펀드투자 시세탐색 등 추가 HTS 수준 기능 업그레이드
코스닥 일평균 6000억 거래 다양한 모바일기기로 진화
코스닥 일평균 6000억 거래 다양한 모바일기기로 진화
■ 모바일 빅뱅
스마트폰의 대중화로 모바일을 통한 주식거래가 일상화되고 있다. 몇 년전만 해도 PC 앞에서 홈트레이딩시스템(HTS)을 뚫어져라 쳐다보며 주문 체결을 애타게 기다렸지만 이젠 스마트폰 만 있으면 언제 어디서나 실시간 주문이 가능하다. 공간의 제약이 사라진 것이다.
주식거래 애플리케이션으로 불리는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의 기능이 HTS 수준으로 업그레이드되며 강력해진 것도 한 요인으로 꼽힌다. 스마트폰 크기에 따른 제한적인 사용자환경(UI)을 빼면 오히려 MTS가 HTS보다 편리하다고 주장하는 투자자들도 늘고 있다. MTS라고 주식주문만 하는 것은 아니다. HTS처럼 각종 투자정보를 검색할 수 있고 펀드투자, 해외주식 투자도 할 수 있다. 또 HTS에서만 가능했던 최신기능인 시세탐색, 스탑로스(손절매) 주문 등도 탑재됐다.
특히 대부분의 증권사가 MTS 투자자들에게 최신 스마트폰을 무료 제공하는 것은 물론 일정기간 동안 매매수수료를 면제하는 행사를 벌이고 있어 이용자는 계속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해말 기준 MTS를 통한 코스닥시장의 일평균거래대금은 6000억원 대로 전년대비 5배 이상 급증했다. HTS를 통한 거래 비중이 소폭 감소한 것에 비해 MTS의 성장은 괄목할 만하다. 이런 추세라면 올해 주식시장에서 MTS가 차지하는 비중은 더 커질 것이 확실하다.
장효선 삼성증권 연구원은 "유선의 HTS에 비해 MTS는 무선인터넷망을 기반으로 하고 있어 스마트폰 말고도 다양한 미디어로 확장이 가능해 추가적인 성장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며 "MTS는 온라인채널의 확장이 아닌 다변화의 첫 출발점으로 향후 경쟁은 가속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주요 증권사의 MTS 기능과 특장점을 살펴봤다.
허우영기자 yenny@
◇ 미래에셋증권 `엠스톡`=음성검색 등 편리한 기능 조작
미래에셋증권은 지난 2010년 2월 증권업계 최초로 스마트폰 주식거래 애플리케이션인 `M-Stock(엠스톡)'을 내놨다. 최신 기업분석리포트를 제공하고 음성으로도 종목검색 등이 가능하다. 편리한 기능과 조작으로 충성도 높은 고객을 다수 확보하고 있으며 현재 앱 다운로드건수는 100만건에 육박하고 있다. SNS(소셜네트워킹서비스)를 통한 실시간 고객상담이 가능하고 모바일로 종합자산관리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것이 강점이다.
◇ KDB대우증권 `스마트네오`=각종지표 활용 투자정보 풍부
KDB대우증권의 MTS `SmartNeo(스마트네오)'는 예약주문, 자동매매 등 강력한 주문기능을 탑재하고 있다. 선물옵션주문, 펀드매매, 공모주청약 등 다양한 금융상품 서비스 기능도 포함하고 있다. 업계 최고 수준의 각종 지표를 활용한 분석차트와 해외지수, 환율정보 등 풍부한 투자정보를 제공하는 것이 강점이다. 단 두 번의 터치로 빠른 주문을 수행할 수 있는 기능도 우수한 평가를 받고 있다.
◇ 우리투자증권 `머그 스마트`=원하는 종목ㆍ목표가 자동주문
우리투자증권의 MTS `mug Smart(머그스마트)'는 스마트한 기능들로 구성돼 있는 것이 특징이다. 시세포착주문의 경우 미리 원하는 종목의 수량, 목표가, 목표수익 등을 설정해 놓으면 알아서 자동 주문을 수행한다. 스마트폰의 주요기능인 푸시(알림)를 통해 주문정보 등을 상세히 알려주고 SNS로 친구들과 다양한 정보를 공유할 수 있다. 선물옵션 매매 기능도 투자자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 한국투자증권 `e프렌드 스마트＋`=간편 시세조회 `위젯 서비스`
한국투자증권의 MTS `eFriend Smart+(e프렌드 스마트플러스)'는 업계에서 처음으로 휴대폰 바탕화면에 시세조회, 뉴스조회가 가능한 `위젯서비스'를 채택했다. 또 카카오톡을 통해 시세정보를 친구들과 공유하는 기능을 선보여 화제를 불러 일으켰다. 자체 증권방송인 e프렌드에어를 시청할 수 있고 투자상담 서비스도 받을 수 있다. 월 2회 정기 및 수시 업데이트를 통해 오류를 최소화하고 고객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고 있다.
◇ 현대증권 `스마트 에이블`=선물옵션ㆍCMA 등 모든 거래
현대증권의 MTS `Smart able(스마트 에이블)'은 주식, 선물옵션, ELW, ELS, CMA, 퇴직연금, CMA 등까지 모든 증권업무가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실시간지수, 해외지수, 섹터흐름 등 시장 흐름을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는 메인화면과 실시간 음성뉴스를 청취할 수 있는 뉴스리더가 강점이다. 또 온라인 증권방송, 종목상담은 물론 고객이 자주 이용하는 서비스로 화면을 구성할 수 있는 기능(easy able)이 우수하다.
◇ 대신증권 `크레온 모바일`=앱에서 ID등록…편의성 강화
대신증권의 MTS `크레온 모바일'은 업계에서 처음으로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하지 않고도 앱에 직접 ID를 등록할 수 있는 ID등록서비스가 강점이다. 계좌가 없어도 사이버머니를 통해 가상 매매도 실행할 수 있도록 체험 기능을 강화했다. 또 메신저 상담친구를 마련해 카카오톡으로 크레온과 친구를 맺으면 주문, 이체 등 다양한 증권업무도 가능하다. 고객이 계좌개설이 가능한 가장 가까운 지역도 안내하는 원클릭서비스도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스마트폰의 대중화로 모바일을 통한 주식거래가 일상화되고 있다. 몇 년전만 해도 PC 앞에서 홈트레이딩시스템(HTS)을 뚫어져라 쳐다보며 주문 체결을 애타게 기다렸지만 이젠 스마트폰 만 있으면 언제 어디서나 실시간 주문이 가능하다. 공간의 제약이 사라진 것이다.
주식거래 애플리케이션으로 불리는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의 기능이 HTS 수준으로 업그레이드되며 강력해진 것도 한 요인으로 꼽힌다. 스마트폰 크기에 따른 제한적인 사용자환경(UI)을 빼면 오히려 MTS가 HTS보다 편리하다고 주장하는 투자자들도 늘고 있다. MTS라고 주식주문만 하는 것은 아니다. HTS처럼 각종 투자정보를 검색할 수 있고 펀드투자, 해외주식 투자도 할 수 있다. 또 HTS에서만 가능했던 최신기능인 시세탐색, 스탑로스(손절매) 주문 등도 탑재됐다.
특히 대부분의 증권사가 MTS 투자자들에게 최신 스마트폰을 무료 제공하는 것은 물론 일정기간 동안 매매수수료를 면제하는 행사를 벌이고 있어 이용자는 계속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해말 기준 MTS를 통한 코스닥시장의 일평균거래대금은 6000억원 대로 전년대비 5배 이상 급증했다. HTS를 통한 거래 비중이 소폭 감소한 것에 비해 MTS의 성장은 괄목할 만하다. 이런 추세라면 올해 주식시장에서 MTS가 차지하는 비중은 더 커질 것이 확실하다.
장효선 삼성증권 연구원은 "유선의 HTS에 비해 MTS는 무선인터넷망을 기반으로 하고 있어 스마트폰 말고도 다양한 미디어로 확장이 가능해 추가적인 성장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며 "MTS는 온라인채널의 확장이 아닌 다변화의 첫 출발점으로 향후 경쟁은 가속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주요 증권사의 MTS 기능과 특장점을 살펴봤다.
허우영기자 yenny@
◇ 미래에셋증권 `엠스톡`=음성검색 등 편리한 기능 조작
미래에셋증권은 지난 2010년 2월 증권업계 최초로 스마트폰 주식거래 애플리케이션인 `M-Stock(엠스톡)'을 내놨다. 최신 기업분석리포트를 제공하고 음성으로도 종목검색 등이 가능하다. 편리한 기능과 조작으로 충성도 높은 고객을 다수 확보하고 있으며 현재 앱 다운로드건수는 100만건에 육박하고 있다. SNS(소셜네트워킹서비스)를 통한 실시간 고객상담이 가능하고 모바일로 종합자산관리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것이 강점이다.
◇ KDB대우증권 `스마트네오`=각종지표 활용 투자정보 풍부
KDB대우증권의 MTS `SmartNeo(스마트네오)'는 예약주문, 자동매매 등 강력한 주문기능을 탑재하고 있다. 선물옵션주문, 펀드매매, 공모주청약 등 다양한 금융상품 서비스 기능도 포함하고 있다. 업계 최고 수준의 각종 지표를 활용한 분석차트와 해외지수, 환율정보 등 풍부한 투자정보를 제공하는 것이 강점이다. 단 두 번의 터치로 빠른 주문을 수행할 수 있는 기능도 우수한 평가를 받고 있다.
◇ 우리투자증권 `머그 스마트`=원하는 종목ㆍ목표가 자동주문
우리투자증권의 MTS `mug Smart(머그스마트)'는 스마트한 기능들로 구성돼 있는 것이 특징이다. 시세포착주문의 경우 미리 원하는 종목의 수량, 목표가, 목표수익 등을 설정해 놓으면 알아서 자동 주문을 수행한다. 스마트폰의 주요기능인 푸시(알림)를 통해 주문정보 등을 상세히 알려주고 SNS로 친구들과 다양한 정보를 공유할 수 있다. 선물옵션 매매 기능도 투자자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 한국투자증권 `e프렌드 스마트＋`=간편 시세조회 `위젯 서비스`
한국투자증권의 MTS `eFriend Smart+(e프렌드 스마트플러스)'는 업계에서 처음으로 휴대폰 바탕화면에 시세조회, 뉴스조회가 가능한 `위젯서비스'를 채택했다. 또 카카오톡을 통해 시세정보를 친구들과 공유하는 기능을 선보여 화제를 불러 일으켰다. 자체 증권방송인 e프렌드에어를 시청할 수 있고 투자상담 서비스도 받을 수 있다. 월 2회 정기 및 수시 업데이트를 통해 오류를 최소화하고 고객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고 있다.
◇ 현대증권 `스마트 에이블`=선물옵션ㆍCMA 등 모든 거래
현대증권의 MTS `Smart able(스마트 에이블)'은 주식, 선물옵션, ELW, ELS, CMA, 퇴직연금, CMA 등까지 모든 증권업무가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실시간지수, 해외지수, 섹터흐름 등 시장 흐름을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는 메인화면과 실시간 음성뉴스를 청취할 수 있는 뉴스리더가 강점이다. 또 온라인 증권방송, 종목상담은 물론 고객이 자주 이용하는 서비스로 화면을 구성할 수 있는 기능(easy able)이 우수하다.
◇ 대신증권 `크레온 모바일`=앱에서 ID등록…편의성 강화
대신증권의 MTS `크레온 모바일'은 업계에서 처음으로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하지 않고도 앱에 직접 ID를 등록할 수 있는 ID등록서비스가 강점이다. 계좌가 없어도 사이버머니를 통해 가상 매매도 실행할 수 있도록 체험 기능을 강화했다. 또 메신저 상담친구를 마련해 카카오톡으로 크레온과 친구를 맺으면 주문, 이체 등 다양한 증권업무도 가능하다. 고객이 계좌개설이 가능한 가장 가까운 지역도 안내하는 원클릭서비스도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 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