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정부가 사이버 공격 위협에 공동 대처하기 위해 정보기관과 대기업 보안 전문가들로 이뤄진 사이버 보안통제센터를 설립했다.
`퓨전 셀'(Fusion Cell)로 불리는 이 센터는 런던의 모처에서 지난해부터 비밀리에 가동 중이다. 금융, 국방, 에너지, 통신, 제약 등 5개 분야에서 80개 업체가 참여했으며 현재는 160개 업체로 확대됐다.
프란시스 모드 국무조정실 장관이 27일 `퓨전 셀'의 존재에 대해 밝힐 예정이다.
`퓨전 셀'과 관련된 한 관리는 "참여 기업의 보안 전문가들이 정보기관 관계자들과 함께 사이버 위협을 감시하고 정보를 교환하고 있다"고 말했다.
모드 장관은 사이버 위협에 대한 기업과 정보기관의 공동 대응이 영국을 온라인비즈니스를 하기에 가장 안전한 곳의 하나로 만들려는 사이버 보안 전략의 주요 목적에 부합된다고 강조했다.
영국 정부와 기업의 컴퓨터망에 대한 사이버 공격은 급증하는 추세다. 퓨전 셀에는 12명 가량의 애널리스트들이 근무하고 있고 참여 정보기관엔 M15로 알려진 정보 담당기관 등이 포함돼 있다. 일부 업체는 처음에는 보안 침해 사례의 구체적 내용을 밝히는 것을 조심스러워했으나 시험 운영 과정에서 정보 교환에 익숙해졌다고 관계자는 전했다.
신동규기자 dkshin@
`퓨전 셀'(Fusion Cell)로 불리는 이 센터는 런던의 모처에서 지난해부터 비밀리에 가동 중이다. 금융, 국방, 에너지, 통신, 제약 등 5개 분야에서 80개 업체가 참여했으며 현재는 160개 업체로 확대됐다.
프란시스 모드 국무조정실 장관이 27일 `퓨전 셀'의 존재에 대해 밝힐 예정이다.
`퓨전 셀'과 관련된 한 관리는 "참여 기업의 보안 전문가들이 정보기관 관계자들과 함께 사이버 위협을 감시하고 정보를 교환하고 있다"고 말했다.
모드 장관은 사이버 위협에 대한 기업과 정보기관의 공동 대응이 영국을 온라인비즈니스를 하기에 가장 안전한 곳의 하나로 만들려는 사이버 보안 전략의 주요 목적에 부합된다고 강조했다.
영국 정부와 기업의 컴퓨터망에 대한 사이버 공격은 급증하는 추세다. 퓨전 셀에는 12명 가량의 애널리스트들이 근무하고 있고 참여 정보기관엔 M15로 알려진 정보 담당기관 등이 포함돼 있다. 일부 업체는 처음에는 보안 침해 사례의 구체적 내용을 밝히는 것을 조심스러워했으나 시험 운영 과정에서 정보 교환에 익숙해졌다고 관계자는 전했다.
신동규기자 dksh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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