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프 등 패션유튜버와 협업
10~20대 여성 타깃 구매유도
착용후 직접 정보제공 '장점'
10~20대 여성 타깃 구매유도
착용후 직접 정보제공 '장점'
화장품 등 뷰티 분야를 중심으로 도입됐던 비디오 커머스가 패션 분야로 보폭을 넓히고 있다. 뷰티에 관심이 많은 10~20대 여성층이 패션에도 관심이 높은 만큼 영상으로 제품 연출 방법을 알려주면서 상품 구매를 유도하는 전략이다.
뷰티 전문 비디오 커머스 기업인 우먼스톡은 다음 달 중순 패션 카테고리를 추가로 열고, 입점 업체들의 비디오 콘텐츠를 선보일 계획이다. 회사는 현재 브랜드 입점 준비를 하고 있으며, 오픈 프로모션에 함께 할 브랜드와 가격을 협의하고 있다. 패션 카테고리에는 메이저 의류 브랜드 약 26개가 초반에 입점할 예정이다. 우먼스톡은 패션 제품 착용 영상을 제작하고, SNS에서 회자될 수 있는 바이럴 콘텐츠용 영상도 선보일 계획이다.
소셜커머스 위메프도 뷰티·패션 MCN 기업 레페리엔터테인먼트와 협업해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를 중심으로 제품 착용법과 스타일링 방법을 알려주는 영상을 27일까지 선보인다. 레페리엔터테인먼트 소속 창작자인 '예니'와 '민정'이 참여한 영상은 제품을 직접 입어보고, 스타일링 팁을 구체적으로 설명하는 형식과, 제품을 착용한 모습을 집중적으로 보여주는 형식 두 가지다. 위메프 관계자는 "패션상품의 경우 영상을 통해 '어떤 체형의 소유자가 이 옷을 입었을 때 어떻게 보인다'는 식의 실질적인 정보를 줄 수 있다는 강점이 있다"고 말했다.영상에서 소개한 제품은 위메프가 판매하는 '어커버' '아웃스탠딩 오디너리' '블랭크' '스컬프터'등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다. '위메이프 페어아트'를 통해 청년 미술가를 꾸준히 소개해 온 위메프는 비디오 커머스를 통해 신진 디자이너를 등용하고, 이들의 판로 확대를 돕는다는 계획이다.
위메프는 향후 다른 카테고리에서도 비디오 커머스를 도입할 계획이다. 회사는 매월 마지막 주 페이스북 라이브를 통해 할인 이벤트 힌트를 알려주는 생중계를 진행하고 있다.
박민영기자 ironlung@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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