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성율 KAIST 교수와 은나노잉크 제조업체 파루가 나노코리아 2015 어워드 최고상인 국무총리상의 주인공으로 뽑혔다.
나노연구혁신상 국무총리상을 받은 최 교수는 그래핀과 2차원 반도체 소재의 합성, 그리고 이들을 이용한 소프트 일렉트로닉스 분야에서 세계적인 연구성과를 창출해 국가 나노과학기술 발전에 크게 이바지한 점을 인정받았다.
최 교수 연구팀은 그래핀을 전자소자에 응용하기 위한 원천기술로 레이저-탄화규소(SiC) 반응 제어로 도핑한 그래핀의 무촉매 성장 기술을 세계 최초로 확보하는 등 최근 3년간 30여 편의 논문을 게재하고 9건의 특허를 등록하는 등 연구성과를 거뒀다.
혁신상 부문 미래부장관상은 자외선·열방식 하이브리드형 나노임프린트 공정·장비를 개발한 이재종 한국기계연구원 본부장과 미세소자재료의 신뢰성 설계 기술을 개발한 주영창 서울대 교수, 터치스크린 기반 생체분자 검출 원천기술을 세계 최초로 개발한 박현규 KAIST 교수를 비롯해 문동주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교수, 정봉현 한국생명공학연구원 단장 등이 받았다.
시앙펑 두안 UCLA 교수와 김상우 성균관대 교수는 조직위원장상을, 김주선 한국과학기술연구원 책임연구원은 한
국연구재단 이사장상을, 최정우 서강대 교수는 한국과학창의재단 이사장상에 뽑혔다.
나노산업기술상 국무총리상을 받은 파루는 인쇄전자 저온공정용 은나노잉크 제조 기술을 개발해 상용화 한 공을 인정받았다. 파루는 나노합성기술로 은나노 잉크를 만들어 3D휴대폰 안테나와 터치스크린용 투명전극, 자동차 미러 히터 등에 적용하는 데 성공했다. 파루는 잉크는 물론 인쇄방법으로 제조한 가공품 방식으로도 수출하고 있다.
아울러 나노산업기술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에는 지문인식 통합 솔루션을 만든 크루셜텍, 가짜석유 판별키트를 만든 에코메트론, 나노 산화아연 함유 항균 필터를 제조한 나노미래생활과 정은미 산업연구원 선임연구위원, 신진국 전자부품연구원 본부장 등이 각각 수상했다.
또 엔엔비와 다카히로 마쯔이 일본 ICS컨벤션디자인 부장이 조직위원장상을, 나노리소스가 한국산업기술진흥원상을, 알루이엔씨가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장상을 각각 받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