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름다운 동행 상생
SK브로드밴드는 공유경제와 상생 일환으로 협력사와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채택된 아이디어에 개발 우선권과 기술 독점권을 부여하는 '동반성장 제안 페스티벌'을 매년 개최하고 있다.
'동반성장 제안 페스티벌'은 SK브로드밴드 협력사가 새로운 기술과 비즈니스 모델과 서비스 등에 대한 아이디어를 자유롭게 제안하면, 분기별로 네트워크 부문장이 참여하는 평가위원회를 열어 아이디어를 채택하는 행사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로 2회째를 맞았으며, 지난 3월25일 SK브로드밴드 임직원과 협력사 사장단 등 총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SK브로드밴드는 자체 실무평가와 평가위원회의 평가를 거쳐 채택된 기술 및 비즈니스 모델, 서비스 등에 대해 제안한 협력업체에 개발 우선권 부여와 함께 일정 기간 기술 독점권을 부여한다. 이를 통해 개발된 장비 또는 솔루션은 일정 기간 테스트를 거쳐 SK브로드밴드에 납품되며 해외 진출 시 개발 협력사에 공동 진출 우선권이 부여된다.
실제 지난해 페스티벌에는 50개 장비 협력사가 참여해 60건의 아이디어를 제안했다. SK브로드밴드는 이 중 17건을 채택해 기가솔루션, IPTV 제공 솔루션, 보급형 기업용 단말 등 11건을 네트워크망에 적용 또는 테스트 중이다.
지난해에는 장비 협력사만이 '동반성장 제안 페스티벌'에 참여했으나, 올해는 그 범위를 넓혀 구축·운용 협력사에도 참여가 가능하도록 문호를 개방했다. 또 아이디어 상시접수를 위해 홈페이지에 '사업협력/제안' 페이지도 만들었다.
안승윤 SK브로드밴드 사장은 "SK브로드밴드는 협력사의 좋은 제안을 받아들여 사업확대의 기회로 삼고, 이익을 함께 나누는 '상생 행복 동반자' 관계를 추구한다"며 "앞으로도 협력사와 상생 관계를 유지해 건전한 기업생태계 조성에 일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밖에 장애학생 취업지원을 위한 현장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지난 2011년 취약계층 일자리 창출과 친환경경영 일환으로 사회적 기업 '행복한 녹생재생'을 설립해 운영 중이다.
정윤희기자 yun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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