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간PB상담·증권계좌 안심보장 등 부가서비스 잇따라
증권사들이 다양한 고객 부가서비스를 선보이며 신뢰 회복에 나서고 있다. 주식시장이 활기를 띠면서 투자자들이 돌아오고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2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한화투자증권은 고객지원센터 강화의 일환으로 야간PB상담 서비스를 도입해 제공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오후 6~7시에 종료되는 고객지원센터의 상담서비스를 오후 10시까지 확대한 것이다. 한화투자증권은 고객 편의를 위해 향후에는 콜센터 운영시간을 늘려 24시간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안도 고려 중이다.
삼성증권은 주가 급변 등 시장의 특이사항이나 돌발사항이 발생했을 때 고객에게 문자로 알려주는 신속대응팀을 마련했다. 윤용암 사장의 취임 후 '고객신뢰 회복'을 최우선으로 선언한데 따른 후속 조치다.
이외에 NH투자증권은 올 들어 '증권계좌 안심보장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피싱이나 해킹 등 금융사고로 증권계좌에서 돈이 인출돼 피해를 입은 경우 300만원 한도로 피해를 보상해 주는 것이다.
증권사들이 이처럼 고객 중심의 부가서비스를 잇따라 선보이는 것은 최근 주식시장이 모처럼 활기를 되찾고 있는 가운데 고객들의 신뢰를 회복하는 것이 투자자 유치에 최선이라는 공감대를 형성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실제 올 1월 자본시장 관계기관장들이 주축이 돼 마련한 '2015년 금융투자인 대회'에서도 '투자자 신뢰 회복'이 최우선 과제로 꼽히며 업계가 뜻을 모은바 있다.
한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지난해 동양사태 등으로 증권업과 증시 전반에 대한 투자자들의 불신이 커진 상황"이라며 "증권업에 대한 투자자들의 믿음과 신뢰를 회복하는 것이 가장 중요해졌다는데 업계가 공감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세정기자 sjpark@
2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한화투자증권은 고객지원센터 강화의 일환으로 야간PB상담 서비스를 도입해 제공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오후 6~7시에 종료되는 고객지원센터의 상담서비스를 오후 10시까지 확대한 것이다. 한화투자증권은 고객 편의를 위해 향후에는 콜센터 운영시간을 늘려 24시간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안도 고려 중이다.
삼성증권은 주가 급변 등 시장의 특이사항이나 돌발사항이 발생했을 때 고객에게 문자로 알려주는 신속대응팀을 마련했다. 윤용암 사장의 취임 후 '고객신뢰 회복'을 최우선으로 선언한데 따른 후속 조치다.
이외에 NH투자증권은 올 들어 '증권계좌 안심보장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피싱이나 해킹 등 금융사고로 증권계좌에서 돈이 인출돼 피해를 입은 경우 300만원 한도로 피해를 보상해 주는 것이다.
증권사들이 이처럼 고객 중심의 부가서비스를 잇따라 선보이는 것은 최근 주식시장이 모처럼 활기를 되찾고 있는 가운데 고객들의 신뢰를 회복하는 것이 투자자 유치에 최선이라는 공감대를 형성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실제 올 1월 자본시장 관계기관장들이 주축이 돼 마련한 '2015년 금융투자인 대회'에서도 '투자자 신뢰 회복'이 최우선 과제로 꼽히며 업계가 뜻을 모은바 있다.
한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지난해 동양사태 등으로 증권업과 증시 전반에 대한 투자자들의 불신이 커진 상황"이라며 "증권업에 대한 투자자들의 믿음과 신뢰를 회복하는 것이 가장 중요해졌다는데 업계가 공감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세정기자 sj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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