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엑스 '창조경제박람회' 참여
식품·유통업계가 창조경제박람회에 참여해 혁신 상품과 서비스 알리기에 나섰다. 창조경제박람회는 미래창조과학부와 전국경제인연합회 등 21개 부처와 11개 경제단체가 주최하는 창조경제 종합 행사로 26∼29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다.
롯데그룹은 롯데관을 개설하고 '스마트 유통허브센터'를 선보였다. 이 센터는 데이터홈쇼핑(T커머스), 다목적 스마트 스튜디오, L-페이 간편결제 등 진화된 유통 인프라를 활용한 체험관이다. 관람객은 이곳에서 전국 창조경제혁신센터 혁신상품 업체들이 어떻게 상담·판로 지원을 받고 제품소개·홍보 콘텐츠를 제작하며 모바일 간편결제를 통해 물건을 판매하는지 한눈에 볼 수 있다.
롯데그룹 관계자는 "상담·판로 지원, 콘텐츠 제작, 간편결제 지원 등의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제공해 창조경제의 유통·판로 혁신 과정을 보여줄 것"이라며 "앞으로도 유통 노하우와 옴니채널을 활용, 전국 17개 창조경제 혁신센터의 혁신상품의 판로 개척을 돕겠다"고 밝혔다.
CJ제일제당은 미생물 기술과 발효기술을 집중 소개한다. 특히 미생물 발효기술을 기반으로 바이오산업의 창조적 혁신을 주도하고, 글로벌 시장의 퍼스트 무버로 성장한다는 비전을 제시한다. 전통 장류, 김치, 친환경 바이오 발효공법으로 생산한 5대 사료용 아미노산 등을 전시하고, '미래공간' 코너에서는 미생물 발효 기술을 접목할 수 있는 화장품, 에너지 드링크, 자동차 코팅제, 운동복, 유산균 건강식품 등을 선보인다.
카페24(www.cafe24.com)를 운영하는 심플렉스인터넷은 전자상거래 수출 기업으로는 처음으로 행사에 참여한다. 전자상거래 수출 전시관을 열고 중국, 일본, 미국 등 해외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K-스타일' 대표 온라인 쇼핑몰 브랜드들을 소개한다. 전시관은 온라인 쇼핑몰을 통한 해외 수출이 창조경제 사례로 주목받으면서 올해 처음으로 개설됐다. 삼플렉스인터넷은 성공 쇼핑몰들의 특징과 노하우도 공개하고 아마존·알리바바·라쿠텐·제이디닷컴 등 세계 주요 글로벌 마켓 입점 정보와 현지 광고 전략도 소개한다.
이재석 카페24 대표는 "창조경제 핵심으로 떠오르는 전자상거래 수출 비전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박미영기자 my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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