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기가 무선충전 솔루션으로 신성장동력 돌파구를 마련할 것으로 보인다. 일부 완성차 업체와는 이미 제품 공급 논의를 구체적으로 하고 있어 이르면 연내에는 가시적인 성과를 거둘 예정이다.
삼성전기는 7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15에서 A4WP(자기공진식 무선충전연합)와 WPC(자기유도식 무선충전연합) 공동 부스에 사물인터넷 기반 무선충전 솔루션을 선보였다.
김희욱 삼성전기 상무는 이와 관련, "(무선충전 솔루션을)모든 자동차 업체와 접촉하고 있으며 그 중 몇 군데와는 깊게 논의가 되고 있다"며 "빠르면 올해 말 늦어도 내년에는 (자사 제품이)자동차에 탑재되는 것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자기공진식과 자기유도식 등)원천기술 확보에 주력하고 있으며 가능한 많은 고객에 들어가도록 할 것"이라며 통신사 및 모바일 단말기 제조 업체 등과의 논의를 통해 위치기반 서비스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라스베이거스(미국)= 박정일기자 comja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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