ZOOM-UP 기업열전
"퓨쳐시스템은 그동안 재도약을 위한 과정을 겪었습니다. 올해가 점핑하는 해가 될 것입니다. VPN에서 쌓은 국내 최고의 노하우와 기술력을 바탕으로 다양한 컨버전스 제품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퓨처시스템은 정보보호에 있어서 최상의 개념을 염두에 두고 클라이언트들에게 보안 이상의 가치를 제공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퓨쳐시스템 김광태 대표는 `최상위 통합보안'(SI; Security Intelligence)을 특히 강조했다. 김 대표가 생각하는 최고의 보안이란 상상 가능한 모든 보안 니즈를 통합 관리하는 개념이다. 수요자가 의식할 사이 없이 완벽한 선제적 서비스가 이뤄지는 상태를 말한다.
퓨쳐시스템은 자타가 공인하는 국내 1위 VPN 벤더였다. 그러나 외산과의 치열한 경쟁, 새로운 보안 위협 등장 등으로 성장 정체의 아픔을 겪었다. 이제 VPN도 전환기를 맞고 있고 새로운 보안 시장도 부상하고 있다.
"그동안 VPN은 시장한계에 봉착했던 것이 사실입니다. 그러나 지난해부터 VPN시장도 플러스로 돌아섰습니다. 퓨처시스템의 VPN 매출은 지난해 17% 증가했습니다. 무선과 모바일 환경으로 이행하면서 관련 네트워크 통합 수요가 늘었기 때문입니다. 특히 IPSec VPN 외에 SSL VPN이 부각되면서 위협 대응에 더 적극적이고 간편한 서비스가 등장하고 있습니다."
퓨쳐시스템은 SSL VPN을 비롯해 차세대 방화벽, 무선침입방지시스템, 망연계 솔루션이 주력 사업으로 커갈 것으로 보고 있다. 김 대표는 "특히 망연계 솔루션은 지난 3.20 해킹사건 이후 망분리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면서 공급이 급증하고 있다"며 "VPN에서 그동안 쌓아온 노하우와 기술력으로 망분리 망 연계 솔루션에서도 확실한 경쟁우위를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SSL VPN 관련 시장의 급성장도 주의 깊게 보고 있다. 유무선 통합 보안환경이 보편화됨에 따라 망의 효율적 이용과 보안이란 두 가지 토끼를 잡아야 하기 때문이다. 지금까지 보수적이던 공공 분야에서도 무선 환경이 점차 도입될 것으로 보여 그에 따른 망 연계와 보안 솔루션 시장은 크게 성장할 것이란 게 김 대표의 생각이다.
"올해는 퓨처시스템이 본격적인 해외시장 진출 원년이 될 것입니다. 우선, 중국과 일본 시장에 집중합니다. 일본 시장은 SMB 시장을 중심으로 진출계획을 세우고 있습니다. 일본이 구매로 이어지기까진 까다로운 시장이긴 하지만 유지보수에 대한 정당한 대가가 형성돼 있고, 한번 형성된 거래는 지속성을 띠기 때문에 좋은 시장으로 보고 있습니다."
김 대표는 중국시장은 최근 부상하는 무선침입방지시스템을 통해 시장 확대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위가디아WIPS'가 중국 시장 개척의 첨병이 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무선침입방지시스템은 `에어 디펜더'(Air Defender)와 `에어 타이트'(Air Tight)라는 두 제품이 대종을 이루는데, 위가디아WIPS가 이들과 경쟁에서 이기면 중국시장 진입은 손쉬워진다.
김 대표는 "급변하는 보안 환경에서 차세대 정보보호 기술을 선도하겠다"며 "보안 분야뿐 아니라 국내 벤처 1세대 기업으로서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규화선임기자 david@
"퓨쳐시스템은 그동안 재도약을 위한 과정을 겪었습니다. 올해가 점핑하는 해가 될 것입니다. VPN에서 쌓은 국내 최고의 노하우와 기술력을 바탕으로 다양한 컨버전스 제품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퓨처시스템은 정보보호에 있어서 최상의 개념을 염두에 두고 클라이언트들에게 보안 이상의 가치를 제공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퓨쳐시스템 김광태 대표는 `최상위 통합보안'(SI; Security Intelligence)을 특히 강조했다. 김 대표가 생각하는 최고의 보안이란 상상 가능한 모든 보안 니즈를 통합 관리하는 개념이다. 수요자가 의식할 사이 없이 완벽한 선제적 서비스가 이뤄지는 상태를 말한다.
퓨쳐시스템은 자타가 공인하는 국내 1위 VPN 벤더였다. 그러나 외산과의 치열한 경쟁, 새로운 보안 위협 등장 등으로 성장 정체의 아픔을 겪었다. 이제 VPN도 전환기를 맞고 있고 새로운 보안 시장도 부상하고 있다.
"그동안 VPN은 시장한계에 봉착했던 것이 사실입니다. 그러나 지난해부터 VPN시장도 플러스로 돌아섰습니다. 퓨처시스템의 VPN 매출은 지난해 17% 증가했습니다. 무선과 모바일 환경으로 이행하면서 관련 네트워크 통합 수요가 늘었기 때문입니다. 특히 IPSec VPN 외에 SSL VPN이 부각되면서 위협 대응에 더 적극적이고 간편한 서비스가 등장하고 있습니다."
퓨쳐시스템은 SSL VPN을 비롯해 차세대 방화벽, 무선침입방지시스템, 망연계 솔루션이 주력 사업으로 커갈 것으로 보고 있다. 김 대표는 "특히 망연계 솔루션은 지난 3.20 해킹사건 이후 망분리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면서 공급이 급증하고 있다"며 "VPN에서 그동안 쌓아온 노하우와 기술력으로 망분리 망 연계 솔루션에서도 확실한 경쟁우위를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SSL VPN 관련 시장의 급성장도 주의 깊게 보고 있다. 유무선 통합 보안환경이 보편화됨에 따라 망의 효율적 이용과 보안이란 두 가지 토끼를 잡아야 하기 때문이다. 지금까지 보수적이던 공공 분야에서도 무선 환경이 점차 도입될 것으로 보여 그에 따른 망 연계와 보안 솔루션 시장은 크게 성장할 것이란 게 김 대표의 생각이다.
"올해는 퓨처시스템이 본격적인 해외시장 진출 원년이 될 것입니다. 우선, 중국과 일본 시장에 집중합니다. 일본 시장은 SMB 시장을 중심으로 진출계획을 세우고 있습니다. 일본이 구매로 이어지기까진 까다로운 시장이긴 하지만 유지보수에 대한 정당한 대가가 형성돼 있고, 한번 형성된 거래는 지속성을 띠기 때문에 좋은 시장으로 보고 있습니다."
김 대표는 중국시장은 최근 부상하는 무선침입방지시스템을 통해 시장 확대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위가디아WIPS'가 중국 시장 개척의 첨병이 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무선침입방지시스템은 `에어 디펜더'(Air Defender)와 `에어 타이트'(Air Tight)라는 두 제품이 대종을 이루는데, 위가디아WIPS가 이들과 경쟁에서 이기면 중국시장 진입은 손쉬워진다.
김 대표는 "급변하는 보안 환경에서 차세대 정보보호 기술을 선도하겠다"며 "보안 분야뿐 아니라 국내 벤처 1세대 기업으로서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규화선임기자 dav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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