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의류 전문몰 `엽스샵`
`얼짱CEO` 쇼핑몰로 유명한 여성의류 전문몰 `엽스샵(www.yubsshop.com)`조민영(26) 대표는 이제 본격적으로 해외 시장을 겨냥하고 있다.
엽스샵은 조대표의 유명세가 중국 고객에까지 이어지며 구매 문의가 꾸준히 늘어감에 따라 지난해 7월 중문몰을 열고 연이어 영문몰을 시작했다.
현재 해외 매출은 대부분 중국에서 발생하고 있다. 올 2월 카페24(www.cafe24.com) 해외 사업 지원 서비스를 활용해 중국 유명 검색엔진에 입점하면서 본격적으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조 대표는 "아직은 시작 단계라 판단해 기획전에 초점을 두고 엽스샵의 노출 강화에 주력한다"며 "최근 1년 사이 4배 정도 성장하며 점차 자리를 잡아가는 인상"이라고 말했다.
현재 중국에는 상표권 등록까지 마친 상태다. 중국의 몇몇 업체들이 국내 성공한 전문몰들의 콘셉트나 이미지 등을 도용하는 사례를 보며 조대표는 사전에 상표권 등록부터 진행한 것이다.
조 대표는 중국 시장을 겨냥할 때 CS(고객만족) 시스템 준비를 철저히 할 것을 조언한다. 한국 고객들에 비해 제품을 더 꼼꼼하게 살펴보고 요구사항도 더 많은 편이기 때문에 철저한 검수와 빠른 피드백이 필수라는 설명이다. 이를 위해 조 대표는 중국 SNS에 기업 블로그를 개설해 고객들과 적극적인 소통을 할 수 있는 채널을 마련해 뒀다.
조 대표는 "국내몰을 운영하면서 옷의 재질, 액세서리 길이, 안경알의 크기 등 상세한 문의가 많아 고객 답변에 심혈을 기울였던 것이 중국 진출에도 큰 도움이 됐다"며 "비슷한 질문이라도 같은 답변을 달지 않고 대표의 일상에 관한 질문도 가급적 대답하려고 노력한다"고 설명했다.
제품은 한국 고객들이 선호하는 스타일과 크게 다르지 않아 엽스샵의 국내 판매 전략을 그대로 중국 시장으로 가져가고 있다. 특정 제품을 강조하는 것보다 같은 옷이라도 다양한 코디를 선보여 고객들의 활용도를 높이는 전략이다. 이로 인해 엽스샵은 코디 상품이 하나의 세트처럼 함께 판매되는 비율이 높은데, 중국 고객들 역시 유사한 구매 패턴을 보이고 있다는 설명이다.
조 대표는 향후 자체제작의 비중을 높일 계획이다. 중국이라는 큰 시장을 겨냥할 때 가장 큰 장벽 중 하나인 `공급량`에 차질이 생기지 않아야 하기 때문이다.
조 대표는 "글로벌 오픈마켓 입점 등 점차 해외 시장 규모를 늘려갈 생각"이라며 "빠른 시간 내에 엽스샵만의 해외몰 전문팀을 별도로 구성해 보다 체계적으로 해외 시장 공략을 준비하겠다"는 다짐을 밝혔다.
마송은 running@
엽스샵은 조대표의 유명세가 중국 고객에까지 이어지며 구매 문의가 꾸준히 늘어감에 따라 지난해 7월 중문몰을 열고 연이어 영문몰을 시작했다.
현재 해외 매출은 대부분 중국에서 발생하고 있다. 올 2월 카페24(www.cafe24.com) 해외 사업 지원 서비스를 활용해 중국 유명 검색엔진에 입점하면서 본격적으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조 대표는 "아직은 시작 단계라 판단해 기획전에 초점을 두고 엽스샵의 노출 강화에 주력한다"며 "최근 1년 사이 4배 정도 성장하며 점차 자리를 잡아가는 인상"이라고 말했다.
현재 중국에는 상표권 등록까지 마친 상태다. 중국의 몇몇 업체들이 국내 성공한 전문몰들의 콘셉트나 이미지 등을 도용하는 사례를 보며 조대표는 사전에 상표권 등록부터 진행한 것이다.
조 대표는 중국 시장을 겨냥할 때 CS(고객만족) 시스템 준비를 철저히 할 것을 조언한다. 한국 고객들에 비해 제품을 더 꼼꼼하게 살펴보고 요구사항도 더 많은 편이기 때문에 철저한 검수와 빠른 피드백이 필수라는 설명이다. 이를 위해 조 대표는 중국 SNS에 기업 블로그를 개설해 고객들과 적극적인 소통을 할 수 있는 채널을 마련해 뒀다.
조 대표는 "국내몰을 운영하면서 옷의 재질, 액세서리 길이, 안경알의 크기 등 상세한 문의가 많아 고객 답변에 심혈을 기울였던 것이 중국 진출에도 큰 도움이 됐다"며 "비슷한 질문이라도 같은 답변을 달지 않고 대표의 일상에 관한 질문도 가급적 대답하려고 노력한다"고 설명했다.
제품은 한국 고객들이 선호하는 스타일과 크게 다르지 않아 엽스샵의 국내 판매 전략을 그대로 중국 시장으로 가져가고 있다. 특정 제품을 강조하는 것보다 같은 옷이라도 다양한 코디를 선보여 고객들의 활용도를 높이는 전략이다. 이로 인해 엽스샵은 코디 상품이 하나의 세트처럼 함께 판매되는 비율이 높은데, 중국 고객들 역시 유사한 구매 패턴을 보이고 있다는 설명이다.
조 대표는 향후 자체제작의 비중을 높일 계획이다. 중국이라는 큰 시장을 겨냥할 때 가장 큰 장벽 중 하나인 `공급량`에 차질이 생기지 않아야 하기 때문이다.
조 대표는 "글로벌 오픈마켓 입점 등 점차 해외 시장 규모를 늘려갈 생각"이라며 "빠른 시간 내에 엽스샵만의 해외몰 전문팀을 별도로 구성해 보다 체계적으로 해외 시장 공략을 준비하겠다"는 다짐을 밝혔다.
마송은 runn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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