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초대형 고해상도 디스플레이 솔루션 주력
LG, 55인치 평면ㆍ곡선TV 적용 OLED패널 강조
LG, 55인치 평면ㆍ곡선TV 적용 OLED패널 강조
■ SID 2013
21일(현지시간) 캐나다 밴쿠버 컨벤션센터에서 개막한 `국제정보디스플레이학회(SID) 2013' 전시회에서는 세계 양대 디스플레이 기업이자 국내 맞수인 삼성과 LG가 상반된 대형 패널 제품으로 주목을 끌었다.
LG디스플레이는 WRGB(백색OLED) 기술이 적용된 55인치 평면 및 곡면 TV에 적용하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을 전면에 내세웠다. 올 초 대형 평면 OLED패널에 이어 지난달 말 대형 곡면 OLED 패널을 잇달아 세계 최초로 선보였던 기술력을 강조한다는 전략이다.
반면 삼성디스플레이는 세계 최대 85인치 울트라HD(UHDㆍ초고해상도) 액정표시장치(LCD)를 필두로 고해상도 저소비전력 디스플레이 솔루션 등을 주력으로 내세웠다. LG와 달리 아직 대형 OLED TV를 출시하지 않은 삼성은 차별화로 초대형 고해상도 디스플레이를 내세웠다.
양사의 SID 주력 전시제품이 차기 세계 디스플레이 트렌드를 주도한다는 점에서 앞으로 프리미엄급 대형 TV 시장은 고해상도 UHD TV와 차세대 디스플레이인 OLED를 적용한 OLED TV가 양분해 나갈 것으로 전망된다.
시장조사업체인 SNE리서치는 오는 2016년 세계 OLED TV 시장이 850만대 규모, UHD TV 시장은 1250만대로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OLED는 차별화한 광원 기술을, UHD는 스크린 대형화 추세를 강점으로 내세우며 상호 경쟁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앞으로 두 업체가 디스플레이 시장에서 어떤 성적표를 받을지 주목된다.
이홍석기자 redstone@
21일(현지시간) 캐나다 밴쿠버 컨벤션센터에서 개막한 `국제정보디스플레이학회(SID) 2013' 전시회에서는 세계 양대 디스플레이 기업이자 국내 맞수인 삼성과 LG가 상반된 대형 패널 제품으로 주목을 끌었다.
LG디스플레이는 WRGB(백색OLED) 기술이 적용된 55인치 평면 및 곡면 TV에 적용하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을 전면에 내세웠다. 올 초 대형 평면 OLED패널에 이어 지난달 말 대형 곡면 OLED 패널을 잇달아 세계 최초로 선보였던 기술력을 강조한다는 전략이다.
반면 삼성디스플레이는 세계 최대 85인치 울트라HD(UHDㆍ초고해상도) 액정표시장치(LCD)를 필두로 고해상도 저소비전력 디스플레이 솔루션 등을 주력으로 내세웠다. LG와 달리 아직 대형 OLED TV를 출시하지 않은 삼성은 차별화로 초대형 고해상도 디스플레이를 내세웠다.
양사의 SID 주력 전시제품이 차기 세계 디스플레이 트렌드를 주도한다는 점에서 앞으로 프리미엄급 대형 TV 시장은 고해상도 UHD TV와 차세대 디스플레이인 OLED를 적용한 OLED TV가 양분해 나갈 것으로 전망된다.
시장조사업체인 SNE리서치는 오는 2016년 세계 OLED TV 시장이 850만대 규모, UHD TV 시장은 1250만대로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OLED는 차별화한 광원 기술을, UHD는 스크린 대형화 추세를 강점으로 내세우며 상호 경쟁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앞으로 두 업체가 디스플레이 시장에서 어떤 성적표를 받을지 주목된다.
이홍석기자 redstone@
[ 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