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를 빛낸 기업
파수닷컴(대표 조규곤)의 2013년은 어느 해보다 특별하다. 바로 코스닥에 입성한 해이기 때문이다. 국내 디지털저작권관리(DRM) 시장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는 파수닷컴은 상장을 계기로 신제품 개발에 박차를 가하는 한편 미국을 중심으로 한 해외시장 진출에 집중하고 있다.
조규곤 파수닷컴 대표는 "최근 클라우드, 모바일 등 IT 트렌드 변화와 사이버테러 위협에 대한 대안으로 데이터 중심의 보안 솔루션이 주목받기 시작하면서 문서에 포함된 데이터 자체를 보호하는 DRM 기반의 문서보안 솔루션에 대한 관심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면서 "파수닷컴이 제공하는 전문 데이터보안 기술에 대해 미국 안보부처와 공공기관들이 먼저 관심을 보일 정도로 현재 주목받고 있다"고 전했다.
1999년 DRM 전문업체로 출발한 파수닷컴은 2000년대 초반 기업용 문서보안솔루션 `파수 엔터프라이즈 DRM`을 출시하며, 현재까지 공공과 민간부문에서 1000여개의 고객사를 확보하고 있다. 2008년 매출 100억원을 돌파한데 이어, 지난해 200억원의 매출을 기록해 연간 14%의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이번에 상장을 한 이유도 국내 DRM 시장에서 성장을 거듭한 파수닷컴이 신규사업과 해외진출과 같은 새로운 성장 동력을 얻기 위한 포석을 마련하기 위해서다.
조 대표는 "우리는 매년 급성장하고 있는 DRM 시장에서 첫 발을 디딘 업체인 동시에 선두를 유지하고 있는 상황에서 더 큰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올해 상장을 했다"고 설명했다.
이 회사는 지난해 2월 미국법인을 설립한 이후 지속적으로 유통채널을 확장하고 있으며 SW 코드 오류 및 보안취약점 탐지 솔루션과 클라우드 보안 서비스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조 대표는 "상장과 함께 전세계 보안시장의 절반을 차지하고 있는 미국 시장 공략을 본격화하고 있다"며 "당장 열매를 따긴 쉽지 않겠지만 정공법으로 글로벌 시장을 열어나가고 있는 파수닷컴의 노력은 반드시 값진 결과로 돌아올 것이라 믿는다"고 의지를 드러냈다.
한편 파수닷컴은 신제품 개발, 해외시장 진출 등으로 2020년까지 매출 5000억원 달성과 세계 100대 소프트웨어(SW)업체로 발돋움하겠다는 비전을 품고 있다.
강은성기자 esther@
파수닷컴(대표 조규곤)의 2013년은 어느 해보다 특별하다. 바로 코스닥에 입성한 해이기 때문이다. 국내 디지털저작권관리(DRM) 시장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는 파수닷컴은 상장을 계기로 신제품 개발에 박차를 가하는 한편 미국을 중심으로 한 해외시장 진출에 집중하고 있다.
조규곤 파수닷컴 대표는 "최근 클라우드, 모바일 등 IT 트렌드 변화와 사이버테러 위협에 대한 대안으로 데이터 중심의 보안 솔루션이 주목받기 시작하면서 문서에 포함된 데이터 자체를 보호하는 DRM 기반의 문서보안 솔루션에 대한 관심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면서 "파수닷컴이 제공하는 전문 데이터보안 기술에 대해 미국 안보부처와 공공기관들이 먼저 관심을 보일 정도로 현재 주목받고 있다"고 전했다.
1999년 DRM 전문업체로 출발한 파수닷컴은 2000년대 초반 기업용 문서보안솔루션 `파수 엔터프라이즈 DRM`을 출시하며, 현재까지 공공과 민간부문에서 1000여개의 고객사를 확보하고 있다. 2008년 매출 100억원을 돌파한데 이어, 지난해 200억원의 매출을 기록해 연간 14%의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이번에 상장을 한 이유도 국내 DRM 시장에서 성장을 거듭한 파수닷컴이 신규사업과 해외진출과 같은 새로운 성장 동력을 얻기 위한 포석을 마련하기 위해서다.
조 대표는 "우리는 매년 급성장하고 있는 DRM 시장에서 첫 발을 디딘 업체인 동시에 선두를 유지하고 있는 상황에서 더 큰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올해 상장을 했다"고 설명했다.
이 회사는 지난해 2월 미국법인을 설립한 이후 지속적으로 유통채널을 확장하고 있으며 SW 코드 오류 및 보안취약점 탐지 솔루션과 클라우드 보안 서비스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조 대표는 "상장과 함께 전세계 보안시장의 절반을 차지하고 있는 미국 시장 공략을 본격화하고 있다"며 "당장 열매를 따긴 쉽지 않겠지만 정공법으로 글로벌 시장을 열어나가고 있는 파수닷컴의 노력은 반드시 값진 결과로 돌아올 것이라 믿는다"고 의지를 드러냈다.
한편 파수닷컴은 신제품 개발, 해외시장 진출 등으로 2020년까지 매출 5000억원 달성과 세계 100대 소프트웨어(SW)업체로 발돋움하겠다는 비전을 품고 있다.
강은성기자 esth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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