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름, 빠름, 빠름~~ 모 통신사의 광고 문구처럼 세상은 정말 빠르게 변해가고 있다. 10년을 거쳐 변하던 강산은 이제 한두 해면 바뀌는 시대가 되었고, 스마트폰의 등장으로 우리의 삶은 더욱 빠르게 변화해 가고 있다. 2012년 하반기부터 스마트폰을 중심으로 하는 모바일 게임 시장은 급성장을 이루고 있다. 역시 빠름의 속도가 놀랍지 않을 수 없다. 하지만 그 산업의 중심에서 느껴지는 어려움 또한 매우 빠르게 커지고 있다. 소위 잘나간다던 게임들도 금세 잊혀지고, 수 많은 게임들이 새롭게 선보인다. 경쟁은 치열해지고 사용자들의 눈높이는 더욱 높아져 간다.
세상은 더욱 편하고 즐겁고 신선한 모바일 게임을 원한다. 많은 사람들이 이러한 시대의 요구에 맞추려 지금 이 순간에도 부단한 노력을 하고 있다. 저마다 내 것이 최신의 트랜드를 반영한 게임이기를 희망하며 말이다. 하지만 시장은 냉정하다. 조금만 뒤쳐진다는 느낌이 들어도 바로 사용자의 외면을 받는다. 뿐만 아니라 심한 악평도 감수해야 한다. 게임 진행이 조금만 불안해도 그 원성이 하늘을 찌를 듯 한다. 구글플레이의 리뷰란에 올라오는 이용자들의 `생생한' 반응은 개발자들의 폐부를 찌른다.
물론 공급자는 최고의 상품을 제작해 최상의 서비스로 제공할 의무와 책임이 있다. 하지만 크던 작던 그 결과물을 만들기 위해 노력한 수 많은 사람들의 가치를 한 번쯤 생각해 주었으면 한다. 특히 최근 제작되는 거의 모든 모바일 게임들이 무료 기반의 앱으로 제공되는 점을 생각하면 더더욱 그러하다. 이러한 게임은 전체 이용자 중 2~3% 정도의 유료 아이템 구매자가 해당 게임 제작사를 먹여살리고 나머지 97~98%의 이용자들은 일체의 비용지불 없이 콘텐츠를 즐긴다.
내가 돈 주고 구입한 쌀로 밥을 먹을 때도 고생한 농부들에게 감사하라고 어릴 때 배운 기억이 난다. 식당에서 식사를 할 때에도, 가게에서 물건을 구입할 때에도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 내가 대가를 지불하지만 그 과정에 포함된 많은 이들의 수고에 예의를 표하는 것이다.
마음에 들지 않는 게임에 마음에도 없는 헌사(獻辭)를 할 필요는 없다. 하지만 100점이고 싶었지만 50점밖에 못 받았더라도, 국민 게임이고 싶었지만 마니아 게임에 머물렀을 지라도 그 노고에 대한 최소한의 평가는 주어졌으면 하는 바람이다.
유영진 라이브플렉스 홍보팀장
세상은 더욱 편하고 즐겁고 신선한 모바일 게임을 원한다. 많은 사람들이 이러한 시대의 요구에 맞추려 지금 이 순간에도 부단한 노력을 하고 있다. 저마다 내 것이 최신의 트랜드를 반영한 게임이기를 희망하며 말이다. 하지만 시장은 냉정하다. 조금만 뒤쳐진다는 느낌이 들어도 바로 사용자의 외면을 받는다. 뿐만 아니라 심한 악평도 감수해야 한다. 게임 진행이 조금만 불안해도 그 원성이 하늘을 찌를 듯 한다. 구글플레이의 리뷰란에 올라오는 이용자들의 `생생한' 반응은 개발자들의 폐부를 찌른다.
물론 공급자는 최고의 상품을 제작해 최상의 서비스로 제공할 의무와 책임이 있다. 하지만 크던 작던 그 결과물을 만들기 위해 노력한 수 많은 사람들의 가치를 한 번쯤 생각해 주었으면 한다. 특히 최근 제작되는 거의 모든 모바일 게임들이 무료 기반의 앱으로 제공되는 점을 생각하면 더더욱 그러하다. 이러한 게임은 전체 이용자 중 2~3% 정도의 유료 아이템 구매자가 해당 게임 제작사를 먹여살리고 나머지 97~98%의 이용자들은 일체의 비용지불 없이 콘텐츠를 즐긴다.
내가 돈 주고 구입한 쌀로 밥을 먹을 때도 고생한 농부들에게 감사하라고 어릴 때 배운 기억이 난다. 식당에서 식사를 할 때에도, 가게에서 물건을 구입할 때에도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 내가 대가를 지불하지만 그 과정에 포함된 많은 이들의 수고에 예의를 표하는 것이다.
마음에 들지 않는 게임에 마음에도 없는 헌사(獻辭)를 할 필요는 없다. 하지만 100점이고 싶었지만 50점밖에 못 받았더라도, 국민 게임이고 싶었지만 마니아 게임에 머물렀을 지라도 그 노고에 대한 최소한의 평가는 주어졌으면 하는 바람이다.
유영진 라이브플렉스 홍보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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