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서비스업계 1위 삼성SDS, 내달 14일 상장 앞두고
희망공모가는 15만~19만원
예상 시가총액 14조 달할듯
희망공모가는 15만~19만원
예상 시가총액 14조 달할듯
내달 14일 국내 최대 IT서비스기업인 삼성SDS의 상장을 앞두고 삼성SDS를 포함해 시스템통합(SI) 기업들의 장외주가도 껑충 뛰고 있다.
30일 장외주식시장인 K-OTC에서 삼성SDS의 가중평균주가는 34만3000원을 기록했다. 이 회사 장외주식은 지난 8월 25일 K-OTC시장에서 거래를 처음 23만8000원에 시작한 후 44.1% 올랐다.
IT서비스 업계 매출액 순위 1위 기업인 삼성SDS는 상장 후 시가총액 부분에서도 1위로 올라설 전망이다.
빅3 IT서비스기업 중 유일하게 상장돼 있는 SK C&C의 시가총액은 이날 기준 12조4500억원 규모다. 삼성SDS의 희망공모가는 15만~19만원으로 29~30일 이틀간 삼성SDS는 기관투자가를 상대로 공모가가 결정되는 수요예측을 실시했다. 증권가에선 삼성SDS의 희망공모가를 반영하면 예상 시가총액 규모는 약 12조~14조원이다.
삼성SDS 상장효과를 타고 시스템통합(SI) 테마주로 분류된 대우정보시스템과 LG CNS의 주가도 오름세를 타고 있다. 38커뮤니케이션에서 LG CNS의 기준가는 38200원, 대우정보시스템의 기준가는 4450원이다. 10월 셋째주 대우정보시스템은 주간 상승률 상위 종목으로 3250원에서 4150원으로 36.92% 상승했으며, LG CNS도 52주 최저가는 1만1500원이다.
그러나 정작 삼성SDS가 상장한 이후에 SI관련주가 테마를 형성할 가능성은 적다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지배구조수혜주로 불렸던 SK C&C도 최근 주가가 주춤하고 있고, 여타 SI종목들은 신세계아이앤씨만 지난 7일 신고가를 경신하며 등락이 가팔랐을 뿐 대부분 업황을 타고 주가 흐름이 부진하다.
또 삼성SDS의 뒤를 이어서 당장 상장할 업종 내 종목도 없다. 롯데정보통신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여전히 "기업공개(IPO)를 진행중"이라고 밝히고 있지만, IPO를 추진하는 데 자회사인 현대정보기술의 적자가 걸림돌이 되고 있다. 한화S&C도 기업가치를 높여 IPO를 진행한 후 한화와의 합병설이 흘러나오고 있지만 회사측은 "현재 계획이 없다"고 밝히고 있다.
심화영기자 dorothy@
30일 장외주식시장인 K-OTC에서 삼성SDS의 가중평균주가는 34만3000원을 기록했다. 이 회사 장외주식은 지난 8월 25일 K-OTC시장에서 거래를 처음 23만8000원에 시작한 후 44.1% 올랐다.
IT서비스 업계 매출액 순위 1위 기업인 삼성SDS는 상장 후 시가총액 부분에서도 1위로 올라설 전망이다.
빅3 IT서비스기업 중 유일하게 상장돼 있는 SK C&C의 시가총액은 이날 기준 12조4500억원 규모다. 삼성SDS의 희망공모가는 15만~19만원으로 29~30일 이틀간 삼성SDS는 기관투자가를 상대로 공모가가 결정되는 수요예측을 실시했다. 증권가에선 삼성SDS의 희망공모가를 반영하면 예상 시가총액 규모는 약 12조~14조원이다.
삼성SDS 상장효과를 타고 시스템통합(SI) 테마주로 분류된 대우정보시스템과 LG CNS의 주가도 오름세를 타고 있다. 38커뮤니케이션에서 LG CNS의 기준가는 38200원, 대우정보시스템의 기준가는 4450원이다. 10월 셋째주 대우정보시스템은 주간 상승률 상위 종목으로 3250원에서 4150원으로 36.92% 상승했으며, LG CNS도 52주 최저가는 1만1500원이다.
그러나 정작 삼성SDS가 상장한 이후에 SI관련주가 테마를 형성할 가능성은 적다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지배구조수혜주로 불렸던 SK C&C도 최근 주가가 주춤하고 있고, 여타 SI종목들은 신세계아이앤씨만 지난 7일 신고가를 경신하며 등락이 가팔랐을 뿐 대부분 업황을 타고 주가 흐름이 부진하다.
또 삼성SDS의 뒤를 이어서 당장 상장할 업종 내 종목도 없다. 롯데정보통신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여전히 "기업공개(IPO)를 진행중"이라고 밝히고 있지만, IPO를 추진하는 데 자회사인 현대정보기술의 적자가 걸림돌이 되고 있다. 한화S&C도 기업가치를 높여 IPO를 진행한 후 한화와의 합병설이 흘러나오고 있지만 회사측은 "현재 계획이 없다"고 밝히고 있다.
심화영기자 doroth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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