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펀드상품 수익률 동향
지난주 국내주식형펀드 수익률은 2주 연속 상승세로 마감했다. 국제유가의 상승과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기준금리 동결이 국내 주식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국내펀드, FOMC 금리 동결·국제 유가 급등 호재로 상승=펀드평가사 KG제로인(www.Funddoctor.co.kr)이 18일 오전 공시된 기준가격으로 펀드 수익률을 조사한 결과, 전체 국내주식형펀드는 한 주간 0.57% 상승했다.
소유형 기준으로 주식시장 수급 주체에 따라 유형 간의 수익률은 소폭 차이가 발생했다. K200인덱스펀드는 1.07%의 수익률을 기록하며 주식형펀드 중 최고 성과를 거뒀다. 배당주식펀드와 일반주식펀드도 각각 0.68％, 0.25％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중소형주식펀드는 -0.27％로 부진했다. 주식형펀드 외 일반주식혼합펀드와 일반채권혼합펀드는 전주 대비 각각 0.38％, 0.03％ 상승했다.
개별펀드별로 살펴보면, 'KRX 뱅크스 지수'를 추종하는 '삼성KODEX은행 상장지수[주식]'가 3.35％의 성과를 기록하여 주간 성과 1위를 기록했다.
반면 코스닥 레버리지 ETF인 '삼성KODEX코스닥150레버리지상장지수[주식-파생]' 및 '미래에셋TIGER코스닥150레버리지상장지수(주식-파생)'이 6％ 이상 하락하며 최하위권에 자리했다. 코스닥, 건설 및 자동차 등 관련 업종의 부진 탓이다.
순자산액(클래스 합산)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 1개월 이상인 국내주식펀드 1793개 펀드 중 1364개 펀드(76.0％)가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코스피지수 수익률을 상회한 펀드는 452개였다. 한 주 동안 금융, 화학 등 관련 종목을 높게 편입한 펀드들이 상위권을 차지했다.◇해외펀드, 달러화 약세에 수익률 상승=해외주식형펀드는 한 주간(3월 11일~3월 17일) 1.44％ 상승했다. 국가별로 중국주식펀드가 2.90％의 수익률로 가장 우수한 성과를 기록했다. 중국 증시는 FOMC의 결과와 달러화 약세로 인한 위안화 강세의 영향을 받으며 한 주간 강세를 보였다. 제로인 측은 상해종합지수 외 투자자들의 투자심리에 반응하는 창업판지수도 크게 상승해 중국의 투자심리가 회복된 것으로 해석했다.
반면 브라질주식펀드는 -4.31％의 수익률로 국가별 펀드 중 최하위를 기록했다. 전주 10.81％의 수익률로 국가별 펀드 중 최고 성과를 기록했던 것과 비교하면 2주간 무려 15.12％의 변동성을 보이며 종잡을 수 없는 흐름을 보였다. 최근 브라질 증시는 회복세를 보이며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정치적 불확실성의 확대로 증시 변동성이 높아졌다. 섹터별로는 에너지섹터펀드가 2.10％의 수익률로 가장 우수한 성과를 기록했다. 에너지섹터펀드는 미국 에너지업종의 상승이 호재로 작용했다. 원자재가격 상승으로 기초소재섹터펀드도 한 주 동안 1.09％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반면 헬스케어섹터펀드는 -2.53％를 기록하며 장기간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임성엽기자 starleaf@dt.co.kr
지난주 국내주식형펀드 수익률은 2주 연속 상승세로 마감했다. 국제유가의 상승과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기준금리 동결이 국내 주식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국내펀드, FOMC 금리 동결·국제 유가 급등 호재로 상승=펀드평가사 KG제로인(www.Funddoctor.co.kr)이 18일 오전 공시된 기준가격으로 펀드 수익률을 조사한 결과, 전체 국내주식형펀드는 한 주간 0.57% 상승했다.
소유형 기준으로 주식시장 수급 주체에 따라 유형 간의 수익률은 소폭 차이가 발생했다. K200인덱스펀드는 1.07%의 수익률을 기록하며 주식형펀드 중 최고 성과를 거뒀다. 배당주식펀드와 일반주식펀드도 각각 0.68％, 0.25％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중소형주식펀드는 -0.27％로 부진했다. 주식형펀드 외 일반주식혼합펀드와 일반채권혼합펀드는 전주 대비 각각 0.38％, 0.03％ 상승했다.
개별펀드별로 살펴보면, 'KRX 뱅크스 지수'를 추종하는 '삼성KODEX은행 상장지수[주식]'가 3.35％의 성과를 기록하여 주간 성과 1위를 기록했다.
반면 코스닥 레버리지 ETF인 '삼성KODEX코스닥150레버리지상장지수[주식-파생]' 및 '미래에셋TIGER코스닥150레버리지상장지수(주식-파생)'이 6％ 이상 하락하며 최하위권에 자리했다. 코스닥, 건설 및 자동차 등 관련 업종의 부진 탓이다.
순자산액(클래스 합산)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 1개월 이상인 국내주식펀드 1793개 펀드 중 1364개 펀드(76.0％)가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코스피지수 수익률을 상회한 펀드는 452개였다. 한 주 동안 금융, 화학 등 관련 종목을 높게 편입한 펀드들이 상위권을 차지했다.◇해외펀드, 달러화 약세에 수익률 상승=해외주식형펀드는 한 주간(3월 11일~3월 17일) 1.44％ 상승했다. 국가별로 중국주식펀드가 2.90％의 수익률로 가장 우수한 성과를 기록했다. 중국 증시는 FOMC의 결과와 달러화 약세로 인한 위안화 강세의 영향을 받으며 한 주간 강세를 보였다. 제로인 측은 상해종합지수 외 투자자들의 투자심리에 반응하는 창업판지수도 크게 상승해 중국의 투자심리가 회복된 것으로 해석했다.
반면 브라질주식펀드는 -4.31％의 수익률로 국가별 펀드 중 최하위를 기록했다. 전주 10.81％의 수익률로 국가별 펀드 중 최고 성과를 기록했던 것과 비교하면 2주간 무려 15.12％의 변동성을 보이며 종잡을 수 없는 흐름을 보였다. 최근 브라질 증시는 회복세를 보이며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정치적 불확실성의 확대로 증시 변동성이 높아졌다. 섹터별로는 에너지섹터펀드가 2.10％의 수익률로 가장 우수한 성과를 기록했다. 에너지섹터펀드는 미국 에너지업종의 상승이 호재로 작용했다. 원자재가격 상승으로 기초소재섹터펀드도 한 주 동안 1.09％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반면 헬스케어섹터펀드는 -2.53％를 기록하며 장기간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임성엽기자 starleaf@dt.co.kr
[ 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