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IT 시장 `스맥`이 대세

정보분석= 경쟁력, 업체들 핵심 전략… 빅데이터 포함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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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IT 시장 `스맥`이 대세
주요 IT업체들이 내년 시장을 전망하면서 `스맥(SMAC)'을 핵심 키워드로 제시하고, 내년 주력할 서비스에 적용하고 있다.

스맥은 `소셜(Social)', `모바일(Mobile)', `분석학(Analysis)', `클라우드(Clould)'의 머릿글자를 모아 만든 신조어다.

올해 초 시장조사업체와 컨설팅 업체들이 향후 방향성을 제시하기 위해 사용하기 시작했고, 내년에는 IT기업들의 현업에 중요한 전략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최근 세일즈포스닷컴, 아마존, EMC 등 IT기업 뿐 아니라 포브스, 와이어드 등 언론들은 내년 IT환경을 전망하면서 스맥이 기업 환경을 바꾸는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일부 업체들은 여기에 빅데이터와 개인화 등도 함께 결합해 변화 속도를 강화할 것이라고 내다보고 있다.

스맥이 부각되는 이유는 모바일 기기의 대중화에 따른 정보의 폭발이다.

기업 전략 수립에 필요한 정보의 양과 범위가 임계치를 넘어서면서, 넘쳐나는 정보 중 필요한 정보만을 실시간 또는 가장 빠르게 분석할 수 있는 능력이 경쟁력과 연결되기 때문이다.

업계에서는 올해 54엑사바이트에 달하는 정보의 양이 향후 5년간 30배가 넘는 1800엑사바이트, 2020년 이후 3만5000엑사바이트 이상으로 폭발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IDC는 2020년 4만엑사바이트로 예상치를 더 높게 잡고 있다.

이같이 폭발하는 정보에 대응하기 위해 주요 기업들은 내년 전략을 밝히면서, 스맥 관련 부문을 강화하겠다는 발표를 하고 있다.

세일즈포스닷컴은 전세계 소셜 미디어와 모바일 기기를 포괄하는 새로운 서비스인 `세일즈포스원'(Salesforce1) 플랫폼을 지난 18일 공개했다.

세일즈포스원은 고객 정보를 분석한 뒤, 모바일 기기에 클라우드 방식으로 제공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아마존도 최근 스맥을 적용한 서비스를 공개했다.

가상 데스크톱 솔루션인 `아마존 워크스페이스', 클라우드 방식으로 대량 소셜ㆍ센서 정보를 처리할 수 있는 `아마존 카니이시스(Amazon Kinesis)', 로그 파일 변경ㆍ추적ㆍ분석을 통해 가치 있는 정보를 찾아내는 `아마존 클라우드테일' 등이다.

한편, 다국적 기업들이 스맥 등 최신 트랜드를 내년 사업모델에 빠르게 적용하고 있는 반면, 국내 기업들은 새로운 기술 도입에 소극적인 것으로 나타나 이에 대한 대응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이형근기자 bass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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