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결제수단 확대 여파…카드사들 전용상품 잇따라 출시
■ 모바일 빅뱅
모바일카드는 카드업계에서 가장 뜨거운 `블루오션'으로 주목받고 있는 시장이다. 스마트폰이 금융결제수단으로써의 역할을 확대하면서 카드시장에서 `모바일카드'는 선택이 아닌 필수로 자리잡고 있다.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카드사들의 움직임도 속도를 내고 있다. 모바일카드 전용상품 출시가 이같은 흐름을 잘 보여주고 있다.
모바일카드 환경 구축에 가장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는 비씨카드는 지난 2011년 11월 모바일카드 대표상품인 `업턴카드' 발급한 후 지난 1월까지 35만장이 발급됐다. 모든 온라인 가맹점과 모바일쇼핑몰 이용 시 이용금액의 5%를 할인해주는 등 다양한 부가 서비스를 담고 있다.
비씨카드와 함께, 하나SK카드도 일찍부터 모바일카드에 힘을 싣고 있다. 하나SK카드는 `클럽SK카드', `메가캐쉬백2체크카드' 등 모바일카드 발급이 가능한 150여종의 신용ㆍ체크카드 라이업을 구축하고 있으며 지난해 말 기준 약 60만명의 가입자를 확보해 월 이용금액이 120억 수준까지 증가했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삼성카드는 주요 통신사와의 제휴를 통해 삼성 빅보너스, 애니패스포인트 등 상품 100여종에 대해 모바일카드를 발급하고 있다. 스마트폰을 통한 카드 결제를 비롯해 멤버십카드, 쿠폰 서비스를 한번에 이용할 수 있는 모바일 전자지갑 서비스' m포켓'도 선보이고 있다.
KB국민카드는 굿데이카드, 혜담카드 등 모바일카드로 발급가능 한 상품이 100여종 수준이다. 롯데카드의 모바일전용카드인 `롯데 모바일 플러스카드'를 선보이고 있으며, 신한카드는 주요 체크카드를 포함해 약 130여종의 모바일카드를 발급하고 있다.
모바일카드 발급과 함께 결제 환경과 결제 수단을 구축하는 것도 카드업계의 주요한 과제다.
비씨카드는 USIM(유심)기반 모바일카드와 별도의 유심이 필요없는 `NON-USIM' 결제 방식을 구축하고 있다. USIM기반은 편의점을 시작으로 대형할인점, 패스트푸드점 등 전국형 가맹점을 대상으로 인프라 보급을 위해 힘을 기울이고 있으며, 모바일카드 가맹점 또한 백화점, 대형할인점 등으로 확대해 가고 있다.
단말기 보급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별도의 유심이 필요 없는 다양한 형태의 결제방식도 구축 중이다. 관련 앱을 통해 생성된 바코드만으로 결제할 수 있는 `바코드결제'가 대표적이다. 바코드결제는 휴대폰결제 전문기업과의 제휴를 통해 오는 4월 중으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며, 전국의 약 3만여개의 가맹점에서 이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비씨카드의 뒤를 이어 삼성, KB국민, 현대, 신한카드는 4개사가 공통으로 모바일 결제 규격 개발을 완료했다. 4사가 개발한 결제방식은 `앱형' 모바일카드로 모바일카드를 휴대폰의 유심칩에 내려받지 않고 앱을 설치해 사용할 수 있는 구조다.
바코드, QR코드, NFC, 직접입력 등 4가지 거래방식을 구현해 카드 결제 단말기를 별도로 설치할 필요 없이 일반 가맹점에서 1회용 카드번호를 입력해 결제가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박세정기자 sjpark@
모바일카드는 카드업계에서 가장 뜨거운 `블루오션'으로 주목받고 있는 시장이다. 스마트폰이 금융결제수단으로써의 역할을 확대하면서 카드시장에서 `모바일카드'는 선택이 아닌 필수로 자리잡고 있다.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카드사들의 움직임도 속도를 내고 있다. 모바일카드 전용상품 출시가 이같은 흐름을 잘 보여주고 있다.
모바일카드 환경 구축에 가장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는 비씨카드는 지난 2011년 11월 모바일카드 대표상품인 `업턴카드' 발급한 후 지난 1월까지 35만장이 발급됐다. 모든 온라인 가맹점과 모바일쇼핑몰 이용 시 이용금액의 5%를 할인해주는 등 다양한 부가 서비스를 담고 있다.
비씨카드와 함께, 하나SK카드도 일찍부터 모바일카드에 힘을 싣고 있다. 하나SK카드는 `클럽SK카드', `메가캐쉬백2체크카드' 등 모바일카드 발급이 가능한 150여종의 신용ㆍ체크카드 라이업을 구축하고 있으며 지난해 말 기준 약 60만명의 가입자를 확보해 월 이용금액이 120억 수준까지 증가했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삼성카드는 주요 통신사와의 제휴를 통해 삼성 빅보너스, 애니패스포인트 등 상품 100여종에 대해 모바일카드를 발급하고 있다. 스마트폰을 통한 카드 결제를 비롯해 멤버십카드, 쿠폰 서비스를 한번에 이용할 수 있는 모바일 전자지갑 서비스' m포켓'도 선보이고 있다.
KB국민카드는 굿데이카드, 혜담카드 등 모바일카드로 발급가능 한 상품이 100여종 수준이다. 롯데카드의 모바일전용카드인 `롯데 모바일 플러스카드'를 선보이고 있으며, 신한카드는 주요 체크카드를 포함해 약 130여종의 모바일카드를 발급하고 있다.
모바일카드 발급과 함께 결제 환경과 결제 수단을 구축하는 것도 카드업계의 주요한 과제다.
비씨카드는 USIM(유심)기반 모바일카드와 별도의 유심이 필요없는 `NON-USIM' 결제 방식을 구축하고 있다. USIM기반은 편의점을 시작으로 대형할인점, 패스트푸드점 등 전국형 가맹점을 대상으로 인프라 보급을 위해 힘을 기울이고 있으며, 모바일카드 가맹점 또한 백화점, 대형할인점 등으로 확대해 가고 있다.
단말기 보급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별도의 유심이 필요 없는 다양한 형태의 결제방식도 구축 중이다. 관련 앱을 통해 생성된 바코드만으로 결제할 수 있는 `바코드결제'가 대표적이다. 바코드결제는 휴대폰결제 전문기업과의 제휴를 통해 오는 4월 중으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며, 전국의 약 3만여개의 가맹점에서 이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비씨카드의 뒤를 이어 삼성, KB국민, 현대, 신한카드는 4개사가 공통으로 모바일 결제 규격 개발을 완료했다. 4사가 개발한 결제방식은 `앱형' 모바일카드로 모바일카드를 휴대폰의 유심칩에 내려받지 않고 앱을 설치해 사용할 수 있는 구조다.
바코드, QR코드, NFC, 직접입력 등 4가지 거래방식을 구현해 카드 결제 단말기를 별도로 설치할 필요 없이 일반 가맹점에서 1회용 카드번호를 입력해 결제가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박세정기자 sj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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