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NFC 유심기술` 되찾아온 이유

가맹점관리 협상력 향상…유심연구 일원화 의미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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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이 최근 자회사인 SK플래닛으로부터 근거리무선통신(NFC) 기술에 기반을 둔 모바일 가입자식별모듈(USIM·유심) 인증사업인 '스마트터치'를 되찾아 와,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27일 금융권에 따르면 이번 인수는 SKT가 근거리무선통신(NFC) 기술이 탑재된 유심 기술을 직접 콘트롤하기 위한 것으로 해석된다. SKT는 앞서 지난 15일 SK플래닛이 주도적으로 개발 중이던 스마트터치 인증사업을 8월 초부터 자사로 다시 인수한다고 밝힌바 있다.

스마트터치는 안드로이드폰에 장착된 유심을 통한 신용카드 기능 이용 시 인증을 해주는 사업이다. 유심에 내장된 신용카드 정보를 이용해 결제를 할 때는 반드시 이동통신사 등의 인증을 거쳐야 한다.

한 금융권 관계자는 "이통사가 NFC 유심 관련 원천기술 연구 주도권을 쥐고 있으면 T스토어 등의 가맹점 관리에서 협상력이 향상된다고 판단한 것 같다"며 "또 SKT가 플래닛를 분사하면서 당시 SKT의 유심 관련 기술 연구를 분산시켰는데 이를 한쪽으로 일원화시키는 의미도 있다"고 해석했다.

여기에 KT나 LG유플러스 등 경쟁사가 NFC 연동 유심 연구 부문을 외부 위탁으로 맡기지 않고 직접 챙기고 있다는 점도 이번 결정의 한 요인으로 분석된다.

신동규기자 dksh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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