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타임스

 


SW 통계, 집계시점 너무 늦다

프린트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스토리
빠른 기술 수명주기 반영 SW부문 별도 집계 필요
정부가 소프트웨어(SW) 부문 지원을 강화하고 있는 가운데, 국내 SW업체들이 참고할만한 관련 통계가 부실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SW관련 통계를 집계 시점이 너무 늦고, 관련 통계가 파편화돼 제대로 된 산업 파악이 어렵게 돼 있다.

7일 SW업계에 따르면 국내 SW산업 동향을 집계하는 관련 통계가 빠른 SW환경 변화를 반영하기에 뒤처지고, 일부 정보만 공개돼 관련 업계가 사업 전략을 세우는데 부족한 상황이다.

이에 대해 관련업계는 SW부문 통계 활용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SW부문을 별도로 집계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현재 SW관련 통계는 통신·방송을 포함한 ICT전반 조사에 포함돼 진행되고 있어 최신 정보를 확보하기가 어려운 구조다.

정부가 집계하고 있는 SW관련 통계는 지난 2006년 정보통신부 시절 만들었던 IT통계포털(itstat.go.kr)을 통해 ICT산업, 통신·방송산업, 국제ICT지수 등과 함께 제공되고 있다. SW산업 통계는 △SW생산 △SW수출 △인력 및 기업수 등에 대한 통계와 세부항목이 있다. 이 중 SW월별 수출액은 최근 정보가 2014년 10월 이지만, 나머지 정보는 대부분 2012년에서 갱신이 되지 않고 있다.

SW기술자 노임단가, SW수요예보는 2013년 정보가 나와 있지만, SW경제효과 관련 항목은 2011년까지만 제공되고 있다.

이에 대해 IT통계포털 관계자는 "SW수출 경우 월마다 집계를 하지만, 전체 산업 관련 내용은 통계청의 거시적인 조사와 함께 진행돼 조사 시점과 차이가 있을 수밖에 없다"며 "통계청에서도 그렇게 제공하고 있기 때문에 일부 항목에 관해 2년간의 차이가 나는 것은 어쩔 수 없는 부분"이라고 말했다.

SW업계는 통계의 목적이 해당 부문에 대한 전체적인 흐름을 파악하는 것이기 때문에, 현재 조사방식과 범위에 대해 변화가 필요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기술 수명주기가 빠른 SW업계의 특성을 반영할 필요가 있다는 얘기다.

또, SW관련 통계를 수집하는 기관의 일관성을 유지해야 한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 국내 SW통계는 한국SW산업협회에서 진행하다 2011년부터 한국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에서 맡았으며, 올해부터는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에서 진행한다.

SW업계 관계자는 "SW부문은 빠르게 기술변화가 이뤄지기 때문에, 전체적인 시장 변화에 대한 흐름을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SW업체들이 구체적인 사업계획을 세우기 위해 관련 통계 부문의 보완이 꼭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형근기자 bass007@
▶이형근기자의 블로그 바로가기


[ 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