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 바꾸는 혁신제품은 수많은 사람들의 상상력과 아이디어를 구현하는 3D프린팅을 통해 세상 진화시킬 수 있어
최근 `제3차 산업혁명을 유발할 기술'로 주목받는 분야가 있다. 바로 3D 프린팅 기술이다. 3D프린팅은 디지털 설계도면과 3D 프린터만 있으면 누구나 전 세계 어디서든 필요한 제품 생산이 가능하다. 제조공정의 획기적인 간소화를 가져올 수 있어 제조업 패러다임 변화의 핵심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3D 프린팅 자체는 이미 1980년대 말부터 생산현장에서 시제품 제작에 주로 이용되어 왔다. 최근 소재 기술의 발달로 플라스틱 뿐 만 아니라 유리, 금속으로까지 응용되면서 제작 범위가 다양해졌다. 수억 원 대에 달했던 제품 가격이 수천만 원 대로 하락하였으며, 수백만 원 대의 보급형 제품의 출시로 대중화가 눈앞에 있다. 누구나 쉽게 아이디어를 현실화 할 수 있는 시대가 다가오고 있는 것이다.
3D 프린팅의 활용분야는 무궁무진하다. 개인의 요구가 다양화됨에 따라 기존의 표준화된 대량생산 공정으로는 생산하기 힘든 개인화된 제품들을 직접 제작할 수 있다. 제조 산업에서는 제품 기획부터 시제품 구현까지의 시행착오가 획기적으로 단축되어 개발의 혁신이 가속화될 것이다. 인터넷을 통한 데이터의 전송은 곧 제품의 전송을 의미하게 되며 공간의 제약을 뛰어넘는 물류의 혁신을 가져오게 된다. 이러한 제조 패러다임의 변화는 주력산업의 창의 산업화를 가져오게 될 것이다.
이처럼 3D 프린팅 산업이 급부상하며 각국은 3D프린팅 산업의 육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미 미국 오바마 대통령은 연두교서에서 3D프린팅 기술을 제조업 발전의 핵심기술로 선정하고 민관 합동 3D프린팅 연구기관 설립과 15개의 관련 연구개발 허브를 만들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중국 정부는 선진국과의 3D프린팅 기술 격차를 좁히기 위해 장기적인 국가전략을 수립할 계획이다. EU 역시 첨단기술 육성을 통해 2020년까지 GDP에서 제조업 비중을 16%에서 20%로 늘릴 계획을 세우고 그 방안으로 3D 프린팅을 고려하고 있다.
하지만 아직까지 국내 3D 프린팅산업은 초기태동 단계이다. 지난 3월 방문한 캐리마의 경우 축적된 광학기술을 바탕으로 산업용 3D프린터 제조에 뛰어든 국내 선도업체이다. 조형속도, 가격측면에서의 경쟁력을 갖추고 있으나 부족한 국내 지원 인프라와 영세한 업체 규모로 인해 연구개발, 마케팅, 인력, 판로개척 등에 많은 어려움을 느끼고 있었다. 정부가 장기 전략을 통해 종합적인 산업 육성을 주도해야할 필요성이 절실한 시점인 것이다.
3D프린팅 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해결해야 할 과제는 많다. 조형속도, 크기, 정밀도 등 제품의 성능 향상을 위한 요소기술 개발이 선결되어야한다. 또한 응용분야 확대를 위한 다양한 소재와 공정 개발에 대한 연구가 추진되어야 할 것이다. 이러한 기술기반을 토대로 기존 제조공정을 대체할 수 있는 생산 경쟁력 확보, 산업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의 개발 등이 필요할 것이다.
기술개발을 뒷받침 할 수 있는 국내 제도와 규제의 정비도 뒤따라야 한다. 최근 디펜스 디스트리뷰티드는 플래스틱으로 만든 세계 최초 3D프린팅 총기를 공개하고 발사에 성공해 논란을 빚었다. 이에 미국 정부는 관련 규제의 정비를 서두르고 있다. 또한 제품 설계도면과 디자인이 곧 제품의 가치가 되며 아이디어의 저작권 문제에 대한 제도 정비도 해결해야 한다.
이를 위해 산학연관이 협의하여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와 함께 산업육성의 토양을 다지기 위해 논의를 진행해 나갈 것이다. 노동집약적인 제조 산업에 3D프린팅 기술을 융합하여 창의 산업으로 바뀔 수 있도록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3D프린팅 산업 활성화 방안을 수립할 계획이다.
창조경제는 기술과 산업의 융합을 통해 새로운 가치를 창조해 내는 것을 의미한다. 3D 프린팅은 새로운 가치창조를 통해 창조경제를 구현하는 디딤돌이 될 것이라 확신한다. 세상을 바꾸는 혁신제품은 누군가의 작은 아이디어에서 시작되었듯이, 수많은 사람들의 창의적인 상상력과 아이디어를 구현하는 3D프린팅을 통해 세상을 바꿔나갈 수 있는 혁신이 창조되길 기대한다.
김재홍 산업통상자원부 제1차관
3D 프린팅 자체는 이미 1980년대 말부터 생산현장에서 시제품 제작에 주로 이용되어 왔다. 최근 소재 기술의 발달로 플라스틱 뿐 만 아니라 유리, 금속으로까지 응용되면서 제작 범위가 다양해졌다. 수억 원 대에 달했던 제품 가격이 수천만 원 대로 하락하였으며, 수백만 원 대의 보급형 제품의 출시로 대중화가 눈앞에 있다. 누구나 쉽게 아이디어를 현실화 할 수 있는 시대가 다가오고 있는 것이다.
3D 프린팅의 활용분야는 무궁무진하다. 개인의 요구가 다양화됨에 따라 기존의 표준화된 대량생산 공정으로는 생산하기 힘든 개인화된 제품들을 직접 제작할 수 있다. 제조 산업에서는 제품 기획부터 시제품 구현까지의 시행착오가 획기적으로 단축되어 개발의 혁신이 가속화될 것이다. 인터넷을 통한 데이터의 전송은 곧 제품의 전송을 의미하게 되며 공간의 제약을 뛰어넘는 물류의 혁신을 가져오게 된다. 이러한 제조 패러다임의 변화는 주력산업의 창의 산업화를 가져오게 될 것이다.
이처럼 3D 프린팅 산업이 급부상하며 각국은 3D프린팅 산업의 육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미 미국 오바마 대통령은 연두교서에서 3D프린팅 기술을 제조업 발전의 핵심기술로 선정하고 민관 합동 3D프린팅 연구기관 설립과 15개의 관련 연구개발 허브를 만들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중국 정부는 선진국과의 3D프린팅 기술 격차를 좁히기 위해 장기적인 국가전략을 수립할 계획이다. EU 역시 첨단기술 육성을 통해 2020년까지 GDP에서 제조업 비중을 16%에서 20%로 늘릴 계획을 세우고 그 방안으로 3D 프린팅을 고려하고 있다.
하지만 아직까지 국내 3D 프린팅산업은 초기태동 단계이다. 지난 3월 방문한 캐리마의 경우 축적된 광학기술을 바탕으로 산업용 3D프린터 제조에 뛰어든 국내 선도업체이다. 조형속도, 가격측면에서의 경쟁력을 갖추고 있으나 부족한 국내 지원 인프라와 영세한 업체 규모로 인해 연구개발, 마케팅, 인력, 판로개척 등에 많은 어려움을 느끼고 있었다. 정부가 장기 전략을 통해 종합적인 산업 육성을 주도해야할 필요성이 절실한 시점인 것이다.
3D프린팅 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해결해야 할 과제는 많다. 조형속도, 크기, 정밀도 등 제품의 성능 향상을 위한 요소기술 개발이 선결되어야한다. 또한 응용분야 확대를 위한 다양한 소재와 공정 개발에 대한 연구가 추진되어야 할 것이다. 이러한 기술기반을 토대로 기존 제조공정을 대체할 수 있는 생산 경쟁력 확보, 산업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의 개발 등이 필요할 것이다.
기술개발을 뒷받침 할 수 있는 국내 제도와 규제의 정비도 뒤따라야 한다. 최근 디펜스 디스트리뷰티드는 플래스틱으로 만든 세계 최초 3D프린팅 총기를 공개하고 발사에 성공해 논란을 빚었다. 이에 미국 정부는 관련 규제의 정비를 서두르고 있다. 또한 제품 설계도면과 디자인이 곧 제품의 가치가 되며 아이디어의 저작권 문제에 대한 제도 정비도 해결해야 한다.
이를 위해 산학연관이 협의하여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와 함께 산업육성의 토양을 다지기 위해 논의를 진행해 나갈 것이다. 노동집약적인 제조 산업에 3D프린팅 기술을 융합하여 창의 산업으로 바뀔 수 있도록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3D프린팅 산업 활성화 방안을 수립할 계획이다.
창조경제는 기술과 산업의 융합을 통해 새로운 가치를 창조해 내는 것을 의미한다. 3D 프린팅은 새로운 가치창조를 통해 창조경제를 구현하는 디딤돌이 될 것이라 확신한다. 세상을 바꾸는 혁신제품은 누군가의 작은 아이디어에서 시작되었듯이, 수많은 사람들의 창의적인 상상력과 아이디어를 구현하는 3D프린팅을 통해 세상을 바꿔나갈 수 있는 혁신이 창조되길 기대한다.
김재홍 산업통상자원부 제1차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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