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구 LG디스플레이 상무
■ SID 2013
"노트북PC, 태블릿PC, 모니터 등 IT제품도 하반기 중 풀HD 이상 해상도 제품으로 교체될 것이다."
김병구 LG디스플레이 IT/모바일개발그룹장(상무)은 21일(현지시간) 캐나다 밴쿠버에서 개최되고 있는 SID(국제정보디스플레이학회) 2013 행사장에서 기자와 만나, IT제품에 들어가는 디스플레이제품 해상도가 지금 풀HD(1920×1080)에서 한발 더 진화해 하반기부터 QHD제품으로 바뀔 것이라고 밝혔다.
QHD는 HD화질에 4배 수준이며, UHD(3840×2160) 바로 전 단계다. LG디스플레이는 모니터 및 노트북용 QHD 제품 개발을 완료하고, 하반기부터 양산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김 그룹장은 자동차용 디스플레이에 대해서도 높은 기대감을 표했다. 2015년 자동차용 디스플레이 시장에서 1위를 목표로 제품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이와 관련, LG디스플레이는 이번 SID행사에서 12.3인치 FHD 해상도의 자동차용 디스플레이 `오토모빌클러스터`를 발표했다. 이 제품은 내년 하반기 유럽의 한 자동차 회사에 대규모 납품계약을 체결한 상태다. 올해 4000만~4500만대로 예상되는 이 시장은 현재 재팬디스플레이와 샤프가 각각 1, 2위를 차지하고 있다.
김 그룹장은 디스플레이 기술방식과 관련해 옥사이드(산화물반도체)TFT 방식의 효율성에 주목했다. LTPS(저온폴리실리콘) 방식의 성능이 우수하지만, 이미 광범위하게 구축돼 있는 아몰포스(비정질실리콘) 방식의 생산라인을 저비용으로 교체하는 데는 옥사이드 방식이 유리한 때문이다. 따라서 LG디스플레이의 패널 기술도 옥사이드방식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이번 SID행사에서 소형에 옥사이드방식을 채용한 디스플레이가 유독 많은 이유다.
김 그룹장은 "옥사이드 방식의 제품은 아몰포스의 저비용, LTPS의 높은 퀄리티를 동시에 충족시킬 수 있는 방식"이라고 말했다.
밴쿠버(캐나다)=임윤규기자 yklim@
"노트북PC, 태블릿PC, 모니터 등 IT제품도 하반기 중 풀HD 이상 해상도 제품으로 교체될 것이다."
김병구 LG디스플레이 IT/모바일개발그룹장(상무)은 21일(현지시간) 캐나다 밴쿠버에서 개최되고 있는 SID(국제정보디스플레이학회) 2013 행사장에서 기자와 만나, IT제품에 들어가는 디스플레이제품 해상도가 지금 풀HD(1920×1080)에서 한발 더 진화해 하반기부터 QHD제품으로 바뀔 것이라고 밝혔다.
QHD는 HD화질에 4배 수준이며, UHD(3840×2160) 바로 전 단계다. LG디스플레이는 모니터 및 노트북용 QHD 제품 개발을 완료하고, 하반기부터 양산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김 그룹장은 자동차용 디스플레이에 대해서도 높은 기대감을 표했다. 2015년 자동차용 디스플레이 시장에서 1위를 목표로 제품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이와 관련, LG디스플레이는 이번 SID행사에서 12.3인치 FHD 해상도의 자동차용 디스플레이 `오토모빌클러스터`를 발표했다. 이 제품은 내년 하반기 유럽의 한 자동차 회사에 대규모 납품계약을 체결한 상태다. 올해 4000만~4500만대로 예상되는 이 시장은 현재 재팬디스플레이와 샤프가 각각 1, 2위를 차지하고 있다.
김 그룹장은 디스플레이 기술방식과 관련해 옥사이드(산화물반도체)TFT 방식의 효율성에 주목했다. LTPS(저온폴리실리콘) 방식의 성능이 우수하지만, 이미 광범위하게 구축돼 있는 아몰포스(비정질실리콘) 방식의 생산라인을 저비용으로 교체하는 데는 옥사이드 방식이 유리한 때문이다. 따라서 LG디스플레이의 패널 기술도 옥사이드방식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이번 SID행사에서 소형에 옥사이드방식을 채용한 디스플레이가 유독 많은 이유다.
김 그룹장은 "옥사이드 방식의 제품은 아몰포스의 저비용, LTPS의 높은 퀄리티를 동시에 충족시킬 수 있는 방식"이라고 말했다.
밴쿠버(캐나다)=임윤규기자 ykl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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