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스마트크린` 시스템 도입… 버린양 만큼 비용 지불
# 음식물 쓰레기 수거장치에 카드를 갖다대자 투입구가 자동으로 열린다. 배출량은 전자식 저울로 측정돼 이동통신망을 타고 환경관리공단으로 자동으로 전송된다. 아파트 주민들은 그 달의 정확한 배출량이 자동으로 계산돼 관리비에 포함된다.
LG유플러스와 경기도 용인시가 협력해 도입한 `스마트 크린' 음식물쓰레기 처리 시스템을 용인시 수지구의 한 아파트에서 체험했다.
이 시스템은 사물통신을 개념을 생활 속에 확산하려는 LG유플러스와 음식물쓰레기 배출을 줄이려는 환경부, 지방자치단체의 의지가 맞물려 개발됐다.
음식물 쓰레기 수거함에 이동통신과 무선인식(RFID) 통신기술이 접목돼 지자체와 주민이 모두 스마트하게 배출량을 점검하고, 버린 만큼만 요금을 낼 수 있도록 돕는다. 배출량이 환경관리공단의 서버에 자동으로 저장되기 때문에 지자체와 주민은 스마트폰을 활용해 언제든지 체크할 수 있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스마트 크린 시스템이 주거 환경과 비용 면에서 삶의 질을 크게 개선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스마트크린은 음식물 쓰레기가 일정 용량에 이르면, LTE 또는 3G 사물통신을 활용해 자동으로 수거업체에게 연락이 가 이용자 입장에서는 음식물 쓰레기가 발생할 때마다 곧바로 버릴 수 있어서 편리하다.
스마트크린 이용자인 아파트 주민은 "처음에는 봉투를 활용한 단위에서 무게 단위로 배출량이 바뀌다 보니 돈이 많이 나가는 것 아닌지 걱정했는데, 미세한 단위까지 정확히 측정하니 오히려 비용이 줄었다"고 말했다.
이 시스템은 현재 용인시 아파트 단지의 80% 가량에 설치됐으며, 수원, 화성, 원주시 등 전국 40여개 지자체에서 1만5000대 가량이 운영 중이다. LG유플러스를 비롯해 KT, SK텔레콤도 사업에 참가하고 있다. 특히 LG유플러스가 구축한 용인시의 경우 현재는 통신 모듈로 3G 모뎀을 활용하고 있는데, 내년부터 LTE로 전면 교체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상찬 용인시청 폐기물관리팀장은 "스마트 크린 시스템이 지자체 전체의 음식물 쓰레기 양을 줄이는데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며 "전국적인 사업으로 확장되기 위해 환경부 등 중앙부처의 아낌없는 지원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박지성기자 js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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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와 경기도 용인시가 협력해 도입한 `스마트 크린' 음식물쓰레기 처리 시스템을 용인시 수지구의 한 아파트에서 체험했다.
이 시스템은 사물통신을 개념을 생활 속에 확산하려는 LG유플러스와 음식물쓰레기 배출을 줄이려는 환경부, 지방자치단체의 의지가 맞물려 개발됐다.
음식물 쓰레기 수거함에 이동통신과 무선인식(RFID) 통신기술이 접목돼 지자체와 주민이 모두 스마트하게 배출량을 점검하고, 버린 만큼만 요금을 낼 수 있도록 돕는다. 배출량이 환경관리공단의 서버에 자동으로 저장되기 때문에 지자체와 주민은 스마트폰을 활용해 언제든지 체크할 수 있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스마트 크린 시스템이 주거 환경과 비용 면에서 삶의 질을 크게 개선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스마트크린은 음식물 쓰레기가 일정 용량에 이르면, LTE 또는 3G 사물통신을 활용해 자동으로 수거업체에게 연락이 가 이용자 입장에서는 음식물 쓰레기가 발생할 때마다 곧바로 버릴 수 있어서 편리하다.
스마트크린 이용자인 아파트 주민은 "처음에는 봉투를 활용한 단위에서 무게 단위로 배출량이 바뀌다 보니 돈이 많이 나가는 것 아닌지 걱정했는데, 미세한 단위까지 정확히 측정하니 오히려 비용이 줄었다"고 말했다.
이 시스템은 현재 용인시 아파트 단지의 80% 가량에 설치됐으며, 수원, 화성, 원주시 등 전국 40여개 지자체에서 1만5000대 가량이 운영 중이다. LG유플러스를 비롯해 KT, SK텔레콤도 사업에 참가하고 있다. 특히 LG유플러스가 구축한 용인시의 경우 현재는 통신 모듈로 3G 모뎀을 활용하고 있는데, 내년부터 LTE로 전면 교체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상찬 용인시청 폐기물관리팀장은 "스마트 크린 시스템이 지자체 전체의 음식물 쓰레기 양을 줄이는데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며 "전국적인 사업으로 확장되기 위해 환경부 등 중앙부처의 아낌없는 지원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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