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4 히트상품 소비자추천
지난 1994년 홈쇼핑 시장의 문을 연 GS샵(대표 허태수, www.gsshop.com)은 20년 한국 홈쇼핑 성장사의 주역이다.
2001년 업계 최초로 취급액 1조원을 달성한 GS홈쇼핑은 2조(2010년), 3조원(2013년) 돌파 기록도 모두 세웠다.
상품 기획·선정, 품질 관리, 배송 등 기본 인프라를 구축해 고객 신뢰를 쌓은 GS홈쇼핑은 지난 2009년 TV, 인터넷, 카탈로그, 모바일, T커머스 등 모든 온라인 채널을 아우르는 통합브랜드 'GS샵'을 선보이며 홈쇼핑업계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했다. 이어 모바일 중심의 혁신과 해외사업 역량 강화를 통해 글로벌 e커머스 회사로 도약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GS샵은 2010년 3월 업계 최초로 모바일 웹과 스마트폰에 최적화된 쇼핑앱 '모바일 GS샵'을 출시했다. 기존 채널과 모바일의 시너지를 강화하고 모바일 전용 물류센터를 오픈하는 한편 독자 상품을 소싱해 올해 6월 종합쇼핑몰 최초로 1000만 다운로드를 달성했고 현재 2000만 다운로드를 눈앞에 두고 있다.
지난 3분기 누적 모바일 부문의 취급액은 4720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91.9% 성장했으며 전체 취급고의 19.2%를 차지하며 모바일이 TV홈쇼핑에 이은 주력 채널로 자리잡았다. GS샵은 앞으로 모바일과 TV홈쇼핑의 연계를 강화하고 모바일 적합상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또 선진 IT·데이터 분석 기술을 도입해 개개인에 최적화된 상품과 서비스를 제시하고 고객분석 역량을 강화할 예정이다. 해외 진출 사업에도 고삐를 죄고 있다.
지난 2009년 국내 홈쇼핑 사업자 최초로 인도에 진출한 GS샵은 태국(2011년), 베트남(2012년 2월), 중국(2012년 4월), 인도네시아(2012년 7월)에 진출했다. 이어 2013년 5월 터키, 2014년 2월 말레이시아에 진출, 아시아 시장을 넘어 유럽 및 중동으로 시장을 넓히고 세계 1위 홈쇼핑 자리를 노리고 있다.
이같은 해외사업 순항에는 국내 중소기업 상품의 역할이 컸다. GS샵은 해외 사업에서 현지 상품을 조달·판매하지 않고 국내 우수 중소기업 상품을 내세웠다. 한류가 뿌리내린 해외에서는 한국 상품 선호도가 높고 중소기업 상품의 품질이 우수하다는 판단에서다. 국내 우수 중소기업 상품을 직접 사들인 후 해외 합작홈쇼핑에 직접 수출, 해외사업 안정화와 중소기업의 해외 판로 확대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는 데 성공했다.
유통업체 최초로 2012년과 2013년 2년 연속 각각 500만불 수출탑과 1000만불 수출탑을 수상한 GS샵은 이미용, 패션 등 트렌드 상품군을 확대해 성장과 수익성을 확보하고 온라인 커머스 부문을 강화에 주력하고 있다.
허태수 GS샵 사장은 "TV쇼핑 중심의 홈쇼핑 산업이 디지털 모바일 미디어 환경에서 새로운 전기를 맞이하고 있다"며 "디지털 시대의 고객을 중심으로 모든 사업 역량을 모아 진정한 e커머스 리더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박미영기자 my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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