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13일 'K - 글로벌 실리콘밸리'
'K-Global'은 KOTRA가 세계 최고 수준의 한국 ICT 산업을 해외에 알리고 국내 벤처와 스타트업의 투자와 판로 개척을 위해 기획한 연례 행사다. 2012년부터 개최한 'K-Tech' 행사를 이름을 바꾸고 규모도 확대했다. 실리콘밸리뿐 아니라 중국 상하이 등 세계 주요 도시를 돌며 연간 2~3회 개최한다. 이번에 참가하는 기업이 85개에 이르고 실리콘밸리 현지에서는 벤처투자자, 기술 전문가, 기업인 등 1000여 명이 참여한다. 스타트업 피칭과 전시상담회 등 7개 주요 프로그램이 마련된다.(표 참조)
이번 행사는 KOTRA가 표방하는 오픈 비즈니스 플랫폼 전략에 따라 ICT 전문기관인 SW공학센터, 클라우드산업협회, 창조경제타운, IT여성기업인협회 등과 협업해 이들이 추천한 20여 개 ICT 우수 중소기업들을 포함했다. ETRI와 한국생산기술연구원이 개발한 첨단 신규기술의 해외진출 사업화도 모색한다.
수출상담회에 참가하는 한국 IT 41개 기업은 구글, 보잉, 인텔, 소니, 스프린트, SAP 등 실리콘밸리의 글로벌 기업들과 기술협력 및 제품 수출을 위해 이틀간 상담을 가질 예정이다. 한인 기업 채용 상담회에는 삼성전자와 LG 전자, 삼성 SDS, 두산전자, 파리바게트, 우리아메리카 은행 등 20개사가 현지 인력을 채용하기 위해 사전 이력서를 제출한 구직자 200여 명과 인터뷰를 갖는다. KOTRA는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하는 이번 'K-글로벌 실리콘밸리' 행사를 국내 ICT 기업의 미국 진출을 위한 대표 플랫폼으로 확대하고, 차세대 기술혁신 분야에서 한·미간 비즈니스 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이규화 선임기자 david@
[ 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