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보드ㆍ마우스ㆍ조이스틱ㆍUSB 허브 등 기능 통합
PC 2대 제어 듀얼기능… 키보드 LED표시 기술도
PC 2대 제어 듀얼기능… 키보드 LED표시 기술도
PC가 발전을 거듭하는 동안 입력 장치는 거의 변하지 않았다. 키보드와 마우스, 터치패드는 그 때나 지금이나 거기서 거기다. 크게 불편하지 않아서겠지만 상대적으로 관심이 덜 갔기 때문이다. 복잡한 멀티미디어 편집이나 게임을 실감 있게 즐기는 데는 기존 키보드나 마우스만으로는 분명 한계가 있다.
이런 점에 착안해 PC 입력 장치 개발에 뛰어든 기업이 있다. 아이프로스아이앤씨(대표 원학재, 이하 아이프로스)는 자타가 인정하는 국내 최고의 다기능 멀티미디어 PC입력장치 전문기업이다. 아이프로스의 제품을 보면 `입력장치가 이런 기능까지?'라는 생각이 절로 든다. 심지어 아날로그 오디오 소리를 USB규격의 디지털신호로 변환, 증폭해 향상된 음질을 제공하는 USB 디지털 오디오 기능까지 갖고 있다.
아이프로스의 입력 장치는 세 부분으로 나뉜다. 기존 키보드에 새로운 기능을 추가한 기계식 키보드 `ETIS`(에티스), 동영상과 게임 등 멀티미디어 편집에 특화된 `MEIS'(메이스), 그 둘을 조합해 이뤄진 통합 입력 장치 `LETIS'(레티스)다.
필요에 따라 별개로 제공되지만 보통 조합된 형태로 많이 쓰인다. 레티스는 그야말로 입력에 관한 한 만능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키보드, 마우스, 조이스틱, 조그셔틀, 멀티 메모리 카드, USB HUB, TFT LCD 창 등 7가지 기능이 통합돼 있다.
우선 작업 기능을 살펴보면, 에티스는 오피스, 미디어, 게임 모드로 사용할 수 있다. 상단의 모드전환 버튼을 눌러 선택한다. 오피스 모드에서는 F1~F12의 기능키가 녹색으로 변환된다. 미디어 모드에서는 동영상 편집 때 많이 사용하는 11개의 기능키가 적색으로 변한다. 게임 모드에서는 주로 사용되는 9개 키가 자동으로 적색과 녹색으로 변환된다. 이 때 윈도 키와 응용키는 오프 상태로 되며 키 기능도 정지돼 게임에 집중할 수 있게 해준다. 키보드 후면에는 USB와 헤드셋, 마이크 포트가 있어 본체와 연결하지 않아도 되게 했다.
메이스는 멀티미디어 편집용 프로그램을 작동할 때 여러 개의 키 조합을 사용해야 하는 불편을 없애준다. 오른쪽에 조그셔틀이, 왼쪽에 조그스틱과 LCD창을 두고 그 사이에 키보드를 장착할 수 있게 만들었다. 조그셔틀은 동영상 사운드 그래픽 3D 시뮬레이션 등 멀티미디어 프로그램을 사용할 때 메이스와 함께 제공하는 레티스 운영소프트웨어로 7개의 동작 설정을 간편하게 할 수 있다. 그 밑의 단축버튼 역시 단축키(Hot Key) 기능을 갖고 있어 복잡한 편집 작업을 쉽게 해준다.
메이스 왼편에 있는 조이스틱은 마우스와 키보드를 대체하는 기능을 갖고 있다. 5종류의 동작 모드를 조이스틱 동작으로 대체할 수 있다. 그 만큼 힘 덜 들이고 신속하게 작업을 할 수 있다는 얘기다. 조이스틱 상단의 LCD 디스플레이는 편집 중인 프로그램이 아이콘으로 표시돼 현재 작업 중인 것을 나타내준다. 15개까지 표시되며 단축키 설정도 된다.
하드웨어 기능에서도 아이프로스 입력 장치만의 다채로운 기능들이 발견된다. 레티스 1대로 컴퓨터 2대를 제어할 수 있는 듀얼 기능은 물론, PC본체 USB포트에 연결하면 바로 사용할 수 있는 `Plug & Play'기능은 기본이다. 국내 처음으로 특허기술로 적, 청, 녹 3가지 색의 백라이팅 LED을 심어 조명 없는 곳에서도 작업이 가능하다. 조도도 4단계로 조절가능하며 절전모드도 채택돼 있다. 메모리스틱, SD카드 등 5종의 메모리카드용 소켓도 제공된다.
모든 키보드 키탑의 문자와 기호가 키탑 위 표면에 프린트 돼 있지 않고 키탑 속에 LED라이팅으로 표시돼 있는 것도 아이프로스 입력 장치의 특징이다. 이 역시 아이프로스의 특허인 이중사출 기술을 적용해 키탑을 제작했기 때문이다. 따라서 아무리 오래 써도 프린트가 지워지거나 흐려지는 문제가 없다. 작업 시 키 감이 뛰어난 것도 장점이다. 독일 체리(Cherry)사의 넌클릭(갈축) 스위치를 채용해 클릭 시 소음을 줄이고 조용한 타이핑을 할 수 있게 했기 때문이다. 이는 키보드를 장시간 사용하는 전문 타이프라이터와 프로그래머, 정숙한 작업을 요하는 장소에서 특히 긴요한 기능이다.
아이프로스는 레티스를 지난달 개발을 완료하고 현재 본격적 출시를 준비중이다. 연내 수출 5000개 국내판매 1만 대 목표를 잡고 있다. 그러나 이 수치는 고기능 고품질 입력 장치를 원하는 일반인들에까지 제품이 확산될 경우는 상정하지 않은 목표치다.
이규화선임기자 david@
대표 : 원 학 재
설립 : 2003년 4월 1일
종업원 : 7명
2012년 매출 : 20억 원
2013년 매출 목표 : 50억 원
주요 사업분야 및 제품 : PC입력장치 개발ㆍ판매, 전기ㆍ전자 부품 구매 대행 및 수출.
이런 점에 착안해 PC 입력 장치 개발에 뛰어든 기업이 있다. 아이프로스아이앤씨(대표 원학재, 이하 아이프로스)는 자타가 인정하는 국내 최고의 다기능 멀티미디어 PC입력장치 전문기업이다. 아이프로스의 제품을 보면 `입력장치가 이런 기능까지?'라는 생각이 절로 든다. 심지어 아날로그 오디오 소리를 USB규격의 디지털신호로 변환, 증폭해 향상된 음질을 제공하는 USB 디지털 오디오 기능까지 갖고 있다.
아이프로스의 입력 장치는 세 부분으로 나뉜다. 기존 키보드에 새로운 기능을 추가한 기계식 키보드 `ETIS`(에티스), 동영상과 게임 등 멀티미디어 편집에 특화된 `MEIS'(메이스), 그 둘을 조합해 이뤄진 통합 입력 장치 `LETIS'(레티스)다.
필요에 따라 별개로 제공되지만 보통 조합된 형태로 많이 쓰인다. 레티스는 그야말로 입력에 관한 한 만능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키보드, 마우스, 조이스틱, 조그셔틀, 멀티 메모리 카드, USB HUB, TFT LCD 창 등 7가지 기능이 통합돼 있다.
우선 작업 기능을 살펴보면, 에티스는 오피스, 미디어, 게임 모드로 사용할 수 있다. 상단의 모드전환 버튼을 눌러 선택한다. 오피스 모드에서는 F1~F12의 기능키가 녹색으로 변환된다. 미디어 모드에서는 동영상 편집 때 많이 사용하는 11개의 기능키가 적색으로 변한다. 게임 모드에서는 주로 사용되는 9개 키가 자동으로 적색과 녹색으로 변환된다. 이 때 윈도 키와 응용키는 오프 상태로 되며 키 기능도 정지돼 게임에 집중할 수 있게 해준다. 키보드 후면에는 USB와 헤드셋, 마이크 포트가 있어 본체와 연결하지 않아도 되게 했다.
메이스는 멀티미디어 편집용 프로그램을 작동할 때 여러 개의 키 조합을 사용해야 하는 불편을 없애준다. 오른쪽에 조그셔틀이, 왼쪽에 조그스틱과 LCD창을 두고 그 사이에 키보드를 장착할 수 있게 만들었다. 조그셔틀은 동영상 사운드 그래픽 3D 시뮬레이션 등 멀티미디어 프로그램을 사용할 때 메이스와 함께 제공하는 레티스 운영소프트웨어로 7개의 동작 설정을 간편하게 할 수 있다. 그 밑의 단축버튼 역시 단축키(Hot Key) 기능을 갖고 있어 복잡한 편집 작업을 쉽게 해준다.
메이스 왼편에 있는 조이스틱은 마우스와 키보드를 대체하는 기능을 갖고 있다. 5종류의 동작 모드를 조이스틱 동작으로 대체할 수 있다. 그 만큼 힘 덜 들이고 신속하게 작업을 할 수 있다는 얘기다. 조이스틱 상단의 LCD 디스플레이는 편집 중인 프로그램이 아이콘으로 표시돼 현재 작업 중인 것을 나타내준다. 15개까지 표시되며 단축키 설정도 된다.
하드웨어 기능에서도 아이프로스 입력 장치만의 다채로운 기능들이 발견된다. 레티스 1대로 컴퓨터 2대를 제어할 수 있는 듀얼 기능은 물론, PC본체 USB포트에 연결하면 바로 사용할 수 있는 `Plug & Play'기능은 기본이다. 국내 처음으로 특허기술로 적, 청, 녹 3가지 색의 백라이팅 LED을 심어 조명 없는 곳에서도 작업이 가능하다. 조도도 4단계로 조절가능하며 절전모드도 채택돼 있다. 메모리스틱, SD카드 등 5종의 메모리카드용 소켓도 제공된다.
모든 키보드 키탑의 문자와 기호가 키탑 위 표면에 프린트 돼 있지 않고 키탑 속에 LED라이팅으로 표시돼 있는 것도 아이프로스 입력 장치의 특징이다. 이 역시 아이프로스의 특허인 이중사출 기술을 적용해 키탑을 제작했기 때문이다. 따라서 아무리 오래 써도 프린트가 지워지거나 흐려지는 문제가 없다. 작업 시 키 감이 뛰어난 것도 장점이다. 독일 체리(Cherry)사의 넌클릭(갈축) 스위치를 채용해 클릭 시 소음을 줄이고 조용한 타이핑을 할 수 있게 했기 때문이다. 이는 키보드를 장시간 사용하는 전문 타이프라이터와 프로그래머, 정숙한 작업을 요하는 장소에서 특히 긴요한 기능이다.
아이프로스는 레티스를 지난달 개발을 완료하고 현재 본격적 출시를 준비중이다. 연내 수출 5000개 국내판매 1만 대 목표를 잡고 있다. 그러나 이 수치는 고기능 고품질 입력 장치를 원하는 일반인들에까지 제품이 확산될 경우는 상정하지 않은 목표치다.
이규화선임기자 david@
대표 : 원 학 재
설립 : 2003년 4월 1일
종업원 : 7명
2012년 매출 : 20억 원
2013년 매출 목표 : 50억 원
주요 사업분야 및 제품 : PC입력장치 개발ㆍ판매, 전기ㆍ전자 부품 구매 대행 및 수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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