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균 생존율이 최장 2년을 넘지 못하는 `교모세포종`에 대해 국내 의료진이 병합치료법으로 생존률을 높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를 제시했다.
분당서울대병원 신경외과 김영훈ㆍ김재용 교수팀은 인테그린 표적치료제와 국내 개발 항암제를 이용한 병합치료법으로 쥐를 이용한 동물실험을 실시한 결과, 각 치료제를 단독으로 사용했을 때보다 전반적인 치료효과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2일 밝혔다.
연구팀은 교모세포종 세포주를 주입한 실험용 쥐 40마리를 10마리씩 4개의 그룹으로 나누어, 각각 인테그린 억제제 `실렌지타이드`와 국내 제약사 종근당이 개발한 항암제인 `벨로테칸`을 단독 또는 병합으로 시행한 후 약 90일 동안 치료 경과를 관찰했다.
그 결과, 병합치료를 시행한 그룹은 단독 치료 그룹보다 평균 종양 크기가 최대 75% 작아졌다.
각 그룹간의 평균 생존율도 실렌지타이드 또는 벨로테칸을 단독 시행한 그룹의 평균 생존 기간은 각각 62일과 53일이었지만, 병합치료군의 평균 생존 기간은 82일로 유의미하게 높았다.
김영훈 교수는 "이번 연구는 교모세포종 환자 치료에 사용할 수 있는 새로운 병합 치료 방법을 고안하고 그 효과를 증명한 최초의 실험 연구라는 것에 의미가 있다"면서 "향후 실제 환자들에게 적용할 수 있도록 임상 시험을 계획 중에 있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결과는 유럽 암 학회지 `인터내셔널 저널 오브 캔서` 최신호를 통해 발표됐다.
교모세포종은 뇌종양의 일종으로, 뇌조직에 존재하고 있는 신경교세포에서 시작하는 악성 종양을 말한다.
교모세포종은 악성 뇌종양 중에서도 가장 예후가 안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남도영기자 namdo0@
분당서울대병원 신경외과 김영훈ㆍ김재용 교수팀은 인테그린 표적치료제와 국내 개발 항암제를 이용한 병합치료법으로 쥐를 이용한 동물실험을 실시한 결과, 각 치료제를 단독으로 사용했을 때보다 전반적인 치료효과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2일 밝혔다.
연구팀은 교모세포종 세포주를 주입한 실험용 쥐 40마리를 10마리씩 4개의 그룹으로 나누어, 각각 인테그린 억제제 `실렌지타이드`와 국내 제약사 종근당이 개발한 항암제인 `벨로테칸`을 단독 또는 병합으로 시행한 후 약 90일 동안 치료 경과를 관찰했다.
그 결과, 병합치료를 시행한 그룹은 단독 치료 그룹보다 평균 종양 크기가 최대 75% 작아졌다.
각 그룹간의 평균 생존율도 실렌지타이드 또는 벨로테칸을 단독 시행한 그룹의 평균 생존 기간은 각각 62일과 53일이었지만, 병합치료군의 평균 생존 기간은 82일로 유의미하게 높았다.
김영훈 교수는 "이번 연구는 교모세포종 환자 치료에 사용할 수 있는 새로운 병합 치료 방법을 고안하고 그 효과를 증명한 최초의 실험 연구라는 것에 의미가 있다"면서 "향후 실제 환자들에게 적용할 수 있도록 임상 시험을 계획 중에 있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결과는 유럽 암 학회지 `인터내셔널 저널 오브 캔서` 최신호를 통해 발표됐다.
교모세포종은 뇌종양의 일종으로, 뇌조직에 존재하고 있는 신경교세포에서 시작하는 악성 종양을 말한다.
교모세포종은 악성 뇌종양 중에서도 가장 예후가 안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남도영기자 namdo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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