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옵티머스G 차기작 이어 하반기 대거 쏟아질듯
이동통신 3사간 LTE-A(어드밴스드)마케팅 대전이 본격화되면서 휴대폰 패러다임 역시 LTE-A용 스마트폰으로 빠르게 전환되고 있다. 이동통신 시장이 LTE를 넘어 LTE-A로 고도화하면서, 단말기 제조사들 또한 초기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경쟁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1일 하반기 국내외 스마트폰 제조사들이 LTE-A용 스마트폰을 대거 쏟아낼 예정이다.
이미 출시된 삼성전자의 `갤럭시S4 LTE-A'를 시작으로 LG전자가 내달 `옵티머스G'차기작에 LTE-A 지원용 칩을 탑재할 계획이다. 팬택 역시 하반기 차기 제품에 이 같은 기능을 기본 탑재할 예정이다.
국내 업체 뿐만 아니라 해외 스마트폰 제조사들도 LTE-A 패러다임 따라 잡기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최근 소니가 출시한 패블릿 `엑스페리아Z 울트라'는 LTE-A를 지원하는 퀄컴의 스냅드래곤800 칩을 탑재했다. 오는 9월 경 출시될 전망인 애플의 `아이폰5S'역시 LTE-A를 지원할 것이 유력하게 점쳐지고 있다.
국내외 단말기업체들이 이처럼 LTE-A 채택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는 것은, 주요 글로벌 이통사들이 올 하반기를 시작으로 대거 LTE-A 서비스로 전환하기 때문이다.
미국의 경우 AT&T, 버라이즌, T모바일 등 주요 3개 사업자들이 연내 LTE-A 서비스 및 지원 단말기를 판매할 계획이다. 러시아에서는 요타(Yota)가 이미 지난해 말부터 LTE-A를 지원하고 있고, 영국 EE는 올 하반기부터 상용화에 돌입한다. 오스트리아의 텔레콤오스트리아그룹 통신 계열사 A1텔레콤도 CA(캐리어 애그리에이션) 기술을 적용한 LTE-A 네트워크 테스트를 완료했다.
최근 시장조사기관인 ABI리서치는 북미 지역이 LTE-A 시장의 성장엔진 역할을 할 것으로 분석했다. 북미 LTE-A 사용자가 2018년이면 2억2000명을 넘어서고, 아시아태평양과 서부유럽 국가들이 뒤를 이을 것으로 전망했다. 같은 시기 아시아태평양 지역은 1억5900만명, 서부 유럽은 5500만명이 LTE-A로 전환할 것으로 내다봤다.
단말기 업계 관계자는 "통신사들의 마케팅과 긴밀하게 가기 위해서 제조사 입장에서 제품을 내놔야 한다. 그렇지 못하면 낙오될 수밖에 없다"며 "CA를 지원하는 칩 제조사가 많지 않아 신속하게 물량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김유정기자 clickyj@
1일 하반기 국내외 스마트폰 제조사들이 LTE-A용 스마트폰을 대거 쏟아낼 예정이다.
이미 출시된 삼성전자의 `갤럭시S4 LTE-A'를 시작으로 LG전자가 내달 `옵티머스G'차기작에 LTE-A 지원용 칩을 탑재할 계획이다. 팬택 역시 하반기 차기 제품에 이 같은 기능을 기본 탑재할 예정이다.
국내 업체 뿐만 아니라 해외 스마트폰 제조사들도 LTE-A 패러다임 따라 잡기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최근 소니가 출시한 패블릿 `엑스페리아Z 울트라'는 LTE-A를 지원하는 퀄컴의 스냅드래곤800 칩을 탑재했다. 오는 9월 경 출시될 전망인 애플의 `아이폰5S'역시 LTE-A를 지원할 것이 유력하게 점쳐지고 있다.
국내외 단말기업체들이 이처럼 LTE-A 채택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는 것은, 주요 글로벌 이통사들이 올 하반기를 시작으로 대거 LTE-A 서비스로 전환하기 때문이다.
미국의 경우 AT&T, 버라이즌, T모바일 등 주요 3개 사업자들이 연내 LTE-A 서비스 및 지원 단말기를 판매할 계획이다. 러시아에서는 요타(Yota)가 이미 지난해 말부터 LTE-A를 지원하고 있고, 영국 EE는 올 하반기부터 상용화에 돌입한다. 오스트리아의 텔레콤오스트리아그룹 통신 계열사 A1텔레콤도 CA(캐리어 애그리에이션) 기술을 적용한 LTE-A 네트워크 테스트를 완료했다.
최근 시장조사기관인 ABI리서치는 북미 지역이 LTE-A 시장의 성장엔진 역할을 할 것으로 분석했다. 북미 LTE-A 사용자가 2018년이면 2억2000명을 넘어서고, 아시아태평양과 서부유럽 국가들이 뒤를 이을 것으로 전망했다. 같은 시기 아시아태평양 지역은 1억5900만명, 서부 유럽은 5500만명이 LTE-A로 전환할 것으로 내다봤다.
단말기 업계 관계자는 "통신사들의 마케팅과 긴밀하게 가기 위해서 제조사 입장에서 제품을 내놔야 한다. 그렇지 못하면 낙오될 수밖에 없다"며 "CA를 지원하는 칩 제조사가 많지 않아 신속하게 물량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김유정기자 clicky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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