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시장 성숙기 대비 가입자 유치 공세… 지원금 확대·요금할인 등 잇따라
알뜰폰(MVNO, 이동통신재판매) 업계가 연말 할인경쟁에 본격 돌입했다. 알뜰폰 업계는 단말기 지원금을 대폭 확대하거나, 반값 통신요금제를 앞세워 연말 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있다. 이같은 경쟁에 힘입어 알뜰폰 시장은 올해 가입자 460만명을 돌파할 전망이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연말 알뜰폰 업계가 단말기와 요금제에 대해 각종 할인상품을 내놓으며 경쟁에 나서고 있다.
알뜰폰 업계는 올해 말 가입자가 460만명을 돌파하고, 내년에는 본격 성숙기에 접어들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가입자 유치에 열을 올리고 있다. 특히 지난 10월 단말기유통구조개선법 시행 이후 가격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CJ헬로비전은 단말기와 요금할인 혜택을 동시에 제공한다. 우선 12월 내 LTE52 이상 요금제 가입자에게 요금제 할인에 더해 5000원 추가 할인한다. 또 '치고 빠지기' 이벤트를 통해 갤럭시노트4에 대한 최대 지원금을 29만8000원으로 올리기로 하고, 19일 오후 1시에 가입하는 이용자 대상으로 5000원의 추가 월 요금 할인혜택까지 제공한다. 특히 전략 단말기인 소니 엑스페리아Z3 콤팩트에도 30만원의 지원금을 제공한다.
이동통신 알뜰폰 자회사들도 저마다 전략으로 연말 가입자 확보전에 나섰다.
SK텔링크는 최근 기본료를 50% 낮춘 '무조건 반값 요금제' 가입 이벤트를 내년 1월8일까지 실시한다. 기존 통신사의 반값에 해당하는 기본료로 동일한 음성과 데이터 용량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가입자식별모듈(USIM)비와 가입비도 전면 폐지했다. KTIS의 M모바일은 '12월의 블랙프라이데이' 이벤트를 통해 12월 한 달 동안 삼성 갤럭시노트4, LG G3비트 등 최신 폰에 대해 법정 최고 지원금인 34만5000원을 제공한다. 미디어로그는 중국 화웨이의 'X3' 출고가를 낮추고 지원금을 확대해 3만원대로 살 수 있게 하고 있다.
중견 알뜰폰 기업들도 할인 이벤트에 동참하고 있다. 프리텔레콤은 기존 이통사에서 기본료 6만2000원에 음성 350분, 문자 350건, 데이터 6GB를 제공하던 것을 반값수준인 3만1000원에 판매하는 'LTE 유심' 요금제를 출시했다. 에넥스텔레콤은 GS25 편의점에서 바로 구입해 음성 100분과 문자 100건, 데이터 100MB 이용할 수 있는 바로통 유심요금제를 출시했다.
박지성기자 js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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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업계에 따르면 연말 알뜰폰 업계가 단말기와 요금제에 대해 각종 할인상품을 내놓으며 경쟁에 나서고 있다.
알뜰폰 업계는 올해 말 가입자가 460만명을 돌파하고, 내년에는 본격 성숙기에 접어들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가입자 유치에 열을 올리고 있다. 특히 지난 10월 단말기유통구조개선법 시행 이후 가격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CJ헬로비전은 단말기와 요금할인 혜택을 동시에 제공한다. 우선 12월 내 LTE52 이상 요금제 가입자에게 요금제 할인에 더해 5000원 추가 할인한다. 또 '치고 빠지기' 이벤트를 통해 갤럭시노트4에 대한 최대 지원금을 29만8000원으로 올리기로 하고, 19일 오후 1시에 가입하는 이용자 대상으로 5000원의 추가 월 요금 할인혜택까지 제공한다. 특히 전략 단말기인 소니 엑스페리아Z3 콤팩트에도 30만원의 지원금을 제공한다.
이동통신 알뜰폰 자회사들도 저마다 전략으로 연말 가입자 확보전에 나섰다.
SK텔링크는 최근 기본료를 50% 낮춘 '무조건 반값 요금제' 가입 이벤트를 내년 1월8일까지 실시한다. 기존 통신사의 반값에 해당하는 기본료로 동일한 음성과 데이터 용량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가입자식별모듈(USIM)비와 가입비도 전면 폐지했다. KTIS의 M모바일은 '12월의 블랙프라이데이' 이벤트를 통해 12월 한 달 동안 삼성 갤럭시노트4, LG G3비트 등 최신 폰에 대해 법정 최고 지원금인 34만5000원을 제공한다. 미디어로그는 중국 화웨이의 'X3' 출고가를 낮추고 지원금을 확대해 3만원대로 살 수 있게 하고 있다.
중견 알뜰폰 기업들도 할인 이벤트에 동참하고 있다. 프리텔레콤은 기존 이통사에서 기본료 6만2000원에 음성 350분, 문자 350건, 데이터 6GB를 제공하던 것을 반값수준인 3만1000원에 판매하는 'LTE 유심' 요금제를 출시했다. 에넥스텔레콤은 GS25 편의점에서 바로 구입해 음성 100분과 문자 100건, 데이터 100MB 이용할 수 있는 바로통 유심요금제를 출시했다.
박지성기자 js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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