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호텔
![[주목! 인디게임/스타트업] 최저가 호텔 당일예약 서비스](http://contents.dt.co.kr/images/201503/2015032002101231746001[1].jpg "[주목! 인디게임/스타트업] 최저가 호텔 당일예약 서비스")
당일호텔예약 애플리케이션 '데일리호텔'을 서비스하는 데일리는 지난 2월, 설 연휴가 지난 어느 날 고객으로부터 한 통의 메일이 받았다.
네이버 앱스토어에서 실시한 데일리호텔 이벤트를 통해 명절증후군으로 힘들어하는 아내에게 선물을 했다는 한 남편의 사연이었다. 그는 명절 요리하랴, 아이 돌보랴 힘들어하는 아내를 어떤 식으로 위로할지 고민하다가 네이버앱스토어의 데일리호텔 설날 이벤트를 보게 됐다고 했다. 그는 아내만을 위한 힐링 타임을 선물해야겠다고 생각했고, 데일리호텔 앱을 이용해 고급 호텔을 저렴한 가격으로 예약해 아내에게 선물했다. 선물을 받고 행복해하는 아내를 보며 너무나 보람 있고, 가치 있는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는 내용이었다. 네이버 앱스토어에서 실시한 작은 이벤트가 한 가정에 소소한 행복을 전했다는 것에 네이버앱스토어와 데일리호텔 관계자들 모두 보람을 느꼈다.
데일리호텔은 국내 최초 당일호텔예약서비스 앱으로 창업자인 신인식, 신재식 공동대표가 초반 발품을 팔아 만든 서비스다. 두 공동대표는 형제다. 형인 신인식 대표는 삼성SDS를 다니다 창업을 위해 회사를 그만뒀고, 초등학교 교사로 근무하던 동생인 신재식 대표와 함께 데일리 호텔을 만들었다. 형제는 창업 초반 전단지를 들고 직접 수 백여 호텔들을 발로 뛰며 제휴를 성사시켰고 2013년 8월 정식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후 쌓인 제휴 호텔이 600개, 누적 객실이 6만여개에 이르렀다. 데일리호텔은 서비스 명칭처럼 당일예약으로 최저가 객실을 구할 수 있다는 점이 강점이다. 호텔뿐 아니라 펜션, 리조트 등 다양한 숙박 시설도 당일 저렴한 가격으로 예약할 수 있다.
데일리호텔은 지난 1년 반동안 국내서 쌓은 노하우를 발판으로 해외 진출도 준비 중이다. 이미 일본은 최근 서비스를 시작했다.
신재식 데일리 대표는 "데일리호텔을 이용자들이 외국에서도 믿고 쓸 수 있는 서비스가 되길 기대한다"며 "더 좋은 호텔을 고객에게 저렴하게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지선기자 dubs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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