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 90%가 20대! 여대생 생활 패턴에 맞춰 제품 선보여`
봄 나들이, 여름 휴가, 가을 소풍 등 여행을 갈 일은 많은데 그때마다 입고 갈 옷이 마땅치 않은 20대 여성이라면 이제 고민을 한번에 해결할 수 있을 것 같다. 바로 러블리한 캐쥬얼 스타일의 여성의류 전문몰 제이엘프(www.ellpe.co.krㆍ사진)를 이용하면 쉽게 상황이나 시즌에 맞는 옷을 추천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제이엘프는 지난 2012년 2월 오픈해 이제 갓 2년을 넘긴 온라인 쇼핑몰이다. 하지만 그 규모와 운영 노하우는 기존의 쇼핑몰들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을 만큼 잘 갖춰져 있다는 것이 강점이다. 이 회사의 여진주 대표(25ㆍ사진)가 쇼핑몰 오픈 준비에만 3년이란 시간을 쏟으며 만고의 노력을 기울였기 때문이다.
여 대표는 쇼핑몰의 주요고객인 여대생들의 생활 패턴과 주기에 맞춰 제품을 소개하며 입학식, 봄나들이, 축제, 방학, 휴가 등 계절이나 시즌에 맞춰 입기 좋은 옷들이 많아서인지 고객들 중 20대 여성이 90% 이상이라고 강조한다. 그는 "쇼핑몰의 피팅 모델로 활동한 경험을 살려 직접 창업에 도전해 준비 과정에서 내가 할 수 없는 업무들을 적어두고 하나씩 배워나갔다"면서 "그렇게 모든 영역에서 할 수 있다는 동그라미를 그린 후 본격적인 창업에 나섰는데 그 노력의 시간이 3년 걸렸어요"라고 말했다.
이미 경쟁이 치열한 시장에 후발 주자로 도전한 만큼 창업 초기 단골 고객 확보를 위해 특히 고객상담과 고객 의견 수렴에 열중했다. 그 결과, 고객들이 가장 많이 하는 질문이 오늘 배송이 가능한지라는 것을 깨닫고 인기 상품들의 경우 당일배송 카테고리를 따로 만들기도 했다. 그러자 해당 카테고리에서 판매하는 제품들의 매출이 3배 이상 뛰어올랐고 배송이 빠른 업체라는 소문이 나며 단골 고객들을 늘릴 수 있었다.
의상디자인학을 전공한 여대표가 직접 상품기획자(MD) 겸 모델로도 활약하며 자신의 코디 능력을 발휘하고 있는 것 역시 큰 경쟁력이다. 코디 세트 카테고리를 따로 운영 중으로 전체 구매 비중의 30% 이상이 코디 상품일 정도로 인정을 받고 있다.
더불어 판매할 상품을 꼼꼼히 체크한 후 결정해 고객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노력 중이다. 이 역시 여대표가 직접 핏감이나 소재 등을 꼼꼼히 확인한 뒤 판매 제품을 결정한다. 아무리 디자인이 예뻐도 고객들의 만족도를 떨어뜨릴 부분이 하나라도 발견되면 절대 판매하지 않는다는 것이 원칙이다.
제이엘프에 대한 해외 고객들의 반응 역시 뜨겁다. 특히 오픈 초기부터 중국 고객들로부터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여 대표는 "전체 매출의 20∼30% 이상이 중국 고객들로부터 나온다"며 "특히 중국 고객들의 경우, 한국 소비자들보다 더 청순하고 러블리한 의상에 관심을 갖고 50% 이상이 코디 된 상품을 그대로 구매하는 경향이 있다"고 말했다. 다음은 여 대표와 인터뷰.
- 제품 촬영을 위해 가장 신경 쓰는 부분은.
시간ㆍ장소ㆍ상황에 맞춰 활용도 높게 옷을 입을 수 있도록 다양한 장소에서 제품을 촬영 한다. 사진을 통해 고객과 이런 장소에서는 이런 스타일의 옷을 입는 것이 좋다고 소통을 한다고 생각한다.
- 모바일을 이용하는 고객이 최대 60% 정도로 PC보다 높다고 하던데.
모바일 시장의 확대에 맞춰 많은 준비를 했다. 모바일 고객들에게 편의를 줄 수 있는 디자인을 갖추기 위해 한달간 작업을 했다. 제품 상세이미지도 하단에만 있던 것을 상단과 하단에 적절히 배치하고, 추가로 기존보다 더욱 상세하게 제품을 촬영해 작은 화면에서도 제품의 품질이 잘 보일 수 있도록 했다. 더불어 카페24 마케팅센터(cmc.cafe24.com)와 함께 6개월 전부터 모바일 광고를 진행하며 큰 성과를 올리고 있다.
- 최근 고객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를 시작했다고 들었다.
올해부터 두 가지의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그 중 가격특가 이벤트는 매주 목요일 밤 10시부터 24시간 동안 그 주에 가장 인기 있었던 제품을 평균 20∼30%, 최대 40%까지 가격을 할인해 판매하는 것이다. 그리고 매달 가장 좋은 상품 리뷰를 남겨준 고객을 리뷰퀸으로 선정해 고객의 키, 몸무게, 스타일을 파악하고 구매 내역을 확인해 그 제품들과 어울리는 제품을 2∼3종 선정해 선물로 보내주고 있다.
- 향후 계획은 무엇인가.
먼저 카테고리를 추가할 계획이다. 여름에는 비키니 등 시즌 아이템을 활용해 카테고리를 추가할 것이고 현재 진행중인 자체제작 상품과 관련한 카테고리도 만들어 활성화 시켜 나갈 계획이다. 자체제작은 활용도가 높은 원피스와 스커트 제품을 중심으로 먼저 선보여나갈 예정이다.
이홍석기자 redstone@
제이엘프는 지난 2012년 2월 오픈해 이제 갓 2년을 넘긴 온라인 쇼핑몰이다. 하지만 그 규모와 운영 노하우는 기존의 쇼핑몰들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을 만큼 잘 갖춰져 있다는 것이 강점이다. 이 회사의 여진주 대표(25ㆍ사진)가 쇼핑몰 오픈 준비에만 3년이란 시간을 쏟으며 만고의 노력을 기울였기 때문이다.
여 대표는 쇼핑몰의 주요고객인 여대생들의 생활 패턴과 주기에 맞춰 제품을 소개하며 입학식, 봄나들이, 축제, 방학, 휴가 등 계절이나 시즌에 맞춰 입기 좋은 옷들이 많아서인지 고객들 중 20대 여성이 90% 이상이라고 강조한다. 그는 "쇼핑몰의 피팅 모델로 활동한 경험을 살려 직접 창업에 도전해 준비 과정에서 내가 할 수 없는 업무들을 적어두고 하나씩 배워나갔다"면서 "그렇게 모든 영역에서 할 수 있다는 동그라미를 그린 후 본격적인 창업에 나섰는데 그 노력의 시간이 3년 걸렸어요"라고 말했다.
이미 경쟁이 치열한 시장에 후발 주자로 도전한 만큼 창업 초기 단골 고객 확보를 위해 특히 고객상담과 고객 의견 수렴에 열중했다. 그 결과, 고객들이 가장 많이 하는 질문이 오늘 배송이 가능한지라는 것을 깨닫고 인기 상품들의 경우 당일배송 카테고리를 따로 만들기도 했다. 그러자 해당 카테고리에서 판매하는 제품들의 매출이 3배 이상 뛰어올랐고 배송이 빠른 업체라는 소문이 나며 단골 고객들을 늘릴 수 있었다.
의상디자인학을 전공한 여대표가 직접 상품기획자(MD) 겸 모델로도 활약하며 자신의 코디 능력을 발휘하고 있는 것 역시 큰 경쟁력이다. 코디 세트 카테고리를 따로 운영 중으로 전체 구매 비중의 30% 이상이 코디 상품일 정도로 인정을 받고 있다.
더불어 판매할 상품을 꼼꼼히 체크한 후 결정해 고객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노력 중이다. 이 역시 여대표가 직접 핏감이나 소재 등을 꼼꼼히 확인한 뒤 판매 제품을 결정한다. 아무리 디자인이 예뻐도 고객들의 만족도를 떨어뜨릴 부분이 하나라도 발견되면 절대 판매하지 않는다는 것이 원칙이다.
제이엘프에 대한 해외 고객들의 반응 역시 뜨겁다. 특히 오픈 초기부터 중국 고객들로부터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여 대표는 "전체 매출의 20∼30% 이상이 중국 고객들로부터 나온다"며 "특히 중국 고객들의 경우, 한국 소비자들보다 더 청순하고 러블리한 의상에 관심을 갖고 50% 이상이 코디 된 상품을 그대로 구매하는 경향이 있다"고 말했다. 다음은 여 대표와 인터뷰.
- 제품 촬영을 위해 가장 신경 쓰는 부분은.
시간ㆍ장소ㆍ상황에 맞춰 활용도 높게 옷을 입을 수 있도록 다양한 장소에서 제품을 촬영 한다. 사진을 통해 고객과 이런 장소에서는 이런 스타일의 옷을 입는 것이 좋다고 소통을 한다고 생각한다.
- 모바일을 이용하는 고객이 최대 60% 정도로 PC보다 높다고 하던데.
모바일 시장의 확대에 맞춰 많은 준비를 했다. 모바일 고객들에게 편의를 줄 수 있는 디자인을 갖추기 위해 한달간 작업을 했다. 제품 상세이미지도 하단에만 있던 것을 상단과 하단에 적절히 배치하고, 추가로 기존보다 더욱 상세하게 제품을 촬영해 작은 화면에서도 제품의 품질이 잘 보일 수 있도록 했다. 더불어 카페24 마케팅센터(cmc.cafe24.com)와 함께 6개월 전부터 모바일 광고를 진행하며 큰 성과를 올리고 있다.
- 최근 고객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를 시작했다고 들었다.
올해부터 두 가지의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그 중 가격특가 이벤트는 매주 목요일 밤 10시부터 24시간 동안 그 주에 가장 인기 있었던 제품을 평균 20∼30%, 최대 40%까지 가격을 할인해 판매하는 것이다. 그리고 매달 가장 좋은 상품 리뷰를 남겨준 고객을 리뷰퀸으로 선정해 고객의 키, 몸무게, 스타일을 파악하고 구매 내역을 확인해 그 제품들과 어울리는 제품을 2∼3종 선정해 선물로 보내주고 있다.
- 향후 계획은 무엇인가.
먼저 카테고리를 추가할 계획이다. 여름에는 비키니 등 시즌 아이템을 활용해 카테고리를 추가할 것이고 현재 진행중인 자체제작 상품과 관련한 카테고리도 만들어 활성화 시켜 나갈 계획이다. 자체제작은 활용도가 높은 원피스와 스커트 제품을 중심으로 먼저 선보여나갈 예정이다.
이홍석기자 redsto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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