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최근 국내 게임업체들에 보낸 지침이 큰 파장을 낳고 있다. 애플은 최근 국내 주요 게임업체들에 공문을 보내, iOS(애플), 안드로이드(구글), 윈도(MS) 플랫폼을 모두 지원하는 멀티 플랫폼 게임일 경우, 타 플랫폼에서 구입한 게임에 대해서는 아이폰, 아이패드 등 자사 스마트 기기에서의 연동을 차단하겠다고 공지했다.
안드로이드, iOS, 윈도 등 유무선 플랫폼에 구애됨이 없이 자유롭게 구현할 수 있는 멀티플랫폼 게임을 원천 차단함으로써, 콘텐츠 시장에서의 지배력을 유지하겠다는 포석이다.
이와 함께, 애플은 가까운 지인들에 모바일 상으로 게임이나 기타 콘텐츠를 선물하는 기능도 전면 차단하겠다고 압박했다. 선물하기 기능이 원천 차단당할 경우, 지난해 국민모바일 게임으로 돌풍을 일으킨 `애니팡' 하트선물도 아이폰에서 불가능해진다.
우리는 애플의 일방적이고, 폐쇄적인 조치에 대해 우려를 표한다. 애플의 이번 조치가 게임업체들의 정상적인 영업권, 기술진화 추세를 거스르는 것 뿐만 아니라, 소비자들의 선택권을 크게 제약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폐쇄적인 콘텐츠 유통정책을 강요하는 당사자가, 과거 `혁신의 아이콘'이란 평가를 받아온 애플이라는 점에서 큰 우려를 낳고 있다.
애플은 지난 2007년 혁신과 개방을 앞세워 아이폰과 앱스토어를 선보이며, 전 세계에 스마트폰 혁명을 가져왔다. 콘텐츠 개발사들은 누구나 모바일 앱을 개발, 앱스토어에 올리고, 소비자들로부터 정당한 댓가를 받고 유통될 수 있는 신천지를 열었다. 애플은 물론 콘텐츠 개발사, 이를 이용하는 소비자 모두 윈-윈 할 수 있는 개방형 생태계를 조성한 것이다.
그러나 지금 애플은 국내 게임업체들에 플랫폼 지배력을 앞세워 불공정한 콘텐츠 유통을 강요하고 있다. 자신들의 플랫폼, 앱 장터를 거치지 않은 콘텐츠에 대해서는 사용 자체를 못하게 하고, 소셜게임을 통해 무임승차하는 소비자들에 대해서는 원천 차단하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한 것이다.
애플의 이같은 행태는 소비자는 물론 콘텐츠를 가공하는 게임사들로부터 모두 외면을 받고 있다. 당장, 애플의 일방적인 조치에 대해, 국내 게임업계가 격하게 반발하고 있다. 애플이 플랫폼 지배력을 앞세워 줄세우기 하고 있다는 게 게임업체들의 반응이다. 전 세계 게임시장이 클라우드 기반의 멀티플랫폼 게임시장으로 빠르게 전환되고 있는 상황에서, 애플만이 플랫폼 지배력을 앞세워 오히려 시장을 되돌리려 하고 있다는 것이다.
소셜게임 진출을 추진중인 업체들은 신규 게임출시가 어렵다는 입장이다. 소셜게임업체들은 선물하기 등을 통해 단기간에 가입자 기반을 확대하는 것이 강점인데, 애플의 요구대로 라면 이같은 사업자체가 불가능하다는 것이다.
더 큰 문제는 소비자들의 선택권을 크게 제약하고 있다는 것이다. 소비자들은 안드로이드, iOS, 윈도 플랫폼에 상관없이 최상의 만족할 만한 서비스를 받기를 원한다.
애플의 콘텐츠 지배력은 갈수록 떨어지고 있다. 특히 국내에서는 안드로이드가 90% 이상의 압도적인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고, 애플의 iOS는 10%에 불과한 실정이다. 애플의 일방적이고 불공정한 요구가 애플 스스로 또 하나의 무덤을 파고 있는 것은 아닌지 묻고싶다.
안드로이드, iOS, 윈도 등 유무선 플랫폼에 구애됨이 없이 자유롭게 구현할 수 있는 멀티플랫폼 게임을 원천 차단함으로써, 콘텐츠 시장에서의 지배력을 유지하겠다는 포석이다.
이와 함께, 애플은 가까운 지인들에 모바일 상으로 게임이나 기타 콘텐츠를 선물하는 기능도 전면 차단하겠다고 압박했다. 선물하기 기능이 원천 차단당할 경우, 지난해 국민모바일 게임으로 돌풍을 일으킨 `애니팡' 하트선물도 아이폰에서 불가능해진다.
우리는 애플의 일방적이고, 폐쇄적인 조치에 대해 우려를 표한다. 애플의 이번 조치가 게임업체들의 정상적인 영업권, 기술진화 추세를 거스르는 것 뿐만 아니라, 소비자들의 선택권을 크게 제약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폐쇄적인 콘텐츠 유통정책을 강요하는 당사자가, 과거 `혁신의 아이콘'이란 평가를 받아온 애플이라는 점에서 큰 우려를 낳고 있다.
애플은 지난 2007년 혁신과 개방을 앞세워 아이폰과 앱스토어를 선보이며, 전 세계에 스마트폰 혁명을 가져왔다. 콘텐츠 개발사들은 누구나 모바일 앱을 개발, 앱스토어에 올리고, 소비자들로부터 정당한 댓가를 받고 유통될 수 있는 신천지를 열었다. 애플은 물론 콘텐츠 개발사, 이를 이용하는 소비자 모두 윈-윈 할 수 있는 개방형 생태계를 조성한 것이다.
그러나 지금 애플은 국내 게임업체들에 플랫폼 지배력을 앞세워 불공정한 콘텐츠 유통을 강요하고 있다. 자신들의 플랫폼, 앱 장터를 거치지 않은 콘텐츠에 대해서는 사용 자체를 못하게 하고, 소셜게임을 통해 무임승차하는 소비자들에 대해서는 원천 차단하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한 것이다.
애플의 이같은 행태는 소비자는 물론 콘텐츠를 가공하는 게임사들로부터 모두 외면을 받고 있다. 당장, 애플의 일방적인 조치에 대해, 국내 게임업계가 격하게 반발하고 있다. 애플이 플랫폼 지배력을 앞세워 줄세우기 하고 있다는 게 게임업체들의 반응이다. 전 세계 게임시장이 클라우드 기반의 멀티플랫폼 게임시장으로 빠르게 전환되고 있는 상황에서, 애플만이 플랫폼 지배력을 앞세워 오히려 시장을 되돌리려 하고 있다는 것이다.
소셜게임 진출을 추진중인 업체들은 신규 게임출시가 어렵다는 입장이다. 소셜게임업체들은 선물하기 등을 통해 단기간에 가입자 기반을 확대하는 것이 강점인데, 애플의 요구대로 라면 이같은 사업자체가 불가능하다는 것이다.
더 큰 문제는 소비자들의 선택권을 크게 제약하고 있다는 것이다. 소비자들은 안드로이드, iOS, 윈도 플랫폼에 상관없이 최상의 만족할 만한 서비스를 받기를 원한다.
애플의 콘텐츠 지배력은 갈수록 떨어지고 있다. 특히 국내에서는 안드로이드가 90% 이상의 압도적인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고, 애플의 iOS는 10%에 불과한 실정이다. 애플의 일방적이고 불공정한 요구가 애플 스스로 또 하나의 무덤을 파고 있는 것은 아닌지 묻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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