 영상 안전화 기능과 블랙박스가 비정상적으로 종료된 경우 영상파일에 대한 자동복구 기능 및 데이터 손실 최소화 기능을 장착했다. 이 기능들을 통해 물리적인 외부 충격으로 메모리카드가 이탈하거나 전원이 꺼져도 사고 직전까지의 녹화 영상이 손실 없이 저장된다.
영상녹화 파일 이상 시 파일 복구가 쉽고, 정기적인 포맷 없이 안정적인 메모리 관리가 가능해 소모품인 메모리카드의 수명이 늘어나는 효과도 있다.
또 3.5인치 LCD 터치스크린을 적용해 더욱 큰 화면에서 손쉽게 영상 확인이 가능하다. 전방 카메라에 탑재한 시큐리티 발광다이오드(LED) 기능은 자동차에 악의적인 접근 시 돌발 상황에서 사고를 방지하는 역할을 한다. 주행 중에는 상시녹화, 충격감지 등 기능을 제공하고, 주차 중에는 충격감지, 동작감지 등이 가능하다. 차량 운행 종료 후 시동이 꺼지면 자동으로 주차녹화 모드로 전환된다.
이밖에 자동차의 전압이 일정 값 이하로 내려가면 전원을 차단하는 '저전압 차단장치'를 장착해 배터리 방전 위험을 줄였고, '온도 센서 기능'을 내장해 자동차 내부가 뜨거워지면 블랙박스 동작을 멈춰 오작동 및 녹화 영상 손실을 방지한다.
현대폰터스 관계자는 "폰터스 리베로가 현재까지 인기를 유지할 수 있었던 것은 사용자의 안전과 편의성에 중점을 둔 리베로의 기술력을 인정받았기 때문"이라며 "기술, 품질, 가격 모든 면에 우수한 블랙박스"라고 말했다.
노재웅기자 ripbird@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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