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방문자 순위 27개월간 1위 기록
월 거래액 1000억 `1조 클럽` 개척
모바일커머스 대표주자로 발돋움
월 거래액 1000억 `1조 클럽` 개척
모바일커머스 대표주자로 발돋움
■스마트 유통 리딩기업-쿠팡
세살배기 소셜커머스 기업이 무서운 성장세를 보이면서 오픈마켓, 종합온라인 쇼핑몰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e커머스 시장의 핵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국내 소셜커머스 시장 규모는 2조원을 넘어섰으며, 내년에는 3조원대에 이를 전망이다.
이는 전체 전자상거래 시장 19조6410억원의 10%에 이르는 수치다.
소셜커머스업체 중 쿠팡은 업계의 폭발적인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
인터넷 조사업체 코리안클릭의 조사에 따르면 쿠팡은 사이트를 직접 찾는 순방문자 순위에서 2011년 7월 이후 올해 9월까지 27개월 동안 2,3위 그룹과 200∼300만명 이상의 격차를 유지하며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 9월 3주에는 모바일과 PC웹 부문 합산 방문자 수에서 G마켓, 옥션 등의 오픈마켓을 추월, 온라인 쇼핑 분야에서 2위를 차지했다.
또 쿠팡은 지난해 5월 업계 최초 월 흑자를 기록하며 유일하게 연간 흑자 기조를 유지해 소셜커머스업계의 적자경영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를 잠재웠다.
특히 올해 6월에는 월 거래액 1000억원을 돌파하며 연 거래액 1조 시대 개척의 선두기업으로서의 면모를 과시했다.
유통업계에서 `1조 클럽'은 관련 시장이 양적 성장과 더불어 안정화 단계에 접어들었다고 평가하는 바로미터로 불린다.
이러한 쿠팡의 성장세는 업계 1위를 넘어 오픈마켓 중심의 국내 전자상거래 패러다임을 변화시킬 것으로 유통업계에서는 주목하고 있다.
쿠팡은 그동안 전자상거래 시장이 상품을 사고 파는`가상의 장터'라는 플랫폼을 형성하며 성장해왔다면 앞으로는 쇼핑의 즐거움, 편리성, 안전성 등 `서비스'로 패러다임이 옮겨갈 것이라고 내다보고 철처히 고객 중심의 전략을 펼칠 계획이다.
◇`모바일 퍼스트' 전략 통해 모바일 커머스 대표주자로 =쿠팡은 IT기술의 발달로 빠르게 변화하는 국내 유통시장의 트렌드 변화에 주목하며 모바일 부문을 핵심으로 키우고 있다.
모바일 서비스의 기본 원칙은 쉽고 재미있는 쇼핑이라고 판단, 올해 초 모바일 앱을 `쉽고 재미있는 쇼핑'의 목적에 맞게 대대적인 개편을 단행했다.
모바일 기기에 최적화 된 UX(User Experience)와 UI(User Interface)를 구현은 물론 `오늘의 발견', `당신을 위한 추천' 등 개인화를 통한 관심 상품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고 `인기 검색어', `검색어 자동완성' 등의 기능을 통해 검색의 편의성을 높였다.
이러한 노력에 힘입어 쿠팡은 2012년 7월부터 15개월 간 전체 전자상거래에서 모바일 앱 순 이용자 수(Unique User) 부문에서 선두(코리안클릭 조사) 자리에 올랐으며 올해 2분기 전체 전자상거래 모바일 앱과 웹 순방문자수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지난 9월에도 전체 전자상거래 부문 모바일 앱 방문자 수에서 498만 1080명을 기록하며 1위에 올랐다.
모바일 부문이 차지하는 거래액 비중도 전체 거래액의 50%를 웃돌며 매출 기준 업계 1위로 모바일 커머스의 대표주자로 발돋움했다.
쿠팡은 서비스, UX(사용자경험) 등의 작업을 모바일에 우선적으로 적용하는 `모바일 퍼스트(Mobile first)' 전략을 통해 모바일 쇼핑 시장을 지속적으로 선도해나갈 계획이다.
◇배송 경쟁력 강화로 오프라인과 경쟁=과거 국내 유통업계는 오픈마켓의 즉시성과 온라인 마켓의 가격 경쟁력의 승부였지만 최근에는 온-오프라인의 경계가 허물어지면서 더욱 치열한 경쟁이 펼쳐지고 있다.
쿠팡은 온라인ㆍ모바일 쇼핑이 주는 새로운 가치(△시공간 제약 없는 쇼핑 △다양한 상품 △합리적인 가격 등)와 오프라인 마켓의 즉시성(상품 운송 시간과 비용 불필요)의 임계점을 넘는 순간 쇼핑의 패러다임이 다시 한번 변화할 것으로 내다보고 배송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그 첫 번째 시도로, 딜이 모두 종료된 후에 한꺼번에 배송을 했던 일괄배송을 폐지하고 주문과 동시에 배송이 시작되는`실시간 배송 서비스'를 업계 최초로 실시했다.
현재 쿠팡에서 판매되는 전체 상품의 90% 이상은 최대 2일 이내 배송되고 있다.
또 약 40여명으로 구성된 배송 전담 조직을 신설해 파트너사의 상품 배송 상태를 점검하고 있다.
한발 더 나아가 최근에는 자체 물류센터를 구축해 `총알 배송'을 구현하고 있다.
경기도 파주에 위치한 물류센터는 1만395㎡(약 3000평) 규모로 서울과 수도권 진입이 원활하고 자유로에 인접해 있어 빠른 배송과 운반비 절감 등의 성과를 내고 있다.
이와 함께 배송 시간을 지키지 못할 경우 기준에 따라 쿠팡 캐시로 보상해주는 `배송 지연 보상제'도 업계에서 유일하게 실시하고 있다.
또한 PC웹, 모바일앱 등을 통해 구매한 물건을 즉시 반품할 수 있는 `쉬운 반품 서비스'를 도입, 온라인과 모바일 사이트를 통해서도 고객들이 원활하게 상품을 교환하고 반품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김범석 쿠팡 대표는 "국내 전자상거래 시장은 상품을 사고 파는 장터에서 고객 중심의 서비스로 빠르게 옮겨가고 있으며, 온라인 서비스는 오프라인 마켓과의 직접 경쟁이라는 변화의 한 중간에 있다"며 "쿠팡은 이러한 변화에 발맞춰 철저하게 고객이 우선이 되는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해 왔으며 앞으로도 고객 우선주의의 사업 철학을 견지하고 지속적인 혁신과 확장을 통해 `한국의 아마존'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미영기자 mypark@
세살배기 소셜커머스 기업이 무서운 성장세를 보이면서 오픈마켓, 종합온라인 쇼핑몰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e커머스 시장의 핵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국내 소셜커머스 시장 규모는 2조원을 넘어섰으며, 내년에는 3조원대에 이를 전망이다.
이는 전체 전자상거래 시장 19조6410억원의 10%에 이르는 수치다.
소셜커머스업체 중 쿠팡은 업계의 폭발적인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
인터넷 조사업체 코리안클릭의 조사에 따르면 쿠팡은 사이트를 직접 찾는 순방문자 순위에서 2011년 7월 이후 올해 9월까지 27개월 동안 2,3위 그룹과 200∼300만명 이상의 격차를 유지하며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 9월 3주에는 모바일과 PC웹 부문 합산 방문자 수에서 G마켓, 옥션 등의 오픈마켓을 추월, 온라인 쇼핑 분야에서 2위를 차지했다.
또 쿠팡은 지난해 5월 업계 최초 월 흑자를 기록하며 유일하게 연간 흑자 기조를 유지해 소셜커머스업계의 적자경영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를 잠재웠다.
특히 올해 6월에는 월 거래액 1000억원을 돌파하며 연 거래액 1조 시대 개척의 선두기업으로서의 면모를 과시했다.
유통업계에서 `1조 클럽'은 관련 시장이 양적 성장과 더불어 안정화 단계에 접어들었다고 평가하는 바로미터로 불린다.
이러한 쿠팡의 성장세는 업계 1위를 넘어 오픈마켓 중심의 국내 전자상거래 패러다임을 변화시킬 것으로 유통업계에서는 주목하고 있다.
쿠팡은 그동안 전자상거래 시장이 상품을 사고 파는`가상의 장터'라는 플랫폼을 형성하며 성장해왔다면 앞으로는 쇼핑의 즐거움, 편리성, 안전성 등 `서비스'로 패러다임이 옮겨갈 것이라고 내다보고 철처히 고객 중심의 전략을 펼칠 계획이다.
◇`모바일 퍼스트' 전략 통해 모바일 커머스 대표주자로 =쿠팡은 IT기술의 발달로 빠르게 변화하는 국내 유통시장의 트렌드 변화에 주목하며 모바일 부문을 핵심으로 키우고 있다.
모바일 서비스의 기본 원칙은 쉽고 재미있는 쇼핑이라고 판단, 올해 초 모바일 앱을 `쉽고 재미있는 쇼핑'의 목적에 맞게 대대적인 개편을 단행했다.
모바일 기기에 최적화 된 UX(User Experience)와 UI(User Interface)를 구현은 물론 `오늘의 발견', `당신을 위한 추천' 등 개인화를 통한 관심 상품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고 `인기 검색어', `검색어 자동완성' 등의 기능을 통해 검색의 편의성을 높였다.
이러한 노력에 힘입어 쿠팡은 2012년 7월부터 15개월 간 전체 전자상거래에서 모바일 앱 순 이용자 수(Unique User) 부문에서 선두(코리안클릭 조사) 자리에 올랐으며 올해 2분기 전체 전자상거래 모바일 앱과 웹 순방문자수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지난 9월에도 전체 전자상거래 부문 모바일 앱 방문자 수에서 498만 1080명을 기록하며 1위에 올랐다.
모바일 부문이 차지하는 거래액 비중도 전체 거래액의 50%를 웃돌며 매출 기준 업계 1위로 모바일 커머스의 대표주자로 발돋움했다.
쿠팡은 서비스, UX(사용자경험) 등의 작업을 모바일에 우선적으로 적용하는 `모바일 퍼스트(Mobile first)' 전략을 통해 모바일 쇼핑 시장을 지속적으로 선도해나갈 계획이다.
◇배송 경쟁력 강화로 오프라인과 경쟁=과거 국내 유통업계는 오픈마켓의 즉시성과 온라인 마켓의 가격 경쟁력의 승부였지만 최근에는 온-오프라인의 경계가 허물어지면서 더욱 치열한 경쟁이 펼쳐지고 있다.
쿠팡은 온라인ㆍ모바일 쇼핑이 주는 새로운 가치(△시공간 제약 없는 쇼핑 △다양한 상품 △합리적인 가격 등)와 오프라인 마켓의 즉시성(상품 운송 시간과 비용 불필요)의 임계점을 넘는 순간 쇼핑의 패러다임이 다시 한번 변화할 것으로 내다보고 배송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그 첫 번째 시도로, 딜이 모두 종료된 후에 한꺼번에 배송을 했던 일괄배송을 폐지하고 주문과 동시에 배송이 시작되는`실시간 배송 서비스'를 업계 최초로 실시했다.
현재 쿠팡에서 판매되는 전체 상품의 90% 이상은 최대 2일 이내 배송되고 있다.
또 약 40여명으로 구성된 배송 전담 조직을 신설해 파트너사의 상품 배송 상태를 점검하고 있다.
한발 더 나아가 최근에는 자체 물류센터를 구축해 `총알 배송'을 구현하고 있다.
경기도 파주에 위치한 물류센터는 1만395㎡(약 3000평) 규모로 서울과 수도권 진입이 원활하고 자유로에 인접해 있어 빠른 배송과 운반비 절감 등의 성과를 내고 있다.
이와 함께 배송 시간을 지키지 못할 경우 기준에 따라 쿠팡 캐시로 보상해주는 `배송 지연 보상제'도 업계에서 유일하게 실시하고 있다.
또한 PC웹, 모바일앱 등을 통해 구매한 물건을 즉시 반품할 수 있는 `쉬운 반품 서비스'를 도입, 온라인과 모바일 사이트를 통해서도 고객들이 원활하게 상품을 교환하고 반품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김범석 쿠팡 대표는 "국내 전자상거래 시장은 상품을 사고 파는 장터에서 고객 중심의 서비스로 빠르게 옮겨가고 있으며, 온라인 서비스는 오프라인 마켓과의 직접 경쟁이라는 변화의 한 중간에 있다"며 "쿠팡은 이러한 변화에 발맞춰 철저하게 고객이 우선이 되는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해 왔으며 앞으로도 고객 우선주의의 사업 철학을 견지하고 지속적인 혁신과 확장을 통해 `한국의 아마존'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미영기자 my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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