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피투게더' 소유진이 백종원과의 결혼 비하인드 스토리가 화제다.
25일 밤 방송된 KBS2 '해피투게더 시즌3'은 MC 유재석, 박명수, 박미선, 김신영, 조세호 진행 아래 게스트 소유진, 슈(유수영), 김소은, 카라 허영지가 출연해 '크리스마스 특집'으로 꾸며졌다.
이날 소유진은 백종원과 15살 차이가 난다고 고백했고, 이에 MC들은 "부모님 반대는 없었냐"라고 질문했다.
소유진은 "처음엔 (부모님이) 나이 차이 많이 난다고 싫어했는데 몇 번 만나고 재미있고 그렇다고 지금은 좋아하신다"며 "엄마랑 (남편이랑) 전화도 서로 자주 하고 그런다"고 전했다.
이어 소유진은 "혹시 여자로서 제가 나중에 외로워질까봐 걱정하신 것 같은데 지금은 너무 좋아하신다"고 말했다.
특히 소유진은 "남편 백종원과 어머니는 이제 하루에 한번씩 통화한다. 엄마가 남편에게 요리 비법도 물어본다"고 말해 눈길을 모았다.
이날 방송에서 소유진은 남편 백종원을 SBS 드라마 '연애시대'의 한지승 PD와 배우 심혜진에게 소개받은 사연을 고백하기도 했다. 소유진은 "세 분이 식사하다 남편의 여자 친구가 없다는 이야기가 나와, 함께 드라마를 하고 있던 나를 소개해 줬다. 뭐 하는 분인지 모르고 '고깃집을 하나 하고 있고, 정말 착한데 노총각이다'라는 말에 만났다"고 설명했다.
이에 MC 유재석은 "고깃집이 하나가 아니지 않느냐"라며,"국내 음식점 매장만 426개"라고 덧붙였다.
이어 MC 박명수도 "처음에는 하나씩인 줄 알았는데 하나씩 알게 되니 기뻤죠?"라고 묻자, 소유진은 "사실 남편 몰래 남편의 경제력이 궁금해 몰래 검색해봤다"고 솔직하게 말해 주위를 폭소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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