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비-미 플랫폼 공개
공하는 비-미(BE-ME) 플랫폼 과 개인 사이버 비서 서비스
에고 메이트(Eggo-Mate, 가칭)를 MWC 2015에서 3일(현지
시간) 선보였다. SK텔레콤 제공
SK텔레콤(대표 장동현)은 이용자 상황을 스스로 판단해 적절한 정보를 제공하는 '비-미(BE-ME) 플랫폼'과 개인 사이버 비서 서비스 '에고 메이트'(Eggo-Mate.가칭)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고 있는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15에서 3일(현지시간) 선보였다.
비-미 플랫폼은 별도 정보 입력 없이도 이용자가 스마트폰을 들고 다니기만 하면 △조도 · 모션 · 고도 등 각종 센서 정보 △와이파이 · 블루투스 · 기지국 등을 활용한 위치 정보 △앱 이용 정보 등을 통해 이용자의 일상적 패턴을 추론하는 방식이다. 어두운 곳에서 스마트폰의 움직임이 장시간 발생하지 않는다면 '취침', 취침이 반복되는 장소는 집으로 인식해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스마트폰이 스스로 집을 나서자마자 버스 도착예정시간을 알려주고, 평소 선호도에 따라 식사메뉴를 추천하는 등 서비스가 가능해진다고 회사는 강조했다,
또 사이버 비서 개념의 에고 메이트도 9월 상용화를 앞두고 현장에서 선보였다. 이 서비스는 이용자들이 서로 동의만 하면, 상대방 스마트폰에 탑재된 같은 서비스와 알아서 예상 일정 · 위치 · 선호도 등 정보를 주고받아 이용자에게 제안하는 방식이다. 또 마치 일기를 쓰듯 취미 · 여가 · 건강 활동에서 만들어지는 기록을 스마트폰이 체계적으로 정리해주기도 하며, 스마트폰을 잃어버렸거나 두고 왔을 때, PC를 통해 사이버 비서와 대화하며 위치를 파악할 수 있도록 해준다.
바르셀로나(스페인)=박지성기자 js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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