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환기 금융산업 신성장동력을 찾아라
(3부-2) 신한ㆍ국민카드
카드업계가 새로운 도약에 나섰다. 수익성 악화와 시장경쟁률 경쟁에서 벗어나 블루오션을 찾아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블루오션을 창출할 무기는 다름 아닌 `IT기술'이다. 빅데이터 기술을 기반으로 고객 데이터 세밀한 분석에 들어가는가 하면, `전자지갑'과 `모바일 신용카드' 서비스를 속속 출시하며 모바일 결제시장의 리더자리를 놓고 한바탕 빅뱅을 준비하고 있다. IT기술로 중무장하며 신시장을 창출하고 있는 카드업계의 성과와 준비상태를 조명해 본다.
KB국민카드(대표 최기의)는 지난해 카드업계에 마케팅 돌풍을 일으키며 이슈메이커로 떠올랐다. `고객의 각종 요구를 단 한 장의 카드에 담는다'는 의미의 `원카드' 콘셉트로 `KB국민 혜담 카드'를 선보여 30만좌 이상의 고객 유치에 성공했다.
KB국민 원 카드로의 상품 패러다임 변화를 통해 고객들은 다양한 혜택을 받기 위해 더 이상 기존과 같이 여러 장의 카드를 발급 받을 필요가 없게 됐고, 타 카드사들도 발급 관련 비용 절감에 골몰하는 등 기존 영업 관행에 일대 변혁을 몰고 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여세를 몰아 KB국민카드는 올해 하반기 `IT융합'을 신시장 개척의 핵심 전략으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KB국민카드 올해 하반기 `전자지갑'과 `앱(App)형 모바일 카드'를 잇따라 선 보이며 본격적으로 모바일 지불 결제 시장 공략에 나선다. IT 부문을 새로운 전략 공략지로 삼겠다는 의지와 피력하며 기존 고객 충성도를 높이고 새로운 고객들을 유치한다는 전략이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최근 자사의 모바일 시장 경쟁력 강화 움직임은 급변하는 카드 비즈니스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향후 활성화 될 것으로 예견되는 모바일 지급 결제 시장에서도 선도 카드사로서의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KB국민카드는 자체 개발한 전자 지갑 `KB 와이즈 월렛(Wise Wallet)'을 7월 중으로 출시한다.`KB 와이즈 월렛'은 스마트폰 내 신용카드 및 체크카드 결제 지원은 물론 멤버십 등 부가서비스를 통합적으로 지원한다.
KB국민카드는 현재 발급하고 있는 100여종 이상의 신용카드와 체크카드 상품을 이 전자지갑에 탑재해 여타 전자지갑 대비 다양하고 높은 카드 혜택 제공과 함께 전자 지갑의 활용도와 범용성을 높인다는 복안이다.
각종 쿠폰과 멤버십을 탑재해 KB국민카드의 다양한 가맹점 혜택을 조회하고 결제 시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고도화된 데이터 분석을 통한 고객별 맞춤 혜택 정보도 제공할 계획이다.
또 KB국민카드는 전자지갑 서비스의 차별화와 편의성 제고를 위해 하반기 출시 예정인 모바일 후불 교통카드는 물론 앱형 모바일 카드와 전자지갑 서비스가 상호 연동 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전자지갑은 자사 직원을 대상으로 최종 테스트 작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광화문 본사 인근 소재 가맹점을 대상으로 서비스 반응도 점검 작업도 병행하며 출시가 임박했다.
아울러 KB국민카드는 신한ㆍ삼성ㆍ현대 등 주요 카드사와의 공동 협력을 통해 새로운 모바일 결제 공통 규격 개발을 완료하고, 올해 하반기 중으로 `앱(App)형 모바일카드' 서비스를 개시할 예정이다.
KB국민카드가 선보이는 앱형 모바일카드는 기존의 모바일카드가 휴대폰의 유심(USIM) 칩에 내려 받아 사용하던 기존 모바일 카드와 달리, 스마트폰에 애플리케이션 설치를 통해 자신이 보유한 카드를 모바일로 사용할 수 있는 방식이다.
별도의 모바일 카드를 추가로 발급 받을 필요가 없는 편의성으로 인해 현재 일부 고객들만 제한적으로 이용하고 있던 모바일 카드의 확산과 대중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앱형 모바일 카드와 전자지갑 서비스, 모바일 후불교통카드 서비스간 호환성을 확보해 모바일 카드가 단순한 대금 결제를 수단에 머물지 않고 멤버십, 쿠폰 등 고객이 필요로 하는 다양한 혜택들이 유기적으로 결합되어 통합 제공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 스마트폰 이용 고객들이 편리하게 카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타켓 고객별로 차별화된 다양한 앱(App)을 제공하는 것도 특징이다. 지난 2012년 3월 출시된 `KB국민카드 모바일 홈 앱'은 2012년 3월 출시 이후 차별화된 금융서비스와 IT친화적인 서비스 제공을 통해 앱 출시 이후 금융 카테고리 무료 콘텐츠 중 상위권에 등재되는 등 인기를 끌고 있다.
KB국민카드는 월렛 사업 차별화를 위해 모바일 후불 교통카드는 물론이고 앱 기반 모바일카드 연동 작업에도 착수했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모바일 전자결제 시장 진출을 상반기 내내 준비했고 올해 유효 모바일카드 30만장 발급을 목표로 잡았다"며 "월렛 시장 진출로 젊은 고객 흡수와 이미 시장 선점에 성공한 체크카드 사업 고도화로 수익 다각화를 만들어 낼 것"이라고 말했다.
특별기획팀=한민옥차장 mohan@ㆍ강진규기자 kjk@ㆍ신동규기자 dkshin@ㆍ박세정기자 sjpark@
(3부-2) 신한ㆍ국민카드
카드업계가 새로운 도약에 나섰다. 수익성 악화와 시장경쟁률 경쟁에서 벗어나 블루오션을 찾아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블루오션을 창출할 무기는 다름 아닌 `IT기술'이다. 빅데이터 기술을 기반으로 고객 데이터 세밀한 분석에 들어가는가 하면, `전자지갑'과 `모바일 신용카드' 서비스를 속속 출시하며 모바일 결제시장의 리더자리를 놓고 한바탕 빅뱅을 준비하고 있다. IT기술로 중무장하며 신시장을 창출하고 있는 카드업계의 성과와 준비상태를 조명해 본다.
KB국민카드(대표 최기의)는 지난해 카드업계에 마케팅 돌풍을 일으키며 이슈메이커로 떠올랐다. `고객의 각종 요구를 단 한 장의 카드에 담는다'는 의미의 `원카드' 콘셉트로 `KB국민 혜담 카드'를 선보여 30만좌 이상의 고객 유치에 성공했다.
KB국민 원 카드로의 상품 패러다임 변화를 통해 고객들은 다양한 혜택을 받기 위해 더 이상 기존과 같이 여러 장의 카드를 발급 받을 필요가 없게 됐고, 타 카드사들도 발급 관련 비용 절감에 골몰하는 등 기존 영업 관행에 일대 변혁을 몰고 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여세를 몰아 KB국민카드는 올해 하반기 `IT융합'을 신시장 개척의 핵심 전략으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KB국민카드 올해 하반기 `전자지갑'과 `앱(App)형 모바일 카드'를 잇따라 선 보이며 본격적으로 모바일 지불 결제 시장 공략에 나선다. IT 부문을 새로운 전략 공략지로 삼겠다는 의지와 피력하며 기존 고객 충성도를 높이고 새로운 고객들을 유치한다는 전략이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최근 자사의 모바일 시장 경쟁력 강화 움직임은 급변하는 카드 비즈니스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향후 활성화 될 것으로 예견되는 모바일 지급 결제 시장에서도 선도 카드사로서의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KB국민카드는 자체 개발한 전자 지갑 `KB 와이즈 월렛(Wise Wallet)'을 7월 중으로 출시한다.`KB 와이즈 월렛'은 스마트폰 내 신용카드 및 체크카드 결제 지원은 물론 멤버십 등 부가서비스를 통합적으로 지원한다.
KB국민카드는 현재 발급하고 있는 100여종 이상의 신용카드와 체크카드 상품을 이 전자지갑에 탑재해 여타 전자지갑 대비 다양하고 높은 카드 혜택 제공과 함께 전자 지갑의 활용도와 범용성을 높인다는 복안이다.
각종 쿠폰과 멤버십을 탑재해 KB국민카드의 다양한 가맹점 혜택을 조회하고 결제 시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고도화된 데이터 분석을 통한 고객별 맞춤 혜택 정보도 제공할 계획이다.
또 KB국민카드는 전자지갑 서비스의 차별화와 편의성 제고를 위해 하반기 출시 예정인 모바일 후불 교통카드는 물론 앱형 모바일 카드와 전자지갑 서비스가 상호 연동 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전자지갑은 자사 직원을 대상으로 최종 테스트 작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광화문 본사 인근 소재 가맹점을 대상으로 서비스 반응도 점검 작업도 병행하며 출시가 임박했다.
아울러 KB국민카드는 신한ㆍ삼성ㆍ현대 등 주요 카드사와의 공동 협력을 통해 새로운 모바일 결제 공통 규격 개발을 완료하고, 올해 하반기 중으로 `앱(App)형 모바일카드' 서비스를 개시할 예정이다.
KB국민카드가 선보이는 앱형 모바일카드는 기존의 모바일카드가 휴대폰의 유심(USIM) 칩에 내려 받아 사용하던 기존 모바일 카드와 달리, 스마트폰에 애플리케이션 설치를 통해 자신이 보유한 카드를 모바일로 사용할 수 있는 방식이다.
별도의 모바일 카드를 추가로 발급 받을 필요가 없는 편의성으로 인해 현재 일부 고객들만 제한적으로 이용하고 있던 모바일 카드의 확산과 대중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앱형 모바일 카드와 전자지갑 서비스, 모바일 후불교통카드 서비스간 호환성을 확보해 모바일 카드가 단순한 대금 결제를 수단에 머물지 않고 멤버십, 쿠폰 등 고객이 필요로 하는 다양한 혜택들이 유기적으로 결합되어 통합 제공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 스마트폰 이용 고객들이 편리하게 카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타켓 고객별로 차별화된 다양한 앱(App)을 제공하는 것도 특징이다. 지난 2012년 3월 출시된 `KB국민카드 모바일 홈 앱'은 2012년 3월 출시 이후 차별화된 금융서비스와 IT친화적인 서비스 제공을 통해 앱 출시 이후 금융 카테고리 무료 콘텐츠 중 상위권에 등재되는 등 인기를 끌고 있다.
KB국민카드는 월렛 사업 차별화를 위해 모바일 후불 교통카드는 물론이고 앱 기반 모바일카드 연동 작업에도 착수했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모바일 전자결제 시장 진출을 상반기 내내 준비했고 올해 유효 모바일카드 30만장 발급을 목표로 잡았다"며 "월렛 시장 진출로 젊은 고객 흡수와 이미 시장 선점에 성공한 체크카드 사업 고도화로 수익 다각화를 만들어 낼 것"이라고 말했다.
특별기획팀=한민옥차장 mohan@ㆍ강진규기자 kjk@ㆍ신동규기자 dkshin@ㆍ박세정기자 sj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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