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일 경쟁 본격화
4세대(G) LTE 이동통신보다 1000배 빠른 5G 이동통신서비스의 세계 최초 상용화를 놓고 한국·중국·일본의 경쟁이 본격화하는 가운데 중국 스마트폰·통신장비 업체인 화웨이가 향후 5년간 5G 기술개발에 6억달러를 투자할 것이라고 밝혔다. 국제전기통신연합(ITU) 전권회의 참석 차 부산 벡스코를 찾은 퉁원 화웨이 캐나다 연구개발센터 부사장은 22일 "화웨이는 앞으로 5년간 5G 기술 연구개발을 위해 6억 달러(약 6311억원)를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퉁원 부사장은 "지난 5∼6년간 우리 고객은 2G부터 3G, 4G까지 여러 네트워크를 사용했고, 이를 유지하기 위해 부담이 컸다"며 "화웨이는 여러 세대 기술을 아우를 수 있는 하나의 솔루션을 만드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스마트폰 X3 국내 시장 출시와 관련해 "한국의 모바일과 통신 시장은 혁신적이고 새로운 기술을 적용하는데 앞서 있다"며 "화웨이는 한국의 '전자기기 마니아'를 위해 양질의 제품을 중점 공급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산업의 하락 조짐과 관련해 "한때 독보적이었던 노키아도 휴대전화 시장에서 사라졌고, 새로운 스마트폰들은 등장했다 사라지는 것을 반복한다"면서 "스마트폰 시장이 변화하는 속도를 생각해보면 놀랄 일이 아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소비자 취향의 변화와 기술혁신 때문에 한 기업이 오랫동안 독보적 위치에 있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다"며 "화웨이가 중국 제2의 통신기기 업체로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소비자 중심의 혁신 전략을 사용한 덕분"이라고 말했다.
부산=서정근기자 antilaw@
그는 이어 스마트폰 X3 국내 시장 출시와 관련해 "한국의 모바일과 통신 시장은 혁신적이고 새로운 기술을 적용하는데 앞서 있다"며 "화웨이는 한국의 '전자기기 마니아'를 위해 양질의 제품을 중점 공급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산업의 하락 조짐과 관련해 "한때 독보적이었던 노키아도 휴대전화 시장에서 사라졌고, 새로운 스마트폰들은 등장했다 사라지는 것을 반복한다"면서 "스마트폰 시장이 변화하는 속도를 생각해보면 놀랄 일이 아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소비자 취향의 변화와 기술혁신 때문에 한 기업이 오랫동안 독보적 위치에 있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다"며 "화웨이가 중국 제2의 통신기기 업체로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소비자 중심의 혁신 전략을 사용한 덕분"이라고 말했다.
부산=서정근기자 antila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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