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4 히트상품 고객만족
지브라이미징의 디지털 3D홀로그램 프린터는 미국 국방부 고등연구계획국 및 MIT 공대와 협력해 개발된 세계 최초의 3D홀로그램 출력기다.
지브라이미징은 상업용으로 프린팅물을 제작 판매하기 시작해 올해 약 5만달러 수준의 매출을 올렸으며, 미국이 선정한 비상장 회사 중 급성장하는 500개 기업 중 231위를 기록했다. 텍사스의 하이테크 기술 부분에서는 2위를 차지했다. 190여개의 IP와 15여개의 세계특허를 보유하고 있어 명실상부한 3D홀로그램 프린팅의 선두 주자로 꼽힌다.
3D홀로그램 프린터는 게임, 건설 및 건축, 엔지니어링, 광고, 군사, 의료 및 교육 분야에 널리 쓰일 수 있어 시장수요가 확대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우리 정부가 2017년까지 홀로그램 분야에 2400억원을 지원하기로 하는 등 차세대 디스플레이로서 부상하고 있다.
미국에서도 최첨단 50대 성장 아이템의 하나로 지목되고 있으며 최근 지브라이미징이 인터랙티브 홀로그램 디스플레이까지 개발해 두 차례에 걸쳐 제품 발표회를 한 바 있다.
디지털 3D 홀로그램 프린터는 현재 컬러와 모노크롬의 두 가지 프린터가 있다.
모노크롬은 주로 군사용, 의학용으로 많이 활용하고 있으며, 컬러 프린터는 건축, 설계, 엔지니어링, 플렌팅, 교육용 등으로 널리 활용하고 있다.
그동안 군사 목적으로만 활용돼왔으나 민간에 개방되면서 한국에서는 성한이 독점 수입 및 시판 권한을 가져왔다. 기술 이전을 목표로 아시아 지역 공략에 나서기로 지난 9월, 한국에서 사업 설명회를 열었으며, 일산 킨텍스 'KES2014'에서 첫선을 보였다.
성한은 11월 중순 중국 투자그룹의 초청으로 베이징을 방문, 투자 상담을 마치고 현재 100억원의 투자 상담을 진행 중이다.
중국에서의 투자유치가 이루어지면, 아시아 지역의 독점 총판을 위해 4~5대의 장비가 내년 중 설치될 예정이다.
노재웅기자ripbi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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