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4 히트상품 품질우수
유블럭스는 모션, 방향, 고도 센서가 통합된 ADR(차량용 추측 항법) 모듈 'NEO-M8L'을 출시해 관계사들의 호응을 얻었다. 유블럭스의 최신 위치 추적 플랫폼인 '유블럭스 M8'에 자이로 센서와 가속도계가 통합돼 있다는 게 이 모듈의 특징이다.
GNSS(세계위성항법시스템) 신호 수신이 되지 않는 긴 터널이나 지하주차장 내에서 충돌이 발생한 경우에도 자이로 센서와 가속도계가 사고 지점에 대한 정보를 제공해 주기 때문에 교통사고에 따른 보험 청구시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또한 유블럭스 ADR(자동차용 추측항법) 시스템이 적용된 내비게이션은 자동차가 긴 터널을 통과하는 동안에도 운전자에게 길을 안내해 준다.
특히 NEO-M8L에는 유블럭스가 개발한 '3D ADR' 칩 기술이 적용됐다. 3D ADR' 칩 기술은 모듈 내 장착된 센서를 사용하여 위성 신호가 수신되지 않거나, 단말기의 설치각도가 올바른 방향으로 설치되지 않은 경우에도 3차원으로 정확히 위치를 추적해 주는 기술이다.
이 밖에 이 모듈은 차량을 도난당했을 경우에는 메모리 상에 저장된 위치와 센서 데이터를 통해 차량 위치를 즉시 파악할 수 있도록 해준다.
김수한 유블럭스 한국 지사장은 "운전 행태 기반 보험이나 도난 차량 회수 등과 관련된 사안에는 꼭 필요한 것이 정확한 위치 추적 기술"이라며 "그러한 점에서 NEO-M8L은 차량 기반 애플리케이션들에 최적화된 솔루션으로 어떠한 상황에서도 신뢰할 수 있는 위치 추적 기술을 제공하는 모듈이라고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김 사장은 "무엇보다 위성 신호 수신 가능 여부와 상관없이, 내장된 센서를 통해 어떠한 상황에서도 차량의 정확한 위치를 파악할 수 있도록 해준다는 점이 NEO-M8L의 강점"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NEO-M8L 모듈은 두 개의 GNSS 시스템에 대한 동시 수신 기능을 지원하며 현재 수신 가능한 위성은 GPS, GLONASS, BeiDou 및 QZSS다.
김수연기자news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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