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LTE-TDD 장비 개발 본격화

와이브로ㆍ중계기 업계, 제4 이통 등 신규수요 겨냥 R&D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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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브로 및 중계기를 생산하는 국내 통신장비업체들이 내년부터 LTE-TDD 장비 개발을 본격화한다.

4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현재 와이브로 및 중계기를 생산하고 있는 주요 업체들이 내년 사업 로드맵에 LTE-TDD 장비 연구개발 계획을 포함시켰다. 향후 제4이동통신의 사업 허가 여부에 따라 통신장비 시장의 새로운 수요처가 열릴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장비업계 한 관계자는 "LTE-TDD는 기존 와이맥스 기술과 크게 다르지 않기 때문에 약 1년정도의 연구개발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면서 "그동안은 국내 수요처가 불분명해 장비 개발을 늦췄지만, 이제는 시장이 어느 정도 무르익었다고 판단하고 내년부터 개발을 본격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국산 중계기 업체 관계자도 "제4 이통이나 어떤 곳이든 수요만 있다면 투자를 집행해 LTE-TDD 제품을 개발할 용의가 있다"면서 "내부적으로 LTE-TDD 개발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지난 6월 미래창조과학부가 LTE-TDD 소형기지국 개발 지원업체로 선정한 콘텔라 역시 올해 프로토타입 제작에 이어 내년부터 본격적인 장비개발에 착수할 방침이다.

그러나 아직 제4이통사 허가 여부가 불투명하고 막대한 장비 개발 투자금이 필요하기 때문에, 모든 장비 업체가 LTE-TDD로 방향을 틀기에는 쉽지 않은 상황이다. 한 와이브로 장비업체 관계자는 "현재 인도네시아나 필리핀 등 동남아시아 시장을 통해 수익성을 도모하고 있다"면서 "국산 중소업체들이 와이브로에 이어 LTE-TDD 기술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정부차원의 실질적인 지원정책이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박소영기자 ca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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