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데이터·소셜 분석업체에 비용부과 추진
다른 콘텐츠 · 서비스 업체로 확산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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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이 키워드 정보에 비용을 부과할 것으로 알려져 빅데이터와 소셜분석에 활용되는 다른 콘텐츠에도 유료화가 확산될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대부분 빅데이터 업체들은 인터넷 서비스 업체들이 제공하는 응용프로그램인터페이스(API) 또는 자체 로봇을 이용해 관련 정보를 비용을 내지 않고 수집해 왔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페이스북은 다음 달부터 API로 제공하는 키워드 서비스를 유료로 전환한다. 이전까지 페이스북은 공개된 정보에 한해 키워드 정보를 API로 제공해 왔다. 빅데이터·소셜분석 업체들은 키워드 정보 API로 사용해 신제품·브랜드 반응과 측정에 사용해 왔다. 하지만 페이스북 유료화를 통해 비용을 지불 해야 사용할 수 있게 됐다.
국내 빅데이터·소셜 분석 업체들이 사용하는 키워드 정보는 페이스북, 트위터 등 SNS와 언론사들이 내보내는 기사다. 이들 콘텐츠는 대부분 공개돼 있기 때문에 각 업체들이 API나 로봇으로 수집한 뒤 자체 엔진으로 분석하고 있다.
현재 트위터는 국가별로 키워드 제공 유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지만 국내 유료 사용자들은 일부에 불과하다. 언론사들의 기사도 유료화 모델이 있지만 대부분 무료로 사용된다.
이번 페이스북의 유료화 전환은 다른 인터넷 서비스 업체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빅데이터·소셜분석 업체들이 분석에 필요한 정보 비용을 내지 않는 이유는 유료화 서비스를 사용하지 않아도 수집하는데 큰 어려움이 없기 때문이다. 대부분 SNS, 기사 등은 권한 없이 접근이 가능하다. 하지만, 해당 업체들이 저작권을 주장할 경우 법적인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트위터 유료 서비스를 사용하고 있는 국내 소셜분석 업체 관계자는 "대부분 빅데이터·소셜분석 업체들이 비용을 내지 않고 정보를 수집하고 있다"며 "소셜 분석 서비스를 사용하는 기업은 해당 키워드 수집에 대한 비용이 지불 됐는지 확인해야 저작권 논란을 사전에 막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형근기자 bass007@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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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업계에 따르면 페이스북은 다음 달부터 API로 제공하는 키워드 서비스를 유료로 전환한다. 이전까지 페이스북은 공개된 정보에 한해 키워드 정보를 API로 제공해 왔다. 빅데이터·소셜분석 업체들은 키워드 정보 API로 사용해 신제품·브랜드 반응과 측정에 사용해 왔다. 하지만 페이스북 유료화를 통해 비용을 지불 해야 사용할 수 있게 됐다.
국내 빅데이터·소셜 분석 업체들이 사용하는 키워드 정보는 페이스북, 트위터 등 SNS와 언론사들이 내보내는 기사다. 이들 콘텐츠는 대부분 공개돼 있기 때문에 각 업체들이 API나 로봇으로 수집한 뒤 자체 엔진으로 분석하고 있다.
현재 트위터는 국가별로 키워드 제공 유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지만 국내 유료 사용자들은 일부에 불과하다. 언론사들의 기사도 유료화 모델이 있지만 대부분 무료로 사용된다.
이번 페이스북의 유료화 전환은 다른 인터넷 서비스 업체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빅데이터·소셜분석 업체들이 분석에 필요한 정보 비용을 내지 않는 이유는 유료화 서비스를 사용하지 않아도 수집하는데 큰 어려움이 없기 때문이다. 대부분 SNS, 기사 등은 권한 없이 접근이 가능하다. 하지만, 해당 업체들이 저작권을 주장할 경우 법적인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트위터 유료 서비스를 사용하고 있는 국내 소셜분석 업체 관계자는 "대부분 빅데이터·소셜분석 업체들이 비용을 내지 않고 정보를 수집하고 있다"며 "소셜 분석 서비스를 사용하는 기업은 해당 키워드 수집에 대한 비용이 지불 됐는지 확인해야 저작권 논란을 사전에 막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형근기자 bass007@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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