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부터 사이버스페이스 서울 총회… 20여개국 참가
오는 10월 17∼18일 양일간 서울에서 열리는 `세계사이버스페이스 서울 총회'에서 각국이 사이버테러에 공동 대응하는 내용 등 사이버 공간 기본 원칙인 이른바 `서울원칙'이 채택될 전망이다.
유대선 세계사이버스페이스총회 준비부단장은 3일 "서울총회 결과문서로 `서울원칙'이 채택될 예정"이라면서 "사이버 테러 등이 빈발하면서 현재 국제기구별로 나뉘어 있는 사이버 관련 규범을 의제별로 재조합, 컨트롤타워를 만들자는 것"이라고 밝혔다.
대한민국을 비롯해 미국과 영국, 중국, 헝가리 등 지속적인 사이버테러 공격을 받고 있는 국가들이 이 원칙을 주도적으로 구성했으며 프랑스, 독일 등 주요국 20여개국이 원칙 제정에 동의한 상황이다.
유 부단장은 "사이버 공간을 중립적으로 보는 영미권과 국가 주권이 미치는 공간으로 보는 중국ㆍ러시아간 견해차가 있기는 했으나 이 공간에서도 평화로운 이용을 할 수 있어야 한다는 대 원칙에는 모든 국가가 공감을 표해 치열한 토론을 거치며 `서울원칙' 마련을 완성시켜나가고 있다"면서 "전체 참가국에 서울원칙 합의에 대한 의견서를 돌려 현재까지 합의를 받고 있는데 주요국이 대부분 동의를 한 상황이어서 90∼95% 정도 마무리 단계"라고 설명했다.
한편 세계사이버스페이스 서울총회는 40여명의 장ㆍ차관급 이상 인사가 참석하는 국제행사로, 박근혜 정부 출범 이후 최대 고위급 행사다.
강은성기자 esther@
유대선 세계사이버스페이스총회 준비부단장은 3일 "서울총회 결과문서로 `서울원칙'이 채택될 예정"이라면서 "사이버 테러 등이 빈발하면서 현재 국제기구별로 나뉘어 있는 사이버 관련 규범을 의제별로 재조합, 컨트롤타워를 만들자는 것"이라고 밝혔다.
대한민국을 비롯해 미국과 영국, 중국, 헝가리 등 지속적인 사이버테러 공격을 받고 있는 국가들이 이 원칙을 주도적으로 구성했으며 프랑스, 독일 등 주요국 20여개국이 원칙 제정에 동의한 상황이다.
유 부단장은 "사이버 공간을 중립적으로 보는 영미권과 국가 주권이 미치는 공간으로 보는 중국ㆍ러시아간 견해차가 있기는 했으나 이 공간에서도 평화로운 이용을 할 수 있어야 한다는 대 원칙에는 모든 국가가 공감을 표해 치열한 토론을 거치며 `서울원칙' 마련을 완성시켜나가고 있다"면서 "전체 참가국에 서울원칙 합의에 대한 의견서를 돌려 현재까지 합의를 받고 있는데 주요국이 대부분 동의를 한 상황이어서 90∼95% 정도 마무리 단계"라고 설명했다.
한편 세계사이버스페이스 서울총회는 40여명의 장ㆍ차관급 이상 인사가 참석하는 국제행사로, 박근혜 정부 출범 이후 최대 고위급 행사다.
강은성기자 esth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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