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W 경쟁력 향상방안 간담회
15개 SW업체 참석 '한목소리'
15개 SW업체 참석 '한목소리'
국내 소프트웨어(SW)산업의 글로벌 진출과 연구개발 부문에서 정부 지원을 확대해 달라는 목소리가 높다.
25일 경기도 분당 서울대병원에서 진행된 'SW 글로벌 경쟁력 향상방안 간담회'에 참석한 SW업체들은 정부가 해외 진출과 연구개발 부문에 더 많은 힘을 실어 달라고 요청했다.
이날 간담회는 최양희 미래부 장관이 참석한 가운데 나모인터랙티브, 마이다스아이티, 엠로, 투비소프트, 티맥스소프트, 파수닷컴, MDS테크놀로지 등 국내 주요 SW업체 15개사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간담회에서 SW업체들은 정부가 기존 진행하고 있는 월드베스트소프트웨어(WBS), 글로벌창조소프트웨어(GCS) 등 해외진출 사업과 연구개발(R&D) 지원 등이 많은 도움이 됐다며, 앞으로도 지원을 확대해 달라고 요청했다. SW업체들은 다국적 기업들과 경쟁을 위해서 해외진출이 꼭 필요하며, 기술력을 가지고 있는 SW업체들의 해외진출과 공공 부문에서 활용을 확대해달라고 요구했다.
이에 최양희 장관은 SW기업 중요성을 강조하고 "스마트폰, 조선, 한류 콘텐츠 등과 SW를 연계할 경우 충분히 글로벌 기업이 나올 수 있다"면서 "정부가 적극 지원해 글로벌 성공사례를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최 장관과 SW업체들은 분당서울대병원 관계자로부터 이지케어텍(SW기업)과 분당서울대병원 등이 개발해 최근 사우디아라비아 국가방위군 산하 병원에 700억원 규모의 수출 계약 체결한 사례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최 장관은 환자가 접수부터 퇴원시까지 의료진이 SW를 업무에 활용하는 실제 현장을 확인하고 "국내 우수한 ICT를 활용하여 병원의 업무효율화 등이 지속적으로 이루어 질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형근기자 bass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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