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찬형 녹십자헬스케어 대표
■ 제10회 IT융합기업인상
"IT융합기업인상을 수상한 것은 사업구조 재편성, 연구개발 강화 등 체질개선을 통해 `의료+IT' 경쟁력을 강화한 결과입니다."
`제10회 IT융합기업인상'수상자인 이찬형 녹십자헬스케어 대표는 이처럼 수상 소감을 밝혔다.
그간 회사의 헬스케어사업은 건강관리서비스를 제공하는 전형적인 서비스 사업에 불과했다. 하지만 기존 서비스 영역에 IT를 접목해 혁신적인 헬스케어솔루션 기업으로 탈바꿈할 수 있었다. 회사는 기존 중증질환자 위주로 맞춰져 있던 헬스케어서비스 사업영역을 건강한 사람을 위한 헬스케어서비스로 확장했다. 헬스케어 핵심인 운동과 영양관리를 체계적으로 제공할 수 있는 IT솔루션 개발을 통해 헬스케어서비스 전문기업으로 변화했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이 대표는 "의료서비스 영역이 질병의 치료를 넘어 질병 예방과 사전관리로 그 영역을 확대하고 있는 최근의 트렌드를 반영했다"며 "건강한 사람을 위한 헬스케어 서비스를 할 수 있는 방법을 고민했다"고 말했다.
그런 결과로 나온 것이 바로 스마트 활동량계 `워키+디"(Walkie+D)다. 워키+디는 최근 글로벌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웨어러블 디바이스로, 전용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으로 사용자의 걸음 수, 소모 칼로리 등 일상적인 활동량을 분석해 스스로 건강을 관리할 수 있도록 돕는 헬스케어 기기다.
그는 "제품이 출시된 올해 초만 해도 국내서 웨어러블 디바이스에 대한 인지도가 낮았고, 더더욱 활동량계는 아직 시장 자체가 형성되지 않은 생소한 분야였기 때문에 영업에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 대표는 고객사가 원하는 맞춤형 제품을 공급하는 ODM(Original Development Manufacturing) 방식으로 접근한 결과, 국내 대표 기업들과 차례로 제품공급 계약을 성사시키며 워키+디 사업을 순항시키고 있다고 설명했다.
회사는 그간 전 지식경제부가 주관하는 사이버주치의 연구과제와 스마트케어 시범사업의 건강상담센터 구축 등 굵직굵직한 정부과제를 수주하기도 했다. 또 노인 돌봄서비스인 효드림텔레케어 출시와 국내 최초 보험사 FP(재무설계)용 모바일 헬스케어 애플리케이션 개발 등 모바일 헬스디바이스 개발을 통한 다양한 신규사업에 진출했다.
회사는 `IT+의료'분야의 국내 리딩기업으로 자리 매김하는 데 만족하지 않고, 내년부터는 해외 시장개척에 적극 나선다는 계획이다. 회사의 슬로건은 최근 `고 글로벌'(Go global)로 바뀌었다.
그는 "웨어러블 디바이스를 통한 건강관리서비스는 국내서 태동기에 불과하지만 선진국을 중심으로 수요가 점차 늘고 있는 분야"라며 "장소와 시간 제약 없이 간편하게 스스로 건강관리가 가능한 미래형 건강관리시스템으로 세계 무대에 도전해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정유진기자 yjin@
"IT융합기업인상을 수상한 것은 사업구조 재편성, 연구개발 강화 등 체질개선을 통해 `의료+IT' 경쟁력을 강화한 결과입니다."
`제10회 IT융합기업인상'수상자인 이찬형 녹십자헬스케어 대표는 이처럼 수상 소감을 밝혔다.
그간 회사의 헬스케어사업은 건강관리서비스를 제공하는 전형적인 서비스 사업에 불과했다. 하지만 기존 서비스 영역에 IT를 접목해 혁신적인 헬스케어솔루션 기업으로 탈바꿈할 수 있었다. 회사는 기존 중증질환자 위주로 맞춰져 있던 헬스케어서비스 사업영역을 건강한 사람을 위한 헬스케어서비스로 확장했다. 헬스케어 핵심인 운동과 영양관리를 체계적으로 제공할 수 있는 IT솔루션 개발을 통해 헬스케어서비스 전문기업으로 변화했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이 대표는 "의료서비스 영역이 질병의 치료를 넘어 질병 예방과 사전관리로 그 영역을 확대하고 있는 최근의 트렌드를 반영했다"며 "건강한 사람을 위한 헬스케어 서비스를 할 수 있는 방법을 고민했다"고 말했다.
그런 결과로 나온 것이 바로 스마트 활동량계 `워키+디"(Walkie+D)다. 워키+디는 최근 글로벌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웨어러블 디바이스로, 전용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으로 사용자의 걸음 수, 소모 칼로리 등 일상적인 활동량을 분석해 스스로 건강을 관리할 수 있도록 돕는 헬스케어 기기다.
그는 "제품이 출시된 올해 초만 해도 국내서 웨어러블 디바이스에 대한 인지도가 낮았고, 더더욱 활동량계는 아직 시장 자체가 형성되지 않은 생소한 분야였기 때문에 영업에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 대표는 고객사가 원하는 맞춤형 제품을 공급하는 ODM(Original Development Manufacturing) 방식으로 접근한 결과, 국내 대표 기업들과 차례로 제품공급 계약을 성사시키며 워키+디 사업을 순항시키고 있다고 설명했다.
회사는 그간 전 지식경제부가 주관하는 사이버주치의 연구과제와 스마트케어 시범사업의 건강상담센터 구축 등 굵직굵직한 정부과제를 수주하기도 했다. 또 노인 돌봄서비스인 효드림텔레케어 출시와 국내 최초 보험사 FP(재무설계)용 모바일 헬스케어 애플리케이션 개발 등 모바일 헬스디바이스 개발을 통한 다양한 신규사업에 진출했다.
회사는 `IT+의료'분야의 국내 리딩기업으로 자리 매김하는 데 만족하지 않고, 내년부터는 해외 시장개척에 적극 나선다는 계획이다. 회사의 슬로건은 최근 `고 글로벌'(Go global)로 바뀌었다.
그는 "웨어러블 디바이스를 통한 건강관리서비스는 국내서 태동기에 불과하지만 선진국을 중심으로 수요가 점차 늘고 있는 분야"라며 "장소와 시간 제약 없이 간편하게 스스로 건강관리가 가능한 미래형 건강관리시스템으로 세계 무대에 도전해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정유진기자 yj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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