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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철도공사(코레일) 철도노동조합이 정부의 `수서발 KTX 자회사' 설립에 반대해 지난 9일부터 파업에 돌입해 30일까지 역대 최장인 22일간 파업기록을 세웠다.
정부는 약 18조원의 코레일 부채를 해소하기 위해 경쟁체제를 도입하는 것을 골자로 한 공기업 개혁안을 내놨지만 노조는 이를 `철도 민영화'로 받아들이고 파업에 들어갔다.
정부는 파업을 조기에 종료시키기 위해 노조위원장 등 핵심간부들을 체포에 나서는 한편 대체인력을 채용하는 등 대응에 나섰다. 노조 관계자들은 조계사와 민주당 등으로 피신했고 정치권은 파업 해결을 위한 중재에 나섰다. 결국 30일 새누리당과 민주당, 철도노조는 국회에 철도산업발전소위를 구성하는데 합의했고 파업을 철회했다.
하지만 수천명의 파업참가자에 대한 징계와 사법처리 등 향후 수습방향은 여전히 과제로 남아있다.
허우영기자 yenny@
한국철도공사(코레일) 철도노동조합이 정부의 `수서발 KTX 자회사' 설립에 반대해 지난 9일부터 파업에 돌입해 30일까지 역대 최장인 22일간 파업기록을 세웠다.
정부는 약 18조원의 코레일 부채를 해소하기 위해 경쟁체제를 도입하는 것을 골자로 한 공기업 개혁안을 내놨지만 노조는 이를 `철도 민영화'로 받아들이고 파업에 들어갔다.
정부는 파업을 조기에 종료시키기 위해 노조위원장 등 핵심간부들을 체포에 나서는 한편 대체인력을 채용하는 등 대응에 나섰다. 노조 관계자들은 조계사와 민주당 등으로 피신했고 정치권은 파업 해결을 위한 중재에 나섰다. 결국 30일 새누리당과 민주당, 철도노조는 국회에 철도산업발전소위를 구성하는데 합의했고 파업을 철회했다.
하지만 수천명의 파업참가자에 대한 징계와 사법처리 등 향후 수습방향은 여전히 과제로 남아있다.
허우영기자 yen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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