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3 미래창조과학부장관기 직장인 축구대회
치열한 본선 무대의 막이 오른 2013년 미래창조과학부장관기 직장인 축구대회 4강 진출팀이 결정됐다.
19일 수원월드컵 경기장에서 진행된 본선 16강과 8강전에서 승리한 △삼성 무선사업부 △동우화인켐 △LG전자 옵티머스 △한국후지제록스 등 4팀은 오는 27일 준결승전을 거쳐 결승전에서 올해 우승팀을 결정짓는다.
이날 벚꽃이 만개한 경기장 주변에는 경기를 응원하는 선수 가족들과 나들이 객들이 화창한 봄 날씨를 만끽했다. 하지만 경기장 안에서는 단 한 번의 승패로 다음 경기 진출과 탈락이 결정되는 토너먼트 방식의 본선이 시작된 만큼 참가팀들 사이에 한 발 양보 없는 치열한 접전이 펼쳐졌다.
○…`삼성전자 대 삼성전자`로 펼쳐진 8강전 첫 경기에서는 삼성전자 무선사업부가 삼성전자 디지털시티축구대표팀을 승부차기까지 가는 접전 끝에 제압했다. 마지막 키커가 찬 공이 그물을 가르며 승리를 결정짓자 삼성 무선사업부 선수들과 응원단은 모두 경기장으로 뛰어 나와 서로를 얼싸안으며 극적인 첫 4강 진출의 감격을 표출했다.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축구팀 티키타카의 주장을 맡고 있는 양승훈 선임은 "지난 겨울 눈을 치워가며 연습에 매진한 보람이 있었다"며 "남은 경기도 축제를 즐기는 마음으로 임할 것"이라고 말했다.
16강전 상대의 기권으로 8강에 직행해 체력을 비축한 한국후지제록스는 삼성전자 디지털시티FC를 3대 2로 누르고 준결승행을 확정했다. 그동안 미래창조과학부장관기 직장인 축구대회에 꾸준히 참가해 4강, 8강 진출 등의 꾸준한 성적을 내고 있는 후지제록스는 이로써 올해 기대하던 첫 우승을 노리게 됐다.
○…이날 경기를 펼친 팀들은 예선을 거쳐 본선에 오르며 경기력이 입증된 팀들인 만큼 팀 조직력의 차이가 승패를 갈랐다.
지난해 우승팀이자 대회 출전자들이 하나같이 우승 후보로 지목하고 있는 LG 옵티머스팀은 노련한 공수전환과 골 결정력으로 16강전에서 7골을 몰아쳤다. 삼성전기와 치른 8강전에서는 경기 시작과 함께 골을 허용했지만, 곧바로 전열을 가다듬어 2대 1 역전승을 거두며 강팀의 면모를 보여줬다.
각각 예선 조 1위로 올라온 동우화인켐과 현대차연구소의 8강전에서 동우화인캠이 3대 0으로 승리를 거두고 준결승에 진출했다. 동우화인켐의 이진광, 이익성, 이황희 선수는 16강전에서 각각 2골, 8강전에서 각각 1골씩을 득점해 총 9골을 기록하며 막강한 공력력을 과시했다.
○…올해 본선에 처음으로 진출한 팀들도 첫 승을 위해 분발했지만 아쉽게도 8강의 문턱을 넘지 못했다. 예선전에서 높은 경기력을 보이며 이번 대회 다크호스로 부상한 삼일회계법인은 동우화인캠을 만나 전반전까지 스코어 1대 1의 접전을 펼쳤지만, 후반전 주전 골키퍼의 부상으로 수비가 무너지며 아쉽게 대회를 마무리했다.
지난해 우승팀인 LG전자 옵티머스를 만나 분전한 모두투어와 미녀 응원단의 열띤 응원을 받으며 삼성전기와 접전을 펼친 에이엔피도 결국 8강 진출에 실패했다. 이밖에 본선에 진출해 금융권의 자존심을 지킨 비씨카드와 하나SK카드도 결국 16강전에서 고배를 마셨다.
선수들은 올해 아쉽게 본선에서 패했지만 결과에 실망하지 않고 내년 대회까지 전력을 가다듬어 더 좋은 성적을 내겠다며 밝은 모습으로 돌아섰다.
남도영기자 namdo0@
치열한 본선 무대의 막이 오른 2013년 미래창조과학부장관기 직장인 축구대회 4강 진출팀이 결정됐다.
19일 수원월드컵 경기장에서 진행된 본선 16강과 8강전에서 승리한 △삼성 무선사업부 △동우화인켐 △LG전자 옵티머스 △한국후지제록스 등 4팀은 오는 27일 준결승전을 거쳐 결승전에서 올해 우승팀을 결정짓는다.
이날 벚꽃이 만개한 경기장 주변에는 경기를 응원하는 선수 가족들과 나들이 객들이 화창한 봄 날씨를 만끽했다. 하지만 경기장 안에서는 단 한 번의 승패로 다음 경기 진출과 탈락이 결정되는 토너먼트 방식의 본선이 시작된 만큼 참가팀들 사이에 한 발 양보 없는 치열한 접전이 펼쳐졌다.
○…`삼성전자 대 삼성전자`로 펼쳐진 8강전 첫 경기에서는 삼성전자 무선사업부가 삼성전자 디지털시티축구대표팀을 승부차기까지 가는 접전 끝에 제압했다. 마지막 키커가 찬 공이 그물을 가르며 승리를 결정짓자 삼성 무선사업부 선수들과 응원단은 모두 경기장으로 뛰어 나와 서로를 얼싸안으며 극적인 첫 4강 진출의 감격을 표출했다.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축구팀 티키타카의 주장을 맡고 있는 양승훈 선임은 "지난 겨울 눈을 치워가며 연습에 매진한 보람이 있었다"며 "남은 경기도 축제를 즐기는 마음으로 임할 것"이라고 말했다.
16강전 상대의 기권으로 8강에 직행해 체력을 비축한 한국후지제록스는 삼성전자 디지털시티FC를 3대 2로 누르고 준결승행을 확정했다. 그동안 미래창조과학부장관기 직장인 축구대회에 꾸준히 참가해 4강, 8강 진출 등의 꾸준한 성적을 내고 있는 후지제록스는 이로써 올해 기대하던 첫 우승을 노리게 됐다.
○…이날 경기를 펼친 팀들은 예선을 거쳐 본선에 오르며 경기력이 입증된 팀들인 만큼 팀 조직력의 차이가 승패를 갈랐다.
지난해 우승팀이자 대회 출전자들이 하나같이 우승 후보로 지목하고 있는 LG 옵티머스팀은 노련한 공수전환과 골 결정력으로 16강전에서 7골을 몰아쳤다. 삼성전기와 치른 8강전에서는 경기 시작과 함께 골을 허용했지만, 곧바로 전열을 가다듬어 2대 1 역전승을 거두며 강팀의 면모를 보여줬다.
각각 예선 조 1위로 올라온 동우화인켐과 현대차연구소의 8강전에서 동우화인캠이 3대 0으로 승리를 거두고 준결승에 진출했다. 동우화인켐의 이진광, 이익성, 이황희 선수는 16강전에서 각각 2골, 8강전에서 각각 1골씩을 득점해 총 9골을 기록하며 막강한 공력력을 과시했다.
○…올해 본선에 처음으로 진출한 팀들도 첫 승을 위해 분발했지만 아쉽게도 8강의 문턱을 넘지 못했다. 예선전에서 높은 경기력을 보이며 이번 대회 다크호스로 부상한 삼일회계법인은 동우화인캠을 만나 전반전까지 스코어 1대 1의 접전을 펼쳤지만, 후반전 주전 골키퍼의 부상으로 수비가 무너지며 아쉽게 대회를 마무리했다.
지난해 우승팀인 LG전자 옵티머스를 만나 분전한 모두투어와 미녀 응원단의 열띤 응원을 받으며 삼성전기와 접전을 펼친 에이엔피도 결국 8강 진출에 실패했다. 이밖에 본선에 진출해 금융권의 자존심을 지킨 비씨카드와 하나SK카드도 결국 16강전에서 고배를 마셨다.
선수들은 올해 아쉽게 본선에서 패했지만 결과에 실망하지 않고 내년 대회까지 전력을 가다듬어 더 좋은 성적을 내겠다며 밝은 모습으로 돌아섰다.
남도영기자 namdo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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